에너지공기업, 탄소중립 실현에 선도적으로 나선다!
- 박기영 차관, 한전 등 15개 에너지공기업 대표와 탄소중립 간담회 개최
내년 초 ‘에너지공기업 탄소중립 협의회’ 출범, 이행점검 및 애로 해결 추진 |
□ 산업통상자원부(장관 : 문승욱)는 12월 16일(목) 박기영 제2차관 주재로 한전 등 15개 에너지공기업·공공기관 대표 등과 함께 「에너지공기업 탄소중립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ㅇ 금일 회의에는 「에너지 탄소중립 혁신전략」(12.10일, 관계부처 합동발표)의 세부 이행방안과 함께 각 기관에서 계획 중인 탄소중립 추진방향을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하였다.
< 에너지공기업 탄소중립 간담회 개요 >
▸(일시) ‘21.12.16.(목) 14:00~15:30
▸(참 석 자) 총 20명
- (산업부) 박기영 제2차관, 에너지전환정책관, 에너지전환정책과장
- (공기업·공공기관) 한전, 한수원, 발전5사, 석유공사, 가스공사, 가스안전공사,
지역난방공사, 광해광업공단, 전력거래소, 에너지공단, 에기평
- (민간전문가) 허은녕 서울대학교 교수, 유승훈 서울과기대 에너지정책학과 교수 |
ㅇ 산업부는 금일 간담회를 계기로 에너지공기업·공공기관이 모두 참여하는 「에너지공기업 탄소중립 협의회」를 내년 초 출범하고, 「탄소중립기본법」 제26조(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에 따라 탄소중립 실천방안 및 과제 이행 실적 점검과 애로사항에 대해 지속적으로 소통해나가기로 하였다.
□ 이날 간담회에서 박기영 차관은 “국내 온실가스 배출의 87%가 에너지부문이 차지하는 만큼 탄소중립 실현의 성패가 에너지 전환과 시스템 혁신에 달려있다”고 언급하면서 이러한 과정에서 에너지공기업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ㅇ 박차관은 탈탄소 에너지 공급 믹스로의 전환을 위해 9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상 석탄발전 감축 계획에 따른 석탄발전의 LNG 발전 전환이 차질 없이 추진되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ㅇ 또한, 탄소중립 이행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 최소화를 위해 수소・암모니아의 혼소 및 전소기술도 적기에 확보될 수 있도록 노력해 해달라고 당부했다.
ㅇ 특히, 향후 재생에너지의 전국적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先 계통보강 後 발전설비 구축체계로의 전환 등 전력 계통망의 적기 보강과 함께 탄소중립 대응을 위한 전력시장 제도 개편 작업도 단계적으로 차근차근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 특히 박기영 차관은 “탄소중립의 원활한 이행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석유, 가스 등 전통 에너지자원의 안정적 수급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ㅇ 최근 전세계적으로 핵심자원의 공급망 관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안정적 에너지 수급 관리 등 선제적이고 종합적 대응을 위해 「자원안보기본법」 제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이에, 에너지공기업들은 탄소중립 달성이라는 국가적 과제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언급하면서, 정부가 발표한 「에너지 탄소중립 혁신전략」의 세부 추진과제를 차질 없이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ㅇ 한전 등 발전공기업은 “석탄발전의 단계적 감축과 함께 신재생에너지 대폭 확대, 전력망 선제적 구축 등을 통해 전력생산의 탈탄소화를 적극 선도하겠다“고 언급하였다.
ㅇ 또한, 석유공사 및 가스공사는 “탄소중립 이행 과정에서 에너지수급에 문제가 없도록 안정적인 자원 확보를 추진하는 한편, 청정수소 도입·생산 및 인프라 구축 등 청정에너지 시스템으로의 전환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ㅇ 아울러 에너지공단은 “국가 에너지 효율혁신을 위해 에너지효율 목표관리제* 도입, 에너지공급자 에너지효율향상 의무화제도**(EERS) 등을 적극 추진”해나가고, 에너지기술평가원은 “CCUS, 그린수소 등 미래 탄소중립 기술의 조기 확보를 위해 대형 R&D 예비타당성조사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 에너지 다소비 사업장 대상 에너지효율(원단위) 개선목표를 제시하고, 실적을 평가·관리하는 등 사업장의 에너지원단위를 관리하는 제도
** 에너지공급자에게 연도별 에너지효율향상 목표를 부여하고 에너지공급자는 사용자 대상 효율향상 투자를 통해 목표를 이행하는 제도(Energy Efficiency Resource Standard)
< 에너지공기업 주요 탄소중립 추진방향(안) >
기관명 |
주요내용 |
한국전력공사 |
▶ 선제적 송·배전망 구축 및 안정성 강화, 에너지 효율향상 촉진, 전력생산·수요 분산화 주도, 지속가능 탄소중립 이행기반 마련 등 |
발전5사 |
▶ 석탄발전 LNG로 연료전환(~‘34 석탄발전 24기 LNG 전환), 신재생에너지 발전 확충(~‘35 43GW 확충), 무탄소 신전원 기술개발 및 적용, CCUS 및 CO2 감축기술 R&D 등 |
한국수력원자력 |
▶ 안전한 원전 운영, 재생에너지 사업 확대(‘50년 태양광 43.1GW, 풍력 2.2GW 목표), 수력 효율 향상 및 신규 양수 건설, 수소·에너지 융복합 사업 선도 |
전력거래소 |
▶ 재생E 확대에 따른 新자원(ESS·동기조상기) 확보 체계 신설, 재생E 입찰제도 및 보조서비스·실시간 시장 도입 추진 재생E 정보관리 체계 구축 및 감시·제어 기준 마련 등 |
한국석유공사 |
▶ 안정적 자원확보를 위한 석유개발/비축사업 지속 추진, 친환경 신에너지 확보를 위한 신 에너지 사업 추진
(ex. 부유식 해상풍력, 탄소지중저장(CCS), 수소·암모니아 사업 등) |
한국가스공사 |
▶ 수소 플랫폼 구축(청정수소 도입·생산, 수송용 생산기지 및 충전소 인프라 구축 등), 저탄소 LNG 공급 |
한국지역난방공사 |
▶ 수명만료 열병합발전설비 → 수소 열병합발전로 개체 또는 CCUS 기술 적용, 첨두부하 보일러 설비 전기보일러로 개체 |
한국광해광업공단 |
▶ 친환경 광산개발 투자 및 기술지원, 폐광지역 내 신재생에너지 보급확산 및 도시재생사업 총괄기획 등 |
한국가스안전공사 |
▶ 수소 안전관리 법령 일원화, 수소 관련 시험검사 인프라 구축, 수소 안전 관리 인력 양성 확대, 수소 전주기 안전기준 마련 |
한국에너지공단 |
▶ 산업, 건물, 수송 등 부문별 에너지수요관리제도 개선·이행, 주민 참여확대를 통한 신재생 수용성 강화 및 계통 안정성 확보 |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
▶ 탄소중립 로드맵 연계 대규모 예타 추진(CCUS, 그린수소 등), 탄소중립 R&D 개방형 기획 추진 등 |
□ 끝으로 박기영 차관은 “최근 전세계적으로 ESG* 경영이 확산되고 있는 만큼, 에너지공기업도 「K-ESG 가이드라인」(12.1일, 관계부처 합동발표)에 맞춰 ESG 경영이 잘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하면서,
*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ment)의 약자로, 기업 경영 활동을 환경 경영, 사회적 책임, 건전하고 투명한 지배구조에 초점을 둔 지속가능성을 달성하기 위한 기업의 3가지 핵심요소
ㅇ 특히 “최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발생 등 코로나 19 확산세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겨울철 안정적 에너지 수급관리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임직원 책임하에 에너지시설과 현장에 대한 방역상황을 철저히 점검하고 관리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