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4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 예정된 바에 따르면 오늘이 문재인 정부 마지막 현안점검조정회의가 될 것 같습니다. 그동안 각 부처를 이끄시면서, 또 각종 현안에 대해 부처의 의견들을 적절하게 또 양보해가면서, 정부 정책으로 확정시켜준 데 대해서 그동안 협조에 감사드립니다. 오늘 다룰 안건은 2건입니다. 첫 번째 안건은 ‘발달장애인 돌봄지원 강화대책’입니다. 우리나라 발달장애인의 수는 26만여명에 이릅니다. 당사자의 고통은 물론이거니와 발달장애인 가족이 겪는 어려움을 다 헤아릴 수는 없을 것입니다. 더군다나, 미래에 대한 불안과 절망감 등으로 발달장애인과 그의 부모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일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돌봄의 책임이 가족에게만 주어져서는 안 될 것입니다. 발달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도 바뀌고는 있지만, 당사자와 가족이 마주하는 현실은 여전히 힘듭니다. 정부도 발달장애인에 대한 생애주기별 지원정책을 통해 돌봄 체계를 개선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만, 아직 해야 할 일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오늘은, 발달장애인에게 더 나은 돌봄서비스를 지원하고 자립 활동을 돕기 위한 대책을 논의합니다. 1대1 24시간돌봄시범추진계획, 주간활동 서비스 시간을 연장하는 방안, 가족의 심리적 안정 지원과 발달장애인에게 맞는 현장직업훈련의 확대 방안 등을 담았습니다. 이번 대책이 발달장애인과 가족들의 아픔을 덜어내고, 앞으로의 삶을 살아가는 데 큰 보탬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두 번째 안건은‘포괄적 연금통계 개발계획’입니다. 이번 안건은, 지난 1월 이 자리에서 다뤄진 이후에, 개인의 연금정보를 더욱 안전하게 보호하는 방안을 보완하여, 오늘 다시 논의하게 되었습니다. 연금통계 개발이 왜 필요하고, 얼마나 중요한지는, 우리 인구구조의 변화 흐름과 현재 고령층이 직면해 있는 소득 상황을 보면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 추세라면, 불과 3~4년 후에는 우리 사회가 인구 5명 중 1명이 고령층이 되는,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고령층의 빈곤율은 무려 40%를 넘은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체계적으로 대비하지 않으면, 고령자 개인의 삶이 더욱 힘들어지는 것은 물론이요, 장차 우리 젊은 세대들에게도 큰 부담을 지우게 될 것입니다. 국민연금, 퇴직연금, 주택연금 등 각종 연금의 효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다른 경제·사회지표들과 연계하여, 더욱 촘촘한 대책 마련을 고민해봐야 할 것입니다. 오늘은 연금통계 개발과정에서 관계기관들이 서로 협조해야 할 것들을 다시 한번 짚어보고, 개발 완료 이후의 활용방안과 기대효과 등에 대해 논의하겠습니다. 연금통계를 개발하고 활용하는 것은 국민의 안정적인 노후 대비와 사회복지를 위해 꼭 필요합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다음 정부 인수위원회와도 충분하게 협의해서 계획대로 잘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동안 의지를 가지고 이 문제를 다루어준 통계청장님을 비롯한 여러 관계 기관들게 치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보도자료] 발달장애인 자립 위해 돌봄체계를 강화하겠습니다 - 노인복지정책 수립 뒷받침 위한 ‘포괄적 연금통계 개발 계획’도 논의 -
- 김부겸 국무총리, 제144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 주재 -
[발달장애인 돌봄강화 지원대책] □ 김 총리, “발달장애인에게 더 나은 돌봄서비스를 지원하고 자립활동을 지원할 것”
△(돌봄지원) 일대일 맞춤형 주간활동, 공동생활 수행훈련, 자립생활 단기체험 및 긴급돌봄 등 △(서비스확대) 주간활동 지원인원·시간, 발달장애인 공공후견·재산관리·재정지원 확대 등 △(자립지원) 직업훈련 확대 및 일자리 지원, 부처간 취업지원서비스 연계·제공 등 △(가족지원) 중증장애아동 아이돌보미 지원 인원·시간, 부모·보호자 상담서비스 확대 등
[포괄적 연금통계 개발 계획] □ 김 총리, “2023년까지, 국민의 안정적인 노후생활 지원을 위한 포괄적 연금통계 개발”
△(통계개발) 공・사적 모든 연금을 연계한 종합통계 작성, 국민의 연금수령 현황 파악 △(제도개선) 개인연금 통합관리방안 마련, 통계작성 목적의 데이터 개방·제공 확대 등 △(통계활용) 중복 규모, 사각지대 및 보장 수준 등 체계적·입체적 정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