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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용 돼지 이송 위한 병원균 차단 운반 장치 개발

2022.04.20 농촌진흥청

□ 올해 초 미국에서 세계 최초로 돼지 심장이 인간에게 이식됐다. 생명연장의 꿈으로 여겨졌던 이종이식*이 현실로 다가온 현시점에서는 의료용 돼지를 개발·생산·관리·공급하는 모든 과정에서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 종이 다른 동물의 조직이나 장기 등을 이식하는 것.

 ○ 우리나라는 첨단재생의료법*에 따라 첨단바이오의약품에 포함되는 동물의 살아 있는 세포와 조직의 이종이식이 의료기관에서 실시되므로 의료용 돼지는 임상 수준의 시설에서 관리되어야 한다.

   *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과 시행령(2019년 제정)’

  - 미국의 식품의약국(FDA)은 이종이식 관련 안내서에 이종이식 원료동물은 특정 병원균 제어(Designated Pathogen-Free, DPF) 시설에서 유지되어야 한다고 명시했다.

 

□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병원균 차단 시설에서 사육한 의료용 돼지를 이종이식을 수행하는 의료기관에 안전하게 공급하는 데 필요한 병원균 차단 운반 장치를 개발하여 특허출원*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 병원균 제어 동물의 운반 장치 및 이를 이용한 병원균 제어 동물의 운반방법(10-2021-0177233)

 ○ 이번에 개발한 병원균 차단 운반 장치는 양압*을 형성하는 송풍기를 설치해 필터를 거치지 않은 공기는 내부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했다.

    * 음압과 반대되는 개념으로 내부의 공기 압력이 높아 외부의 오염된 공기가 내부로 침투하지 못하게 막음. 

 ○ 공기가 병원균 차단 운반 장치 내로 유입되거나 외부로 배출되는 통로에는 헤파필터(HEPA filter)*를 설치하여 병원균 차단 효율을 높였다.

   * 0.3㎛ 입자 99.97% 제거

 ○ 또한 구급차의 환자 이송 간이침대를 접목하여 차량에 쉽게 탑재할 수 있도록 했으며, 무정전 전원 장치(UPS)를 달아 장거리를 이동할 때에도 병원균 제어 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 국립축산과학원은 2009년 국내 최초로 이종이식 연구용으로 초급성 면역 거부반응*을 일으키는 유전자를 제거한 형질전환 돼지 ‘지노’를 개발했다. 이후 면역 거부반응 억제 기능이 강화된 돼지를 꾸준히 개발해 왔으며, 병원균 제어 시설(DPF)에서 관리하고 있다.

   * 이종이식 후 수 분(分) 내지 수 시간 만에 발생하는 면역 거부반응

 ○ 또한, 개발한 돼지의 조직이나 장기를 원숭이에 이식하여 임상 활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있다. 원숭이에 이식 후 정상적으로 기능을 유지 하는 기간은 췌도 181일, 신장 22일, 심장 60일, 각막 3년 이상이다.

 

□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류재규 동물바이오공학과장은 “의료용 돼지 운반을 위한 병원균 차단 장치 개발은 이종이식 상용화에 꼭 필요한 사항 중 하나다. 연구기관이나 기업에 의료용 돼지를 안전하게 공급하는 데 이번에 개발한 장치가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문의] 국립축산과학원 동물바이오공학과 류재구, 이해선 연구사 063-238-7264

“이 자료는 농촌진흥청의 보도자료를 전재하여 제공함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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