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꽃가루받이(수분)에 꿀벌을 주로 사용하는 시설원예 농가를 대상으로 화분매개벌 공급과 안정적인 열매 달림(착과)을 위한 현장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지난겨울 발생한 꿀벌 집단(봉군) 소실․폐사로 꿀벌 구입에 차질이 생긴 시설원예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민간단체․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하여 화분매개벌 수급 파악과 물량 알선, 현장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 농촌진흥청이 전국 도(道)농업기술원과 과채류 주산지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대상으로 화분매개벌 수요를 조사한 결과, 15개 시․군 156농가(수요량: 1,276통)에서 화분매개벌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 하지만 ‘화분매개용꿀벌 생산자협의회’, ‘뒤영벌협의회’ 에 속한 22개 업체에서 6,230통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물량 공급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 농촌진흥청은 현재까지(4.26.기준) 화분매개벌 알선을 통해 60농가에 580여 통을 공급했다. 화분매개벌 수요가 높은 전북과 경남 지역을 중심으로 우선 배정했으며, 5월 말까지 공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 이와 함께 수박․참외 같은 시설과채류 작물의 안정적인 열매 달림을 위해 온실 환경 관리, 화분매개벌을 활용한 수정 관리 등에 대한 현장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 국립농업과학원은 농작물별 맞춤형 화분매개벌 이용기술을 개발․보급하고, 화분매개용 꿀벌의 수명연장을 위한 먹이 관리와 농약을 살포 할 때 봉군 관리 방법에 대해 지도하고 있다.
○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개화기 시설과채류의 안정 착과를 위한 온실․시설하우스 환경 관리와 인공수분 기술을 보급하고 있다.
□ 농촌진흥청 기술보급과 조은희 과장은 “화분매개벌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매주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있으며, 시설과채류의 안정 생산을 위한 농가 기술지도 강화와 현장 어려움 해소에 주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문의] 농촌진흥청 기술보급과 조은희 과장, 박정동 지도관 (063-238-09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