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방청(청장 직무대리 남화영) 국가화재안전시스템 통계자료에 따르면 안전사고 등으로 인한 사망자 가운데 65세 노인이 51.8%를 차지하고, 특히 대부분의 노인 안전사고가 주택화재로 인한 인명피해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이에 소방청은 홀몸 어르신 등 화재취약 계층의 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해 퇴직소방관 활용‘실버세대 안전지킴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화재취약 실버세대 안전지킴이’는 2019년부터 4년째 운영 중인 정책사업으로, 소방안전 지식과 현장활동 경험이 축적된 퇴직소방공무원이 홀몸 어르신 가구 등을 방문해 △건강 및 안부 확인, △주택용 기초 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 △화재위험 요소 제거, △생활밀착형 화재안전교육 등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 또한 낙상 등 일상생활 속 노인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불편 요소를 개선하는 등 생활안전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 지난해 경기, 전북, 경남 등 지역별 퇴직소방관이 연간 약 3천 여 개소의 홀몸 어르신 가구를 방문하여‘실버세대 안전지킴이 서비스’를 제공하였다.
○ 한편,‘화재취약 실버세대 안전지킴이 서비스’는 인사혁신처 주관 퇴직공무원 사회공헌 우수사업으로 선정되었으며, 화재취약계층의 안전을 지키고 소방관의 퇴직 후 일자리 창출까지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 홍영근 소방청 기획조정관은 “퇴직소방관의 전문지식과 경험을 사회에 환원히여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는 정책인만큼 향후 사업 및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홀몸 어르신 등 화재취약계층의 어려움이 없도록 선제적으로 살피고 화재 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