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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온, 가뭄으로 ‘잎집눈무늬병’,‘위축병’ 피해 증가…관리법 소개 -
맥류가 본격적으로 생장을 시작하면서 병해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특히 3월 말부터는 잎집눈무늬병과 위축병*이 잘 발생하는 최적 환경이 조성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맥류의 병 피해를 줄이기 위한 철저한 대비와 제때 방제를 당부했다.
*잎집눈무늬병과 위축병은 맥류의 전 생육기 동안 피해를 주며, 어린 식물일수록 잎과 식물 자체가 고사하는 등의 피해가 심하게 나타남
잎집눈무늬병(Sharp eyespot)은 토양이나 식물 잔재물 등에서 겨울을 난 병원균이 맥류 줄기 아래쪽에 침입해 갈색 타원형 병징을 형성한다. 어린 식물은 잎이 누렇게 변하거나 말라 죽기도 하며, 이삭이 팰 시기에는 이삭 고사 또는 쭉정이(백수) 등이 생긴다. 건조하거나 산성, 사질 토양 또는 9도(℃) 온도 조건에서 병원균이 가장 잘 침입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위축병(BYDV, Barley Yellow Dwarf Virus)은 바이러스병으로, 매개 진딧물이 8~9도(℃)에서 부화해 식물체를 빨아먹으며 바이러스를 옮긴다. 위축병에 걸리면 보리 잎은 노란색, 밀이나 귀리 잎은 보라색이나 붉은색으로 변하고, 생장이 억제되거나 말라 죽어 수확량이 감소한다. 지난 2021년 무작위 채취조사 결과, 보리 51.0%, 밀 45.5%, 귀리 47.5%에서 위축병이 진단돼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2020년 전남 광주와 해남, 전북 익산 등에서 4월 초순부터 맥류가 누렇게 변해 죽는 증상이 나타나 조사한 결과, 잎집눈무늬병과 위축병에 복합 감염된 것이 밝혀졌다. 피해가 심한 재배지에서는 전체 식물의 20~30%가 감염돼 생산량이 10~20%까지 줄었다.
잎집눈무늬병 방제약제는 보리에 티플루자마이드, 플룩사피록사드 등이 등록돼 있다. 땅에 접한 줄기의 잎집에서 병징 발생 여부를 살핀 후 발생 초기에 약제를 뿌리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밀, 귀리는 아직 등록 약제가 없다. 잎이 누렇게 변하거나 쭉정이 이삭 등이 나타나는 재배지에서는 수확 후 식물 잔재물을 말끔히 제거해 다음 해 병이 발생할 수 있는 요인을 없앤다.
위축병은 직접적인 치료제가 없어 예방이 특히 중요하다. 바이러스를 옮기는 기장테두리진딧물, 보리수염진딧물 등을 방제하면 피해 확산을 막을 수 있다. 요소 2% 액*을 10아르(a)당 100리터씩 2~3회 잎에 뿌리면 생육이 떨어지는 증상을 완화해 생산량 감소를 줄일 수 있다.
*요소 2% 액: 물 20L당 요소 400g
작물별 등록 농약 정보는 농촌진흥청 누리집 ‘농약안전정보시스템(https://psis.rd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작물기초기반과 최준열 과장은 “봄철 이상기상이 자주 발생하면서 맥류의 병 발생 양상이 변화하고 있다. 익숙하지 않은 증상에 당황하지 말고, 재배지를 관찰해 병 발생 초기에 방제하면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다.”라며 꾸준한 예방관찰(예찰)을 당부했다.
“이 자료는 농촌진흥청의 보도자료를 전재하여 제공함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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