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10.31.(목)「2024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튀르키예 이스탄불 지역 내 지진 발생에 따른 우리국민 피해 발생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이스탄불에서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한 상황에서 50여명의 우리국민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 외교부와 주이스탄불총영사관 뿐만 아니라 행안부, 국토부 등 재외국민보호 관련 부처가 함께 ▴위기상황 접수부터 ▴초동조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외교부) 및 현장지휘본부(주이스탄불(총)) 가동 ▴신속대응팀 및 해외긴급구호대 파견 ▴피해 수습 단계까지 대응할 수 있게 기획되었다.
※ 참석 대상 : 외교부, 주이스탄불대한민국총영사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경찰청, 소방청, 국립재난안전연구원, 국민체험단 5명 등
※ 튀르키예는 판의 경계에 위치하고 있어 지진 다발 국가로, 2023년 2월 두차례 강진(7.7., 7.6.)과 이후 2만여 차례 여진 발생으로, 튀르키예 동남부 11개 주(1,350만 명 거주, 인구 15%, GDP 10% 차지)에 피해
- 당시 외교부는 지진으로 고립된 우리 국민 13명(교민 11명, 여행객 2명)을 무사히 구출하여 안전 지역으로 이동
특히, 외교부는 금번 훈련과 연계하여 ‘정부합동 신속대응팀’을 이스탄불 현장에 10.31.(목)~11.2.(토)간 파견, 실제 대형 재난 발생 상황에서 본부-유관부처-신속대응팀 간 위기 대응 체계를 점검하는 한편, 현지 우리 교민 50여명을 대상으로 이스탄불 재난위기관리청(AFAD)과 공동으로 지진 및 홍수 관련 체험 교육을 실시, 신속대응팀 및 공관-현지 재난당국-한인 사회와 유기적 협조체계를 강화했다.
이번 훈련을 주재한 윤주석 영사안전국장은 올해 4월 대만 동부 화롄현에서 발생한 규모 7.2의 강진, 일본 기상청이 8월 발령한 ‘난카이 해곡 대지진’ 주의보 등 우리 국민이 언제라도 대규모 지진 위험에 직면할 수 있음을 상기하며, 이번 훈련을 통해 강화된 위기 대응 체계가 실제 재난 발생시에도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상시 대비태세를 확립하고, 재외국민 보호 역량 제고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한편, 이번 훈련에 참여한 국민 체험단 김선희(23세)는 “생생한 현장 훈련을 국민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촘촘한 해외여행 안전망 구축을 위한 외교부의.민생 행보를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고 평가하며, “향후에도 외교부가 보다 다양한 국민·청년 참여형 해외안전 행사를 발굴해 줄 것을 희망한다”고 했다. 아울러, 외교부는 △‘2025년도 안전한국훈련’ 홍보문구 공모전 실시 △YTN 방송 홍보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www.0404.go.kr) 및 공관 SNS 등을 통해 이번 훈련의 대국민 홍보 효과도 제고했다.
외교부는 기후변화로 인해 자연 재난의 규모와 빈도가 확대되고 있고, 지진, 쓰나미 등의 자연 재난이 사회재난과도 확산될 연계성이 있는 만큼, 다각적인 해외재난 대응과 훈련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첨 부 : 외교부 안전한국훈련 사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