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선문대학교-극지연구소 업무협약 맺어
- 첨단바이오 분야 국제 공동연구 협력 확대 기대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 국립농업과학원은 선문대학교, 극지연구소와 ‘미생물-식물 유전체와 대사체 기반 생리활성물질 개발 및 식물 회복력* 시스템 구축’ 연구를 공동 수행하기 위한 다자간 협력 업무협약을 12월 2일 선문대학교에서 체결했다.
* 식물 회복력(복원력): 식물이 외부 환경에서 받은 스트레스나 손상(가뭄, 병해충, 물리적 손상 등)에도 불구하고 정상적인 기능을 회복하는 능력
이번 업무협약은 우리나라의 기후변화 대응 식물 복원력 강화 시스템 구축 연구가 미국 국립과학재단(NSF) 첨단바이오 분야 국제 공동연구 프로그램으로 선정*됨에 따라 성사됐다.
* 한국, 미국, 영국, 일본, 캐나다 등 5개 나라가 함께 참여하며 2029년까지 매년 500만 달러의 연구비를 지원받음.
이에 따라 국립농업과학원, 선문대학교, 극지연구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4년도 바이오·의료기술 개발 첨단바이오 사업(글로벌센터과제)을 함께 추진하며, 각 기관의 전문성을 결합해 연구개발, 지식 공유, 학술 교류를 촉진할 계획이다.
세 기관은 교육·연구개발 및 기술지원 공동연구 추진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및 운영 포럼, 세미나 등의 공동 개최를 통한 거버넌스 구축 연구자 교류 프로그램을 통한 견학 및 학습 기회 제공 상호 자문 및 지원을 통한 업무 협력 등을 진행하게 된다.
국립농업과학원은 이를 통해 농업과 첨단바이오 분야의 주요 현안을 해결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이승돈 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첨단바이오 기술 개발에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하고, 국내 농업과 바이오 연구의 세계적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세 기관이 연구와 교육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과제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국제 연구 협력의 모범 사례를 만들기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