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종자원(원장 직무대리 백운활)은 12월 27일부터 국립종자원 누리집(www.seed.kr)에서 국제식물신품종보호연맹(이하‘UPOV’)에서 정한 국제기준과 육성자의견을반영하여 개정한 보리·밀 ‘작물별 특성조사기준’을 확인 할 수있다고 밝혔다.
* 국제식물신품종보호연맹(UPOV): 식물 신품종 육성자의 권리 보호를 위해 효과적인 품종보호제도 관리·운영(회원국 78개, 한국은 `02년 1월 가입)
보리는 UPOV에서 정한 특성조사 항목 29개와 육성자 의견을 반영하여, 현행우리나라 조사항목인 39개 특성 중 이삭이 나오는 시기(출수기),이삭 형태 등 20개를 보완·삭제 하였다. 아울러, UPOV 기준에는 없지만 우리나라의지리적, 기후적 특성을고려하였을 때 보리의 중요한 특성인 ‘한해 정도’는 계속 유지하기로 하여 36개 특성 조사항목으로 최종 결정하였다.
* 한해 정도: 겨울철 몹시 심한 추위에도 죽지 않고 견디어 살아남을 수 있는 강도
밀은 UPOV 기준(27항목)과 육성자 의견을 반영하여, 기존에 사용해 오던30개 조사항목 중 이삭 까락 길이, 종실 색 등 11개 특성을 보완, 삭제하여최종 31개 특성 조사항목으로 결정하였다.
국립종자원 김국회 품종보호과장은 “앞으로도 국제심사기준을우리나라 품종보호 심사기준에지속 반영하는 한편, 육종기관과 육성자의 의견 또한 적극 반영하여, 품종보호제도의 신뢰성과 활용성을 동시에 높이는 적극 행정을추진해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