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상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은 1.8.(수) 한-아세안센터*가 주최하고 외교부가 후원하는 「제12차 아세안 연계성 포럼**」 개회식 축사를 통해 아세안 공동체 통합 증진 차원에서 추진중인 각종 연계성 사업 관련 한국의 역할과 기여방안에 대해 설명하였다.
* 한-아세안센터(ASEAN-Korea Centre)는 한-아세안 간 협력 증진을 목적으로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20주년을 기념, 2009년 3월 서울에 설립된 국제기구
** 아세안 연계성 포럼(ASEAN Connectivity Forum) : 아세안 연계성 사업현황 및 우리 기업 진출 지원 등을 목표로 2013년부터 한-아세안센터 주최, 외교부 후원으로 개최되고 있는 연례 포럼/ 주한아세안외교단, 국내 유관기관 및 학계, 기업 참석
※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30주년을 맞아 한-아세안 최고단계 파트너십 수립(2024.10월 한-아세안 정상회의, “한-아세안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김 조정관은 지난해 한국과 아세안이 최고단계 파트너십인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CSP)’를 수립했음을 상기하고, 이는 한국과 아세안의 향후 전략적 협력 강화 의지를 분명하게 보여준다고 하였다. 또한, 김 조정관은 한층 심화된 한-아세안 파트너십하에 아세안 연계성 3대 분야(▴물리적, ▴제도적, ▴인적) 관련 협력도 더욱 강화될 것임을 강조하고, 우리 정부의 구체적인 기여 방안을 설명하였다.
먼저, 김 조정관은 지난해 ‘한-아세안 디지털 플래그십’ 사업이 본격 착수되었음을 소개하고, 앞으로 5년간 3000만불 규모로 진행되는 이 사업을 통해 아세안내 디지털 인프라 구축 및 디지털 인력 육성에 적극 기여 해나가겠다고 하였다. 아울러 ‘한-아세안 사이버쉴드 사업’ 등 사이버안보 관련 협력을 통해 아세안 국가들의 사이버 방어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도 지속하겠다고 하였다.
이어, 김 조정관은 연계성 협력에 있어 우리 정부는 아세안의 수요에 초점을 맞춘 협력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하였다. 특히, 기후변화 대응에 있어 지난해부터 ‘한-아세안 메탄행동 파트너십(Partnership for ASEAN-ROK Methane Action, PARMA)’을 통해 아세안의 메탄 감축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고 하였다. 아울러 해양동남아 및 대륙 동남아 국가들의 수요에 부응하기 위한 맞춤형 협력이 ‘한-아세안 협력기금’에 이어 ‘한-해양동남아 협력기금’과 ‘한-메콩 협력기금’을 통해서도 지속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인적 연계성 증진과 관련, 김 조정관은 우리 정부는 미래 인적 자원 개발과 인적 교류 증진에도 적극 기여할 예정임을 강조하고, 향후 5년간 총 4만명의 아세안 미래인재 양성 사업(Inclusive Education Modules Program, IEM)과 이공계 첨단분야 장학생 사업 출범 계획등을 소개하였다.
마지막으로, 김 조정관은 최근 우리 국내 정국 상황하에서도 현 외교정책 기조를 유지하면서 주요 외교 정책을 일관성 있게 추진할 예정이며, 우리의 국제적 위상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붙임: 1. 축사 사진
2. 단체 사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