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2월 20일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2025년도 농약 등록 및 시험담당자 교육'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교육에는 전국 농약 제조·수입업체 등록담당자, 시험연구기관 시험담당자 800여 명이 참석했다. 농촌진흥청은 농약 제조업체 담당자를 비롯해 이화학분석, 약효·약해, 잔류성, 독성 시험 담당자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매년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최근 개정된 농약 등록 기준과 농약 등록 과정에서 자주 지적되는 보완 사례를 비롯해 분야별 세부 시험법을 현장 사례 중심으로 교육했다. 특히 만성독성과 봉군 영향 평가 교육을 신설하는 등 꿀벌 위해성 시험·평가 체계 개선 내용, 약효·약해 시험 결과 보고서 세부 작성 기준 등을 추가했다.
이와 함께 온라인 농약 등록신청 방법, 시험성적서 제출 방법, 농약 정보 줄무늬(바코드) 활용 등 농약안전정보시스템을 활용해 사용자가 농약 등록신청 업무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자세히 교육했다.
농촌진흥청 연구정책국 김병석 국장은 "농약 시험성적서는 안전성을 평가하는 기초자료로써 시험담당자의 전문성이 높을수록 신뢰성 있는 자료를 생산할 수 있다."라며 "농촌진흥청은 신작물 보호제 기반 연구를 지원하고, 환경친화적 농약을 개발할 수 있도록 전문 교육을 확대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