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업계와 조선업계가 당면한 대내외적 도전을 극복하기 위해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 이승렬 산업정책실장은 3.5(수) 트레이드타워에서 열린 「제4회 철강-조선 공동 세미나」에 참석하여 철강-조선업계간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하였다.
이번 「철강-조선 공동 세미나」는 한국철강협회와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가 공동으로 2022년 6월 발족한 것으로, 전세계적 보호무역주의 심화 등 급변하는 대내외적 환경에서 업계의 현황 및 대응 전략을 공유하고 합리적 상생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승렬 산업정책실장은 축사에서 "철강업은 조선업에 양질의 철강재를 공급하고, 조선업은 철강업에게 안정적 수요처가 되어 왔다"고 하면서, "탄소중립과 가치사슬의 재편 등을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힘을 합쳐야만 한다"고 강조하였다. "친환경 선박 등 유망한 미래시장에서 고부가 철강재 수요 발굴 및 공동 기술 개발 등 양 업계가 뜻을 모을 수 있는 부분부터 협력을 시작할 것"을 당부하였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9일 산업부 산업정책실장, 연세대 민동준 교수 공동 주재로 발족한「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TF」 등을 통해 철강산업의 현안 대응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민-관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당면한 통상 리스크 대응 및 불공정 거래로 유입하는 수입재에 대한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