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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내에 〈영훈당과 등소〉 홍보관 개관(4.11.)

영훈당 복원과 궁궐 내 전기 도입 역사 담은 문헌, 사진, 영상 등 전시… 복원공사 완료되는 '27년까지 상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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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이재필)는 대한전기협회(회장 김동철)와 협력하여, 4월 11일부터 경복궁 내에 영훈당 복원 사업과 궁궐 내 전기 도입의 역사를 함께 조명하는 <영훈당과 등소> 홍보관을 개관한다.
* 등소(燈所): 전기 발전소

영훈당은 향원정 남측, 함화당과 집경당 인근에 자리한 전각으로 고종대 경복궁 중건과정에서 새로이 조성된 것으로 파악된다. 그러나 일제강점기 창덕궁 화재 복구를 위한 경복궁 전각 철거 과정에서 함께 사라져 오랫동안 대중의 기억 속에서 잊혀져갔다.

최근 「하재일기」를 비롯한 고문서, 고지도, 발굴 유구 등 다양한 고증 자료를 통해 영훈당의 역사와 공간적 위치가 확인되었고, 궁궐 내 물품을 관리하던 공간으로 활용되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 하재일기(荷齋日記): 왕실·관청에서 필요한 그릇을 주문받아 공급하던 조선시대 분원공소(分院貢所)의 공인(貢人)이었던 지규식이 1891년부터 1911년까지 20년간 쓴 일기

한편, 발굴조사를 통해 영훈당 권역 북쪽에서 터와 유물 등이 확인된 '전기등소'는 대한제국기 근대 문명의 상징인 전기가 궁궐에 본격 도입되었음을 보여주는 귀중한 사례로, 궁궐사 연구와 한국 전기산업사 측면에서도 큰 의미를 지닌다.

이번에 개관하는 홍보관은 총 4개의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1부 <영훈당의 소개 및 연혁>을 시작으로, 2부 <영훈당 복원의 단서들>에서는 영훈당과 그 일대의 변천사를 확인할 수 있는 각종 사진과 기록 등을 볼 수 있다. 특히 과거 영훈당 동측 권역 건립 당시, 전기등소에서 나온 석탄재를 적심 기초 및 행각 기초부 재료로 활용된 흔적이 발견되었는데, 이는 발전 부산물을 건축 기초부에 사용한 사례이자 당시 건축 기법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사료로 영상을 통해 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3부 <경복궁을 밝힌 최초의 전기 점등>에서는 조선 최초의 전기 점등 역사가 담긴 보고서, 고문헌, 사진 등과 1880년대 에디슨 전등회사에서 생산한 '에디슨 전구' 등 관련 유물(복제품)을 직접 볼 수 있으며, 4부 <경복궁 전기등소, 그 이후의 발전>에서는 경복궁 이외에 덕수궁의 전기발전소 설치를 위해 체결했던 당시의 계약서, 전기 발전소의 모습이 담긴 도면과 사진 등을 살펴볼 수 있다.

<영훈당과 등소> 홍보관은 영훈당 복원공사가 완료되는 2027년까지 경복궁 휴관일을 제외하고 상시 운영되며, 경복궁 방문객 누구나 자유롭게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경복궁 내에서 오랜 시간 묵묵히 이어져 온 복원 노력과 근대 문물의 흔적을 함께 조명하는 이번 전시가 전통과 근대가 만나는 문화유산 교육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




'영훈당과 등소' 홍보관 전경

< '영훈당과 등소' 홍보관 전경 >

“이 자료는 국가유산청의 보도자료를 전재하여 제공함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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