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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유전체 해독으로 감초 품종 진화 실체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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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감초, 자연 교잡 통해 유전적 다양성 확장돼

- 감초의 진화적 가설 밝힌 첫 사례… 품종 판별 원천 기술 확보 의의도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게놈연구재단, 서울대·세명대 등 민·관·학 협업을 통해 감초 유전체를 해독하고 품종 진화의 실체를 밝히는 데 성공했다.

대표 약용작물인 감초는 한약재* 외에도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쓰인다. 

* 비장을 강화하고 위장을 편안하게 하는 작용, 열을 내리고 독을 푸는 작용, 가래를 삭이고 기침을 멎는 작용 등을 함

농촌진흥청은 감초 품종 개발 과정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쓰이는 '만주감초*' 야생종을 수집해 약 415Mbp(메가베이스페어)의 유전체 정보를 조립했다. 

* '만주감초'는 세계적으로 중국, 몽골 등 중앙아시아 사막 지역에 제한적으로 분포하며, 감초 중 가장 선호도 높아 고품질 한약재 등에 이용됨

그리고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중국 등 7개 나라에서 수집한 '유럽감초*' 등 감초 자원 4종 29개체와 유전체를 비교, 분석했다. 

* '유럽감초'는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유럽에 분포하고 있으며 추출물로 만들어 식품(건강기능식품 등)에 활용됨

그 결과, 감초 주요 생산지인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만주감초'와 '유럽감초' 종 사이의 자연 교잡을 통해 감초의 유전적 다양성이 확장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구체적으로, 교잡으로 생겨난 감초 품종 안에는 '만주감초' 60%, '유럽감초' 40% 정도의 유전자 비율이 포함돼 있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올해 3월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 (IF 4.3)*)'에 실려 학술적으로 인정받았다.

* 논문명: Contribution of interspecific hybrids to genetic variability in Glycyrrhiza uralensis and G. glabra

그동안 감초 관련 다양한 연구가 이뤄져 왔지만, 고온 건조한 환경에서 적응하고 살아남기 위한 감초의 진화적 가설을 과학적으로 증명해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특용작물육종과 마경호 과장은 "감초 유전체 해독은 품종 판별 원천기술을 확보한 것으로 의미가 크다."라며 "앞으로 산업체 수요를 반영해 추출물 수율이 높은 감초 품종을 개발하는 한편, 감초 수출을 위한 생산단지도 조성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만주감초'와 '유럽감초'를 교배해 만든 감초 신품종 '원감', '다감'을 2023년 대한민국약전에 등재한 바 있다.

“이 자료는 농촌진흥청의 보도자료를 전재하여 제공함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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