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 건강이 국민의 안전으로"

제7회 전국소방체전, 3일간 7개 종목 2,500여 명

열전 마치고 막 내려

- 역대 최대 규모 전국 19개 시도소방본부 2,500여 명 참가, 광주에서 특별한 시간

- 단순한 스포츠 대회를 넘어… '문화와 체육이 결합 된 지역 연계형 복합 행사'

- 7개 종목 뜨거운 땀 흘리며 심신의 재충전과 공감·연대 속 건강한 회복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지난 11일, 광주광역시 염주종합체육관에서 전국 소방공무원 2,500여 명이 참여한 '제7회 소방청장배 전국소방체전'이 성료되었음을 밝혔다.

재난 현장에 끊임없이 노출되는 소방공무원들은 직무 특성상 만성 피로와 외상 후 스트레스에 시달리기 쉽다. 이번 체전은 단순한 체력 향상 목적을 넘어, 심신의 재충전과 '같이 일하는 사람들' 간의 공감과 연대 속에서 건강한 회복을 위한 소방청의 전략적 시도였다.

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는 이 대회*에서 무엇보다 주목할 점은, 이번 체전이 단순한 스포츠 대회를 넘어 '문화와 체육이 결합된 지역 연계형 복합 행사' 로 진화했다는 사실이다.

광주광역시와 광주관광공사는 체전 기간 동안 '광주 명소 스탬프 투어'를 운영했다. 동명카페거리,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일빌딩245 등 문화 거점과 연계된 이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에게 도심 속 쉼과 여유를 제공함과 동시에,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3일간 축구, 농구, 족구, 탁구, 야구, 테니스, 배드민턴 7개 종목에서 뜨거운 땀을 흘리며 '한 사람의 시민'으로서 특별한 시간을 보낸 2,500여 명의 소방관들은 다시 전국 각지의 일선 현장으로 돌아가 국민들의 안전을 책임진다.

종목별 우승 소방본부는 △축구 부산소방재난본부, △농구 경북소방본부, △야구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족구 전북소방본부, △탁구 서울소방재난본부, △테니스 전남소방본부, △배드민턴 전북소방본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전국소방체전에 참가하기 위해 광주로 향하던 울산소방본부 농구팀(6명)은 휴게소에서 발생한 차량 화재를 초기에 진압하며 소방복 유무와 관계없이 현장의 사명감을 실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정건일 소방청 보건안전담당관은 "재난현장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는 소방공무원의 경우, 건강한 스트레스 해소와 회복력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소방공무원이 건강해야 국민의 안전이 건강하다는 마음으로 소방공무원의 신체 건강과 마음 건강을 위한 지역 연계형 소방 행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 자료는 소방청의 보도자료를 전재하여 제공함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