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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영문 동시배포) 한-튀르키예, 히타이트 문화 발상지 「퀼테페-카네시 유적」 공동 발굴조사

국립문화유산연구원, 지하물리탐사·3차원 항공측량 결과 바탕으로 앙카라대학교와 공동 발굴 착수(8.2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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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원장 임종덕)은 튀르키예 앙카라대학교와 함께 한국-튀르키예 문화유산 분야 공동연구의 일환으로 8월 20일부터 10월 2일까지 튀르키예 카이세리 인근 「퀼테페-카네시 유적」 발굴조사를 실시한다.

「퀼테페-카네시 유적」은 기원전 3천 년경부터 로마시대까지 번성하였던 고대 도시 유적으로, 히타이트 제국 이전 카네시(네샤)왕국의 수도였으며, 히타이트 문화의 발상지로 알려져 있다. 상부도시에는 왕궁과 신전이, 하부도시에는 상업 중심지이자 거주구역인 '카룸(Karum)'이 자리한다. 특히 이곳에서 출토된 2만 3,500여 점의 설형문자 점토판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다. 해당 유적은 2014년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되었으나, 현재까지 발굴된 지역은 전체 면적의 약 3%에 불과하다.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앞서 지난 5월 「퀼테페-카네시 유적」에 대한 지하물리탐사와 3차원(3D) 항공측량을 실시하여 유구의 대략적인 위치 등을 확인하였으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처음 추진되는 이번 공동 발굴조사에서는 상부도시의 중심 궁전인 '와르샤마 궁전(Waršama Sarayı)' 남쪽과 동쪽 공간에 대한 시굴 및 발굴조사를 진행한다. 이 구역은 궁전 핵심부와 연결되는 요충지로, 유적과 유물의 보존 상태가 양호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사 과정에서 확인되는 주요 유물은 정밀 3차원(3D) 스캐닝을 통해 디지털로 기록·보존할 계획이다.

이번 공동 발굴조사는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이 2024년 튀르키예 문화관광부와 문화유산 분야의 교류협력 강화를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퀼테페-카네시 유적」 조사에 같이 참여하고 있는 하버드대학교, 예일대학교, 밀라노대학교, 오카야마대학교 등 세계 주요 연구팀과의 국제 학술 네트워크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이번 발굴조사를 시작으로 세계사와 고대 도시 형성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퀼테페-카네시 유적」의 공동 연구에 지속적으로 참여하여 문화강국으로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세계유산 연구·보존과 한국 고고학 기술의 국제 확산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The National Research Institute of Cultural Heritage (Director General Lim Jong-deock;hereafter, NRICH) under the Korea Heritage Service (hereafter, KHS) will conduct an excavation at the Kültepe–Kaneš site near Kayseri, Türkiye, from August 20 to October 2, 2025, as part of the Korea–Türkiye joint research project in the field of cultural heritage. This marks the first official excavation, following the geophysical survey and 3D aerial mapping carried out in May this year.

The Kültepe site was a flourishing ancient city from around the 3rd millennium B.C. to the Roman period. It was the capital of the Kingdom of Kaneš (Nesha) prior to the Hittite Empire and is considered the birthplace of Hittite culture. The upper city contains the royal palace and temples, while the lower city serves as a commercial hub and residential area known as the Karum. In particular, more than 23,500 cuneiform clay tablets unearthed at the site have been inscribed on the UNESCO Memory of the World Register. Although Kültepe was added to the UNESCO World Heritage Tentative List in 2014, only about 3% of the site has been excavated to date.

This joint project will focus on trial trenches and excavations in the southern and eastern areas of the Waršama Sarayı (Waršama Palace), the central palace of the upper city. These areas, which are connected to the palace core, are considered strategically significant and are expected to yield well-preserved archaeological remains and artifacts. Major finds will be digitally recorded and preserved through high-precision 3D scanning.

The KHS signed a Memorandum of Understanding with the Ministry of Culture and Tourism of Türkiye in April 2024, laying the foundation for joint research. The excavation will be carried out in cooperation with the NRICH and Ankara University. In addition, the NRICH will strengthen its international academic network by collaborating with leading research teams participating in the Kültepe–Kaneš project, including Harvard University also Yale University, the University of Milan, and Okayama University.

By participating in the joint research on the Kültepe–Kaneš site—an archaeological landmark of great importance in world history and the study of ancient urban development—the NRICH aims to strengthen Korea's position as a global cultural leader, contribute to the research and preservation of World Heritage, and promote the global dissemination of Korean archaeological expertise.


퀼테페-카네시 유적 전경

< 퀼테페-카네시 유적 전경 >

“이 자료는 국가유산청의 보도자료를 전재하여 제공함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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