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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교류 상징 '조선통신사선' 항로 재현의 역사 담은 특별전 개최
국립해양유산연구소, 「잇다, 건너다, 나아가다: 조선통신사선 항해」 개최('25.10.28.~'26.2.22.)
국가유산청 국립해양유산연구소(소장 이은석)는 오는 10월 28일부터 내년 2월 22일까지 목포해양유물전시관에서 조선통신사선의 재현과정과 21세기 한·일 바닷길 항로 재현을 집중 조명하는 「잇다, 건너다, 나아가다: 조선통신사선 항해」 특별전을 개최한다.
* 전시기간: '25.10.28.(화)~'26.2.22.(일)(매주 월요일은 휴관)
* 개막행사: '25.10.27.(월), 14:00, 국립해양유산연구소 목포해양유물전시관
이번 특별전시는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에 걸친 '조선통신사(朝鮮通信使) 정사기선(正使騎船)' 재현의 성과를 돌아보고, 한·일 바닷길 항로 재현을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 '1부-조선통신사 한일의 바다를 잇다', ▲ '2부-사라진 배, 기록과 손길로 되살리다', ▲ '3부-조선통신사선, 다시 바다를 건너다'의 총 3부로 구성된다.
국립해양유산연구소는 '조선통신사 사행 기록과 회화', '마도4호선' 등의 자료를 토대로 기초설계와 모형제작(축척 1/30) 등의 과정을 거쳐, 과거 운행되었던 조선통신사선 중에서도 정사(正使, 사신의 우두머리)가 타고 간 '정사기선'을 실물 크기로 재현한 바 있다. 이를 위해 약 900그루의 강원도산 소나무를 사용하여 목재 중심의 전통 방식을 따랐으며, 실제 한·일 바닷길 항로 운항을 위한 엔진과 항해 설비를 장착하여 안전성을 확보하였다.
* 조선통신사선 재현선 크기: 길이 34m, 너비(갑판) 9.6m, 높이 5m
이렇게 재현된 조선통신사선은 2023년에 제12차 사행(1811년)이자 마지막 사행의 종착지였던 쓰시마까지 운항해 첫 뱃길 재현에 성공했고, 2024년에는 제1차(1607년) 사행부터 제11차(1763~1764년) 사행까지 한·일 항로의 중간 기착지였던 시모노세키에 입항했다. 올해에는 제11차 사행 이후 261년 만에 부산~오사카 항로를 재현하는 쾌거를 거두며, 과거를 넘어 새로운 역사적 항해의 기록을 만든 바 있다.
* 사행: 사신 행차
이번 전시에서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조선통신사기록물' 중 『계미수사록(癸未隨槎錄)』, 『신미통신사일록(辛未通信使日錄)』, <화조도(花鳥圖)>를 비롯해, 일본 사가현립나고야성박물관(佐賀県立名護屋城博物館)이 소장한 <조선통신사정사관선도(朝鮮通信使正使官船圖)>와 <조선선도(朝鮮船圖)>, 다쿠시교육위원회 향토자료관(多久市敎育委員會鄕土資料館)이 소장한 『쓰시마일기[津島日記]』, '조선통신사 정사기선' 재현의 기초자료가 된 『증정교린지(增正交隣志)』, 『헌성유고(軒聖遺槁)』 등 당시 조선통신사선의 운항 역사와 모습을 담은 다양한 자료들도 같이 공개된다.
<조선통신사정사관선도(朝鮮通信使正使官船圖)>에는 선박 시설들이 상세히 표현되어 있다. 돛대 위에는 바람의 방향을 파악하고 갈매기 접근을 막기 위한 용도로 오량(五兩, 꿩 깃털)이 세워졌고, 선미(船尾, 배의 뒤쪽)에는 구명조끼 역할을 하는 좌포(佐脬, 돼지 오줌통)가 있으며, 선수(船首, 배의 앞쪽)에는 무사 항해를 기원하기 위하여 귀면(鬼面)이 그려져 있다.
<조선선도(朝鮮船圖)>는 제12차(1811년) 통신사 사행 때 쓰시마에 정박한 통신사선의 모습을 그린 그림으로, '대장선(大將船)'이라는 명칭과 길이가 약 30m라고 기록되어 있다. 닻을 올리는 선원과 돛을 펼치는 선원의 활짝 웃는 모습에서 배를 출발시키는 기쁨이 전해진다.
국가유산청 국립해양유산연구소는 이번 전시가 '대립의 길'을 '평화교류의 길'로 바꾼 선조들의 지혜와 문화교류의 중요성을 알리고, 한·일 양국이 함께 미래로 나아가는 평화교류와 협력의 길을 모색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앞으로도 조선통신사선이 우리나라 해양유산의 발전과 국제 교류 강화에 기여하는 역사문화자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해나갈 것이다.
< 홍보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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