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의 기상레이더 전문가, 한 자리에!
- 「2025년 국제 기상·강우레이더 콘퍼런스」 개최
- 위험기상 조기 탐지·예측 기술 향상 방안 논의, 국제 협력 강화 기대

기상청(청장 이미선)은 11월 11일(화) 국내외 레이더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2025년 국제 기상·강우레이더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미국, 캐나다, 이탈리아 등 국외 현업기관 및 대학의 레이더 전문가와 국내 학계, 범부처 활용 전문가 등 80여 명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참석한다.

세계 각국의 레이더 전문가들은 위험기상 감시와 예측, 수문 및 수치모델 분야 활용을 위한 레이더 관측 신기술과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게 되며, 특히 인공지능 등 데이터 기반 기술의 융합 혁신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행사는 미국 해양대기청 산하 폭풍연구소(NSSL, National Severe Storms Laboratory) 조나단 굴리(Jonathan J. Gourrley) 박사의 '이동형 레이더를 이용한 산불 취약지역 수문 분석에 관한 제언'으로 시작된다.

그리고 겨울철 강설량 추정, 집중호우와 마이크로버스트* 등 위험기상 분석과 예측, 인공지능 기술 융합 및 수치예보에 활용 등 레이더 활용 기술에 관한 13편의 발표가 진행된다.
* 잘 발달한 높은 비구름에서 강하게 하강하는 빗방울을 따라 끌어내려진 주변 공기가 지표면과 부딪혀 사방으로 퍼져나가는 강한 바람으로 1~10km의 규모를 갖는 기상현상

이를 통해 레이더 자료의 품질관리에서부터 서비스 산출물 고도화를 위한 노력과 발전 방향에 대한 다각적인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선 기상청장은 "우리가 경험해보지 못한 강우 유형과 극한 강수 현상은 우리 사회에 새로운 도전과제를 제시하고 있다."라며,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국경을 넘어선 협력망을 구축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이 자료는 기상청의 보도자료를 전재하여 제공함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