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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청 과학수사관, 지문감정관 시험 첫 합격…해양과학수사 전문성 입증
- 합격률 20% 미만 고난도 시험 통과…지문 감정 역량 제도화 성과 -
해양경찰청(청장 직무대행 장인식 차장)은 경찰청이 주관하는 국내 유일의 지문감정관 자격시험에서 소속 과학수사관(남해지방해양경찰청 경사 강민혜)이 최초로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지문감정관 자격시험은 법정 증거로 제출되는 지문 감정의 신뢰성과 공신력을 확보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매년 합격률이 20% 미만에 그칠 정도로 높은 난이도를 갖춘 시험이다. 이론보다 실기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아 고도의 분석 역량과 현장 경험이 요구된다.
해양 사건은 해수와 염분, 장기간 외부 환경 노출 등의 영향으로 지문이 심각하게 훼손되는 경우가 많아, 육상사건에 비해 지문감정의 난도가 높은 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경사와 과학수사팀원은 선박 내 생활용품(투명비닐, 생수통, 창문, 시동키 등)에서 불완전 잠재지문을 다수 채취해 정밀 분석하고, DNA 교차 감정을 병행함으로써 용의자를 조기에 특정하는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결정적 단서를 확보해 용의자를 구속했으며, 해당 용의자는 상급야간선박침입절도 전과 12범인 것으로 확인했다.
이와 같은 사례는 해양사건 특성에 부합하는 전문 지문감정 역량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로, 이번 지문감정관 합격은 해양과학수사의 전문성과 신뢰도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로 평가된다.
해양경찰청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지문감정 역량의 표준화와 전문성 강화를 지속 추진하는 한편, 지문감정 분야 KOLAS(한국인정기구) 기관인정 추진을 통해 감정 결과의 공신력을 제도적으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이 자료는 해양경찰청의 보도자료를 전재하여 제공함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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