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 거점'어르신(시니어) 안전교육 지도자(리더)'양성… 어르신 중심 자율 확산형 안전교육 체계 구축
소방청(청장 직무대행 김승룡)은 지난 5일 전북 119안전체험관에서 대한노인회 임실군지회 임직원을 대상으로'어르신(시니어) 소방안전체험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2026년 대국민 소방안전교육 기본계획」에 따라 고령층 맞춤형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중심의 자율 확산형 교육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사업은 소방청과 대한노인회가 협력해 소방서–지역지회 간 연계 체계를 구축하고, 우정연수원 교육과 연계한'어르신(시니어) 안전교육 지도자(리더)'를 양성해 각 지역 경로당과 마을 단위로 안전문화를 확산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전국 경로당 회장 및 임원 약 1만 명을 대상으로 매년 교육을 실시하는 대한노인회 연수 과정과 접목해 교육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전북 119안전체험관에서 진행된 이번 체험교육에는 대한노인회 임실군지회 임직원 18명이 참여했으며, 단순 이론교육을 넘어 실제 재난 상황을 체험하는 실습 중심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4D 재난영상관을 통한 건물 붕괴 체험 ▲심폐소생술(CPR) 실습(의식확인–신고–가슴압박 '쓰리고' 교육) ▲소화기 사용 체험 ▲화재·연기 탈출 체험 ▲단독경보형 감지기 작동 체험 등 다양한 참여 활동(프로그램)을 통해 위기 대응 역량을 직접 익혔다.
교육에 참여한 대한노인회 지회장은 "재난 대응 방법을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직접 체험해 보니 실제 행동은 전혀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며, "앞으로 재난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 같고, 가족과 마을 주민들도 꼭 함께 체험하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고령층은 재난 발생 시 대응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만큼, 체험 중심 교육을 통해 몸으로 익히는 안전역량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역 어르신들이 '안전교육 지도자(리더)'로 성장해 마을과 경로당 곳곳으로 안전문화를 확산시키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누구나 안심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방청은 앞으로도 시·도 소방본부 및 대한노인회 지회와 협력해 체험관 교육을 확대하고, 고령자의 신체 특성과 생활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콘텐츠 개발, 교육 교재 및 홍보물 보급 등을 통해 '어르신(시니어) 중심 안전문화' 정착을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