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종호 외교부 기후변화대사는 6.22.(월)-23.(화) 이틀 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된 「제10차 기후행동 각료회의(Ministerial on Climate Action)」에 우리 정부 대표로 참석하였다.
기후행동 각료회의는 유럽연합(EU), 캐나다, 중국을 중심으로 2017년부터 매년 개최되어 온 정부간 회의체로서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총회(COP) 협상 진전 및 파리협정 이행 강화를 위한 정치적 의지 결집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회의에는 봅커 훅스트라 (Wopke Hoekstra) EU 기후·넷제로·청정성장 집행위원, 줄리 다부르신 (Julie Dabrusin) 캐나다 기후변화환경부 장관, 황룬치우(黃潤秋) 중국 생태환경부 장관, 사이먼 스틸 (Simon Stiell) UNFCCC 사무총장 및 25여개국 각료급 인사가 참석하였으며, 특히 6.8(월)-18(목) 독일 본에서 개최된 유엔기후변화협약 제64차 부속기구회의(64th Session of the Subsidiary Bodies)와 연계하여 개최되어 관련 논의를 연속성 있게 이어나가는 계기가 되었다.
금번 회의에 참석한 많은 국가들은 국제사회가 기후위기의 심화와 에너지 안보 위기에 직면한 상황에서 파리협정의 이행과 청정에너지로의 전환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또한, 기후행동의 이행을 뒷받침하기 위한 재원의 효과적인 조성과 접근성 제고, 정의로운 전환 촉진을 위한 다자 협력 방안 등도 논의되었다. 한편, 참석자들은 유엔기후변화협약 협상 공식 의제 외 의장국 주도로 추진되는 행동 의제(Action Agenda)와 이니셔티브가 민간을 포함한 다양한 행위자들의 전사회적 기후행동을 가속화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라는 데에 공감하였다.
견 대사는 파리협정 당사국들이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Nationally Determined Contribution) 수립, 격년투명성보고서(BTR: Biennial Transparency Report) 제출과 같은 가장 기본적인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여 파리협정의 제도적 메커니즘이 원활히 작동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나아가 견 대사는 공공 재원뿐 아니라 민간 재원을 효과적으로 동원하고 개도국들의 재원 접근성을 강화할 필요성을 제기하였으며, 작년 당사국총회 결정에 따라 현재 논의가 진행 중인 정의로운 전환 메커니즘의 설계를 위해 국제사회가 계속해서 협력해 나가자고 하였다.
붙임: 회의 사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