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청송 고와리 백석탄 돌개구멍」을 국가지정자연유산(천연기념물)으로 지정 예고하였다.
경상북도 청송군 안덕면 고와리의 길안천 중류에 위치한 「청송 고와리 백석탄 돌개구멍*」은 유수의 침식작용으로 하천바닥에 움푹 파인 원형 또는 원통형의 대표적인 침식지형이다. 일반적인 돌개구멍이 화성암*이나 변성암*의 기반암에서 형성되는 것과 달리, 이곳은 퇴적암 기반암에 발달한 지형으로 지형학적 희소성을 지니고 있어 보존 가치가 높다. * 돌개구멍 : 유수의 영향을 받는 기반암 하상(하천 바닥)에 발달하며, 움푹하게 파인 원형 또는 원통형의 형태 * 충적층 : 육상 환경에서 하천 유수에 의해 쌓여, 단단하게 굳어지지 않은 퇴적층 * 화성암 : 마그마가 식어 굳어진 암석 * 변성암 : 기존의 암석이 변성 작용(열·압력)에 의해 만들어진 암석
특히, 돌개구멍뿐만 아니라 층리*, 사층리* 등 다양한 퇴적구조도 찾아볼 수 있어 당시의 퇴적환경 및 하천의 발달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또한, 이 일대의 지질구조와 퇴적층은 경상분지*의 진화과정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지질학적 정보를 제공해 준다. * 층리 : 퇴적물이 쌓여 만들어진 평행한 구조 * 사층리 : 바람이나 물(하천, 해류 등)의 흐름에 따라 퇴적물이 한쪽 방향으로 이동하며 비스듬하게 기울어져 쌓인 퇴적구조 * 경상분지 : 중생대 백악기의 경상누층군이 주로 분포하는 한반도 동남부의 영남지역
이 지형은 국내에서 비교적 희소한 퇴적암 기반암의 하상 지형으로 지질·지형학적 가치뿐만 아니라 경관·교육적 가치도 우수한 것으로 평가된다.
국가유산청은 「청송 고와리 백석탄 돌개구멍」에 대하여 30일간의 예고기간 중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국가유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천연기념물로 지정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학술적 가치가 높은 우수한 지질유산을 적극 발굴하고,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보존과 활용이 조화를 이루도록 하는 등 적극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 청송 고와리 백석탄 돌개구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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