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유산청·국회대표단, 유네스코·루브르박물관 등 프랑스 소재 국제기구 및 기관 방문해 한-불 국가유산 문화유산 협력 기반 논의
- 제48차 세계유산위원회 '부산 선언' 후속조치 논의, '한지' 인류무형유산 등재·보존 활용 등 위한 실질 협력 강화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한-불 수교 140주년을 계기로 프랑스 파리에서 석굴암 특별전시와 방문캠페인을 성공적으로 개막해 K-헤리티지의 가치를 현지에 널리 알리는 한편, 국회대표단과 함께 유네스코와 루브르박물관, 프랑스 국립기념물센터(CMN) 등 주요 국제기구 및 기관과 문화유산 분야의 협력 의제를 구체화했다. 또한 국회 및 외교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양국 국가유산 교류를 중장기적인 정책·연구 협력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 유네스코와 제48차세계유산위원회 부산선언 후속조치 논의 및 한지 등재 협력 강화
국가유산청과 국회대표단은 10월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나예프 알 파예즈(Nayef Al-Fayez) 유네스코 문화사무총장보와 면담하고, 지난 7월 부산에서 개최된 제48차 세계유산위원회의 성과를 바탕으로 세계유산 분야의 국제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면담에는 김석기 국회의원(국회대표단 단장), 김재원 국회의원 그리고 이길배 국가유산청 유산정책국장 등이 참석했다. 우리나라 측은 162개국 3,140명이 참여한 제48차 세계유산위원회의 성공적 개최에 협력한 유네스코에 감사를 전하고, 위원회에서 채택된 「세계유산에 관한 부산 선언」의 실질적 이행을 포함한 세계유산 전략목표의 발전, 부산포럼의 정례화와 국제적 네트워크 확대 등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특히 기후변화·재난 대응과 아시아 월경유산, 태평양 군소도서개발국(SIDS) 및 아프리카 지역의 역량 강화 등 부산선언 후속사업을 통해 한국과 유네스코 간 협력을 구체화해 나갈 필요성을 공유했다. 국회대표단도 관련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입법·예산 등 국회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이어갈 뜻을 밝혔다. 아울러 우리나라가 올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를 신청한 「한지제작의 전통지식과 기술 및 문화적 실천」의 전통적·문화적 가치를 소개하고 등재를 위한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 루브르박물관·국립기념물센터와 실질적 교류 협력 확대
이와 함께 국가유산청과 국회대표단은 10월 2일(현지시간) 프랑스 국립루브르박물관 그래픽아트부를 방문해 우리의 한지가 루브르박물관 지류 및 회화 소장품의 보존·복원에 다수 활용되고 있는 현장을 확인했다.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이 제작한 문화유산 보존·복원용 한지 견본집(샘플북)을 전달하며 한지를 비롯한 전통 보존재료 분야의 연구·기술교류를 지속해 나갈 필요성에 뜻을 모았다.
같은 날,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조규형)는 프랑스 국립기념물센터(CMN)와 지난 4월 양국 문화유산의 보존·활용 협력을 위해 체결한 양해각서에 따라 프랑스어로 제작된 종묘 안내물과 한국어로 제작된 생드니 대성당의 안내물을 상호 교환했다. 교환식에 앞서 진행된 면담에서는 역사문화 교육 등 문화유산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협력 방안을 이어갈 것을 약속하고, 국회 차원의 정책과 예산지원에도 힘쓰겠다는 뜻을 밝혔다.
■ 국회·정부·민간이 함께 'K-헤리티지' 교류 기반 넓혀
또한 국가유산청과 국회대표단은 10월 1일과 2일(현지시간), 주프랑스대한민국대사관(대사 권혁운),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대사 김지희) 관계자들과 만나 한-불 문화유산 교류와 국제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최근 프랑스에서 한류의 저변이 확대되고 한국의 역사와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만큼, 양국 관계자들은 이번 수교 140주년 기념사업을 계기로 K-헤리티지를 국제사회의 협력을 강화하는 공공외교의 자산으로 적극 활용해 나갈 필요성에 공감했다. 특히, 주프랑스한국문화원에서 개최된 사찰음식 체험과 프랑스 길상사(송광사 파리분원)에서 열린 사찰 체험(템플스테이) 등 「코리아 온 스테이지 인 파리」의 연계 행사로 진행된 여러 참여형 프로그램은 전시·공연 중심의 문화교류를 넘어 현지인과의 직접적인 교류를 통해 K-헤리티지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넓혔다는 현지 관계자들의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 현지 언론의 관심, '140주년 기념사업'을 넘어 지속가능한 협력으로
프랑스 유력 일간지 『르몽드(Le Monde)』는 인터넷판 기사(10.2.)와 지면(10.4.~10.5.) 기사에서 석굴암과 한지를 비중 있게 소개하며, K-헤리티지가 K-팝과 K-뷰티에 이어 한국의 문화적 영향력을 확장하는 새로운 동력(Soft Power)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조명했다. 특히 김동하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 학예연구사의 말을 인용해 석굴암의 뛰어난 건축·예술적 가치와 불교문화의 의미를 소개하는 한편, 전통 한지의 제작기술과 우수한 보존성을 함께 다루며, 한국의 오랜 문화유산과 전통기술이 오늘날 문화유산 보존·복원과 국제문화교류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 르몽드(Le Monde) 인터넷 기사 주소: https://www.lemonde.fr/culture/article/2026/10/02/en-coree-du-sud-la-grotte-de-seokguram-ou-comment-patrimoine-bouddhisme-et-soft-power-font-bon-menage_6786904_3246.html?lmd_medium=al&lmd_campaign=envoye-par-appli&lmd_creation=ios&lmd_source=default https://www.lemonde.fr/culture/article/2026/10/02/dans-l-antre-de-lee-seung-chul-maitre-du-hanji-le-papier-traditionnel-coreen_6786902_3246.html?lmd_medium=al&lmd_campaign=envoye-par-appli&lmd_creation=ios&lmd_source=default
국가유산청은 이번에 구축된 기관 간 협력망과 정책 의제를 토대로, 국회·외교기관·국제기구 및 프랑스 문화유산기관과 협력하여 한지와 보존과학을 비롯한 K-헤리티지의 연구성과와 기술이 국제사회에서 폭넓게 활용되도록 발전시키고, 이를 한-불 양국의 미래세대를 연결하는 지속가능한 국제협력의 기반으로 삼을 계획이다.
< 프랑스 르몽드(Le Monde) '석굴암, 영향력의 보물' 지면 기사 >
“이 자료는 국가유산청의 보도자료를 전재하여 제공함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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