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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그네틱→IC카드 전환, 서두르세요!

5일부터 마그네틱카드로 ATM기 사용 못해…보안성 우수한 IC카드 사용 권장

2015.03.09 정책기자 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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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3월 5일부터 IC칩이 탑재되지 않은 마그네틱(MS)카드로 현금서비스와 카드론을 이용할 수 없게 됩니다.”

요즘 신용(체크)카드를 발급받으면 카드 앞면 왼쪽에 금색으로 된 칩을 발견하게 된다. 신용카드를 발급받는 사람들은 뒷부분의 마그네틱 띠는 알아도 앞부분의 칩이 어떤 용도로 사용되는지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 칩이 내장된 카드를 ‘IC카드’라고 부르는데, 이 카드는 보안성이 매우 뛰어나다는 특징이 있다.

3월 5일부터는 IC카드로만 은행 ATM을 이용할 수 있다.(출처=금융감독원)
3월 5일부터는 보안성이 높은 IC카드로만 은행 ATM기을 이용할 수 있다.(출처=금융감독원)
 
정부는 2004년 이후 카드 불법복제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증가함에 따라 기존의 마그네틱 카드를 반도체칩이 내장된 IC카드로 전환하려는 노력을 해왔다. 2013년 2월 1일에는 MS현금카드의 ATM 사용 제한(50%) 시범운영을 실시한 데 이어 같은 해 8월 1일부터는 시범운영을 확대(80%) 실시했다. 2014년 2월 3일부터는 MS현금카드의 ATM 사용을 전면 중단했다.

마그네틱(MS) 카드는 자기 테이프 표면에 있는 자성 물질의 특성을 변화시키는 방식으로 데이터를 저장하는 카드를 말한다. 우리가 신용카드로 물건을 살 때, 입력기에 신용카드를 대고 위에서 아래로 긁기만 하면 신속하게 결제되는 경험을 많이 했을 것이다. 이처럼 마그네틱카드는 데이터를 마그네틱 띠에 쉽게 기록할 수 있어 편의성이 높다. 하지만 마그네틱 띠는 데이터의 용량이 아주 적어 다양한 정보를 담을 수 없고 자기 물질이기 때문에 주변 물건에 의해 훼손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마그네틱(MS)카드는 카드 뒷면 마그네틱 띠에 저장된 정보를 이용한다. 이용은 쉬우나 그만큼 보안에 취약하다.
마그네틱(MS)카드는 카드 뒷면 마그네틱 띠에 저장된 정보를 이용한다. 이용은 쉬운 반면, 그만큼 보안에 취약하다.
 
그래서 마그네틱카드를 자성이 있는 물체 근처에 두면 카드가 망가지는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마그네틱 띠에 기록된 개인정보가 쉽게 복제, 유출될 수 있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이런 점을 악용해 불법 카드복제가 이뤄지고 있기도 하다. 카드 위.변조로 인한 피해액이 2012년 기준, 110여억 원에 이를 정도로 마그네틱카드의 보안성은 낮다고밖에 볼 수 없다.

IC카드에 있는 반도체 칩. 요즘 발급되는 카드에 모두 탑재돼 있다.
IC카드에 있는 반도체칩. 근래 발급되는 카드에는 모두 탑재돼 있다.

 
마그네틱카드의 이 같은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등장한 카드가 ‘IC카드’이다. IC(integrated circuit)카드는 반도체로 된 집적회로 칩이 탑재된 카드로서, 자성물질에 영향을 받지 않으며 데이터 용량도 커서 다양한 형태로 활용이 가능하다. 또 IC카드는 IC칩에 데이터를 암호화해 저장하기 때문에 유출 및 복제가 매우 어렵다는 특징이 있다.

금융당국의 적극적인 대국민 홍보로 2013년 12월 말 기준, 전체 현금카드의 99%가 IC현금카드로 전환됐다. 실로 놀라운 전환율이다. 그러나 2014년 9월 말 기준 개인 신용카드의 IC카드 전환율은 97.6%정도다. 전환율이 높은 편이지만 아직 IC카드 미전환 마그네틱 신용카드가 183만 매나 된다고 하니 결코 적은 양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현재 정부는 미전환된 마그네틱카드의 오용을 막고 카드 사용 환경을 점진적으로 없애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은행별 자동화코너에 있는 ‘IC/MS거래 겸용’ ATM기의 비중을 올해 2월까지 20%로 낮췄고, 이번 달 5일부터는 마그네틱카드로 현금서비스와 카드론을 이용할 수 없도록 조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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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취재했던 자동화코너 ATM기 5대 중 단 1대(20%)만 IC카드와 MS카드를 동시에 사용 가능했다. 이 ATM기도 5일부터는 MS카드를 사용할 수 없게 된다.

필자가 2월 말 집 근처 은행 자동화코너를 취재했는데 ATM기 5대 중 IC카드와 MS카드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기기는 단 1대였다. 전수조사를 한 건 아니지만, 정부가 발표한 20% 원칙이 지켜지고 있음을 대략적으로나마 확인할 수 있었다. 이 ATM기에는 별도의 안내 스티커가 부착돼 있었다. 그리고 초기화면에도 다른 ATM기와는 달리 MS카드도 가능하다는 안내가 돼있었다.

IC/MS카드 사용 ATM기에 부착된 안내 스티커
IC/MS카드 사용 ATM기에 부착된 안내 스티커
  
ATM기를 이용하러 온 이 모 씨는 “요즘 나오는 카드에는 모두 칩이 붙어있어 마그네틱카드가 무엇인지, IC카드가 무엇인지 잘 몰랐다.”며 “분명히 기존 카드로 급하게 현금서비스나 카드론을 이용하는 사람이 있을 텐데, 이런 사실을 모른다면 크게 당황할 것이다. 곧 시행된다고 하니 좀 더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해 보인다.”라고 말했다.

현재 IC칩이 부착되지 않은 MS카드를 사용하고 있다면 즉시 카드발급사나 가까운 영업점에 방문해 IC카드로 교체할 것을 권한다. IC카드로 전환하는 데 별도의 비용은 들지 않으며, 은행별로 전담 창구도 운영하고 있다고 하니 자신의 소중한 개인정보와 자산을 꼭 지키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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