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세금을 낸다. 하지만 종류도 많고 성격도 제각각이라 많은 사람들이 세금 문제에 어려움을 겪는다. 개인재산, 연말공제 등 사소한 문제지만 전문가의 의견이 필요할 때 누구를 찾아가야 하는지, 돈은 얼마나 드는지 막막할 때가 많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을세무사’ 제도를 이용할 수 있다. 마을세무사는 행정자치부 지방재정세제실에서 진행하는 전국적인 사업으로 세금에 대한 전문지식이 부족한 영세 납세자들을 대상으로 마을세무사로 위촉된 세무사들이 재능기부를 통해 무료로 세무 상담과 권리구제지원을 돕고 있다.
세금 관련 고민이 있어도 경제적 어려움 등의 이유로 상담을 받기 어려운 취약 계층, 전통시장 상인, 영세 사업자 등이 세무사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무료 세무 상담을 제공받을 수 있는 것이다. 직접 우리 동네 마을세무사로 활동 중인 박정민 세무사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박정민 마을 세무사가 주민과 세무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관악구 마을세무사 박정민입니다. 현재 원택스세무회계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서울시 세무·회계 컨설팅단과 관악구 지방세 심의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Q: 마을세무사를 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A: 세무사의 세무서비스를 제공받기 어려운 처지의 어려운 사람들에게 재능기부를 통해 억울한 세금을 내는 일이 없도록 도와 줄 수 있는 보람된 일이라 생각하고 활동하게 됐습니다.
Q: 한 달에 몇 건 정도의 마을세무사 상담을 진행하나?
A: 한 달에 적은 경우는 4건 정도에서 많을 때는 10건 정도의 상담이 있습니다. 마을세무사 제도 시행초기에 비해 현재는 다양한 홍보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마을세무사 제도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전업주부부터 직장인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분야의 세금문제를 상담하고 있습니다.
Q: 주로 어떤 상담을 받나?
A: 주로 부동산매매에 관련된 상담이 가장 많습니다. 1세대 1주택 비과세 요건이나 토지 양도시 감면 사항 등 양도소득세에 관한 내용과 자녀에게 재산을 이전하고자 할 때의 증여세와 상속세에 관한 내용 등 개인 재산에 관한 상담이 많습니다.
또 사업을 하시는 분들의 경우 부가가치세와 종합소득세에 대해서도 많이들 궁금해 하십니다. 취득세와 재산세 등 지방세에 대한 상담을 하시는 분들도 간혹 계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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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세무사를 통해 양도세, 취득세를 비롯한 다양한 세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
Q:
마을세무사로 활동하며 인상 깊었던 에피소드가 있다면?A: 상속세 상담을 의뢰한 분이 계셨습니다. 모든 서류나 재무적인 일을 남편분이 관리하고 있었는데 갑작스러운 남편의 사망으로 상속관련 서류를 챙기고 상속세 신고를 진행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던 데다가 마음의 준비도 없이 배우자와 사별하게 된 상실감으로 심리적으로도 많이 힘들어 하셨습니다.
상속세 관련 상담을 여러 차례 진행하면서 때로는 세무문제를 넘어선 많은 이야기까지 나누게 되었는데 상속세 신고가 마무리 될 즈음에는 상속세 신고와 함께 마음의 치유까지 얻을 수 있었다는 말씀을 해주셔서 많은 보람을 느꼈던 적이 있습니다.
Q: 영세업자, 전통상인의 절세 노하우가 있다면?
A: 영세업자와 전통상인들의 경우 세금계산서 관리가 허술한 경우를 종종 보았습니다. 세금계산서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내지 않아도 될 가산세를 내거나 정당하게 받아야할 매입세액공제를 받지 못하게 되는 경우를 생각한다면 세금계산서만 잘 관리해도 상당한 절세효과가 있을 것입니다.
또한 종합소득세를 절세하기 위해서는 연금저축 공제나 인적공제 등 각종공제 제도를 잘 활용하는 것도 중요한 절세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거주지역 동사무소, 행정자치부 홈페이지에서 마을세무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마을세무사에게 상담을 신청하는 방법은 쉽고 간단하다. 상담을 받으려면 시청, 구청, 또는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행정자치부 홈페이지를 통해 담당 마을세무사를 확인하여 전화나 팩스 메일 등을 통하여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마을세무사는 일반적으로 전화를 통한 상담을 가장 많이 받고 있다.
박 세무사는 “억울하게 세금을 내는 일이 있어서도 안 되겠지만 정당하게 내어야 하는 세금을 탈세하는 일도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떳떳하고 당당하게 내야할 세금을 내고 내가 낸 세금이 제대로 쓰이는지 살펴보는 시민의식이 우리 사회를 발전시킨다.”고 전했다.
누구나 마주칠 수 있는 세금 고민, 혼자서 앓지 말고 마을세무사와 함께 해결하자. 행정자치부 지방재정세제실 홈페이지(http://www.moi.go.kr/frt/sub/a06/b07/villagetax_2/screen.do)에서 지역 단위의 마을 세무사 이름과 전화번호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안혜연 haeyun0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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