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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주최 ‘현명한 소비생활 현장교육’ 참가기

2016.09.20 정책기자 김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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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대표적 명절 중 하나인 ‘추석’을 앞두고 지난 9일 특별한 팸투어에 참여해 보았습니다. 바로 공정거래위원회가 주최하는 ‘명절맞이 현명한 소비생활 현장교육’인데요. 강연된 프로그램은 총 3가지로 소비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여행’, ‘생활용품’, ‘식품’ 파트로 구성됐습니다.

추석 연휴는 지났지만, 평소 알아두면 많은 도움이 될 부분들입니다. 팸투어 현장으로 다함께 가보실까요? 

‘명절맞이 현명한 소비생활 현장교육’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정책기자단.

교육은 충청북도 음성에 위치한 한국소비자원에서 이뤄졌습니다. 이곳은 1987년 설립된 준 정부기관으로 내년이면 개원 30주년을 맞이한다고 합니다. 서울 양재에서 충북 음성으로 이전한지는 약 2년이 되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의 권익 증진을 위해 유통 분야 제도 개선/ 표준약관 제정건의/ 과대광고 감시/ 가격 조사 등 다양한 시정활동을 펼치고 있었습니다. 얼마 전엔 멘토링을 통한 중소기업 강화에도 힘쓰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첫 번째 프로그램
 첫 번째 프로그램 ‘즐거운 여행을 위한 소비자 팁’ 중 ‘국외여행 유형과 경향’.

점심식사를 마친 후 본격적인 현장교육이 시작되었습니다. 첫 프로그램인 ‘즐거운 여행을 위한 소비자 팁’은 4년 전 국외 여행 패키지 상품으로 피해를 본 경험이 있는 필자에게 매우 유익한 강의였습니다. 강연은 빅데이터로 분석한 자료들로 구성돼 높은 신뢰감을 주었습니다.

요즘은 국외 여행 80% 이상이 동아시아( 중국, 일본, 동남아, 홍콩, 마카오, 대만)에 집중되어 있다고 합니다. 유럽에 테러가 빈번히 발생하면서 변화된 경향이라 하는데요. 이 지역의 경우 가격이 저렴해 인기가 많습니다. 하지만 상품 가격이 싼 만큼 여행 프로그램은 쇼핑, 선택 관광 연계가 대부분이라 합니다. 피해 사례가 상당하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소비자들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요?

우선 1. 여행일정을 꼼꼼히 살펴보고 주요 서비스 내역, 옵션을 확실히 구분해야 합니다. 그리고 2. 국외 여행 상품 정보 제공 표준안을 충분히 숙지하며 3. 용어 줄임말(ex. OTA- 온라인 여행사 줄임말, 오빠패스- 항공, 숙박, 교통, 편의, 관광패스)을 알아두어야 합니다. 4. ‘선택 관광’은 ‘자율 선택’ 이며 영수증을 발행하지 않기 때문에 선택 관광을 강요받을 시 단호하게 거절해야 합니다.  5. 신혼 패키지는 한 달 전에 취소하면 계약금을 받지 못합니다. 따라서 계약전 계약서를 꼼꼼히 읽고 싸인을 해야합니다. 6. 담당자 핸드폰 번호를 알아두는 것은 필수입니다. 여행을 취소할시 문자로 남겨두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죠.

유럽 여행 패키지 상품도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유럽의 경우 가이드 미숙으로 인한 주요 명소 관람 불가, 시간과 일정이 미뤄질시 주요 명소 관람 불가, 크루즈, 열기구 상품이 대표적 피해사례로 꼽힙니다. 

따라서 소비자들은 필히 1. 여행사 대리점 운영 상태를 꼼꼼히 살펴보고(등록 여부, 보증보험 가입 여부) 2. 특별 약관 포함 여부를 확인해야 하며 3. ‘표시, 광고 공정화에 관한 법률 제 3조’, ‘관광진흥법 제 12조’ 등 관련 법령을 알아두어 불상사를 미연에 방지해야 합니다.

여기에 두 가지 덧붙이자면 여행을 떠나기 전까지 4. 상품 확정 여부를 수시로 체크하는게 좋습니다. 인원수 부족으로 계약이 취소될 수 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5. 틈틈이 여행지를 공부해두는 것이 현명합니다. 여행지를 공부해두면 주요 명소 관람 불가 문제 발생시 똑똑하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조금 복잡해 보이지만 패키지 상품일수록 소비자들이 더 꼼꼼히 체크해야 하는 부분들입니다.
 

두 번째 프로그램
두 번째 프로그램 ‘식품 안전과 위해 정보’ 중 ‘식품안전관련 정보에 대한 생각’.

두 번째 프로그램은 ‘식품 안전과 위해 정보’에 관한 내용이었습니다. 가습기 살균제, 세균 물티슈, 백수오 등 우리나라를 떠들썩하게 만든 상품을 예로 들어 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차트를 보니 식품에 대한 소비 동향 변화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소비자들이 알아야 하는 정보들은 턱 없이 부족했는데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으니 소비자들은 상품에 대한 불신이 더욱 커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에 한국 소비자원은 소비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1. 신뢰할 수 있는 가격정보종합포털사이트인 ‘참가격’(www.price.go.kr)
2.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소비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인 ‘한국소비자원’(www.kca.go.kr)
3. 어린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게 도와주는 사이트인 ‘어린이 안전넷’(www.ksafe.go.kr)를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다양한 소비 정보를 정확하게 받아보기에 제격이었는데요. 상품 구입 전/후 방문하면 좋은 사이트인 것 같았습니다. 한 가지 덧붙이자면 건강식품 구입 전 소비자는 반드시 생약 규격집 등재 여부를 확인하고, 성분 내용 꼼꼼히 알아봐야 합니다.

세 번째 프로그램 ‘생활용품에 대한 시험검사’. 세탁소의 세탁 불량으로 어른 무스탕이 어린 아이옷으로 줄어든 피해사례.
담당자가 세탁소의 세탁 불량으로 어른 무스탕이 어린 아이옷으로 줄어든 피해사례를 설명해주고 있다.
 
세 번째 프로그램은 현장 견학(의류 세탁 평가실, 특수 실험실)으로 이뤄졌습니다. 의류 세탁 평가실에서는 일상에서 쉽게 일어나는 세탁소 분쟁, 기능성 의류에 대한 문제를 다루기도 하고 중금속, 환경 호르몬 실험을 한다고 하는데요. 세탁소 분쟁이 일어날 경우 실험을 한 후 분석해 결과를 알려준다고 합니다. 생각보다 피해사례가 많았습니다.

특수 실험실은 고어텍스 같은 기능성 의류, 침낭, 다운 점퍼 등을 시험하고 가격 대비 성능에 대해 조사하는 곳입니다. 샘플들을 비교 평가하고 품질 비교 실험 후엔 ‘소비자 정보 전문 포털 사이트’인 스마트컨슈머(www.smartconsumer.go.kr)에 게재한다고 하네요. 이 사이트에는 일반 비교, 안전, 피해예방 등 다양한 정보들이 가득했습니다.

실험실에 있는 챔버 안에는 바람, 태풍, 영상, 영하 온도 등의 시현이 모두 가능하다고 합니다. 실험실 내 마네킹들엔 센서가 탑재돼 걷는 것도 땀나는 것도 시현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한국 소비자원 마스코드
한국소비자원 마스코트 ‘소망이’.

마지막으로 1층에 위치한 홍보관을 둘러보았습니다. 홍보관은 한국 소비자원 소개 뿐 아니라 역사, 걸어온 길, 사회공헌활동 등이 알록달록하게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전시관 한 편에는 젤 네일, 폴리머 완구, 페이스 페인트 등 유해 상품이 정갈하게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상품 구입 시 주의해야하는 점들은 애니메이션으로 상영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소비자로써 해야 하는 책무와 책임 있는 소비자 행동은 무엇인지 배운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많은 소비자들이 적극적으로 소비자 교육을 받아 피해를 예방하고 한국 소비자원 마스코트인 ‘소망이’처럼 행복해지기를 바라봅니다.

김현진
정책기자단|김현진
hihyunjean@naver.com
이곳저곳 발로 뛰어 느낀 모든 것을 글로 옮기는 작업이 즐겁습니다. 언제까지나 취재를 즐기며 알찬 기사를 쓰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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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제58조의2제2항(제63조의2, 제88조 및 제96조에 따라 준용되는 경우를 포함한다)을 위반하여 저작자에게 알리지 아니한 자
5. 제105조제1항에 따른 신고를 하지 아니하고 저작권대리중개업을 하거나, 제109조제2항에 따른 영업의 폐쇄명령을 받고 계속 그 영업을 한 자 [제목개정 2011. 12. 2.]
에 따라 처벌될 수 있습니다.
<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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