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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결! 빅보스 송신, 지상군 페스티벌 이상 무!

학군사관 예비 후보생 정책기자의 제14회 지상군 페스티벌 현장 참관기

2016.10.08 정책기자 남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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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결!”

특전복을 입은 어린아이의 씩씩한 경례 소리가 충남 계룡시 계룡대 비상활주로에 울려 퍼졌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지상군 페스티벌은 세계 최대 규모의 군 문화축제이다.

지상군 페스티벌은 2015년에 ‘축제의 오스카상’으로 알려진 피너클 어워드 코리아 3개 부문에서 수상을 하는 등 성공적인 축제로 알려져 있다.

제14회 지상군 페스티벌은 10월 2일부터 6일까지 개최됐는데, 전시, 공연, 시범, 체험, 경연대회 등 5개 분야 44개 종목에서 다양하게 진행됐다. 외국 관광객들도 ‘강한 육군, 국민과 함께하는 육군’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었다. 필자는 국방부 소속 정책기자이자, 학군사관 예비 후보생으로 현장에 직접 다녀왔다.

관람객들이 경례를 하고 있다.
관람객들이 경례를 하고 있다.

아직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인기가 가시지 않은 상태여서 그런지 정말 많은 관람객이 행사장을 메웠다. 군복체험관을 방문하면 약 1시간 동안 군복을 대여받을 수 있는데, 덕분에 행사장 곳곳에는 ‘유시진 대위’들이 넘쳐났다.

육군 이야기 마당 내부 전시장.
육군 이야기 마당 내부 전시장.

행사장 정중앙에는 육군 이야기 마당 전시장이 있었는데, 이곳에서 다양한 육군 관련 내용들을 살펴볼 수 있었다. 

전시장 안 육군역사관에는 북한의 끊임없는 도발과 적 침투 장비, 적 도발에 끝까지 국가를 위해 싸우다 전사한 국군 영웅들 관련 내용들이 전시됐다. 

사랑하는 이들, 그들이 사는 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몸에 파편이 박혀도 끝까지 총구를 적에게 향하면서 전사한 영웅들의 모습을 생각하니 마음 한편이 뭉클해졌다.

대한민국 육군 장교를 꿈꾸는 필자는 그분들과 같은 상황이 되면 국가와 국민을 위해 끝까지 버틸 것이라고 굳게 다짐했다.

직접 K2 소총 사격을 해보고 있는 관람객들.
직접 K2 소총 사격을 해보고 있는 관람객들.

이외에도 전차, 장갑차, 헬기 등 육군에서 운영하는 최신예 전투장비 탑승체험, 과학화전투훈련단(KCTC)에서 사용하는 장비로 실전과 유사한 전투 환경에서 사격을 해보는 짜릿한 실총 사격 체험, 병영훈련체험 등 다양한 체험 활동들이 있었다.

이동식 의료시설 내부 모습.
이동식 의료시설 내부 모습.

그중 가장 신기했던 것은 이동식 의료 시설이었다. 외부에서 볼 때는 상당히 작아 보였는데, 실제 내부에는 수술실, 엑스레이 촬영실 등 최신식 장비와 의료시설이 갖춰져 있었다. 정말 어느 병원 수술실 못지않은 시설을 자랑했다. 실제 훈련 시에도 의료시설로 활용된다는데, 훈련 중 어떠한 부상도 치료할 수 있을 만큼 든든해 보였다. 

의장대 시범 공연.(사진=계룡시 제공)
의장대 시범 공연.(사진=계룡시 제공)

주 공연장에서는 특수부대원들의 특공무술, 태권도 시범, 의장대와 군악대의 멋진 공연도 있었다. 특히, 군악대의 웅장한 연주와 한치의 오차도 없는 의장대의 제식과 총 돌리기는 지나가던 사람들의 시선을 붙잡았다. 의장대 장병들이 순서대로 파도를 타면서 총을 하늘 높이 던질 때는 정말 뜨거운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여러 체험 및 전시들을 관람하다 보니 푸드존에서 나오는 맛있는 음식 냄새들이 발목을 잡았다. 수많은 관람객을 위해 각각 부스에서는 10가지 넘는 음식들을 판매 중이었다.

하지만 그중에서 가장 인기가 많았던 곳은 국군복지단 마트였다. 저렴한 가격과 일반 시중에서 보지 못하는 식료품들과 생필품들이 갖춰져 있었는데, 그 때문인지 관람객들은 너도나도 양손 가득 물건들을 들고 나왔다. 국군복지단 마트 옆에는 최전방에 물자들을 공급하는 ‘황금 마차’가 있었다. 황금 마차를 보고 행복해하는 장병들을 상상해보니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다.

한미연합 기동시범.
한미연합 기동시범.

행사장 분위기가 한창 달아오를 때쯤 웅장한 음악과 함께 군 관계자의 해설로 한미연합 기동시범의 시작을 알렸다. 헬기 레펠을 타고 순식간에 지상으로 내려온 한미 특수부대원들은 북한 무장공비 소탕 시범을 보여주고 뒤이어 대테러 임무 수행을 진행했다.

특수부대원들이 모의작전을 진행하는 동안 K1AVLB 교량 전차가 등장하여 전차, 장갑차들이 지나갈 수 있는 다리를 만들었고 그 다리를 통해 대한민국 육군 주력 전차인 K1A1 전차를 선두로 K200 장갑차, K9 자주포가 작전 지역에 속속히 도착했다.

이윽고 작전을 완수한 한미 특수부대원들은 K200 장갑차를 탑승하고 K9 자주포와 K1A1 전차의 엄호 사격을 받으며 작전지역 탈출에 성공했다. 정말 속전속결로 진행됐는데 마치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특히 연막탄이 터지면서 적을 소탕할 때는 손에 땀을 쥐게 할 만큼 긴장감이 넘쳤다.

대한민국 주력전차 K2 흑표.
대한민국 주력전차 K2 흑표.

다양한 볼거리와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나니, 왜 여러 분야에서 수상한 축제인지 확실히 알 수 있었다. 최첨단 장비들과 장병들의 무술시범 등을 보고나니 우리 국군이 정말 자랑스럽고 든든했다. 하루빨리 장교로 임관하여 나라를 지키는 군인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내년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 거리를 준비해올 지상군 페스티벌이 벌써부터 기다려졌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남현구 namhg20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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