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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불청객, 독감 예방 어떻게?

영유아, 65세 이상 고령자 독감 예방주사 필수

2016.11.30 정책기자 류태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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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되자마자 기온이 갑자기 뚝 떨어지며 단풍이 무색하게 추워지더니 얼마 전엔 갑자기 날이 따뜻해졌다. 필자 역시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할지 몰라 두꺼운 코트를 입고 나섰더니 등가에 땀이 주륵주륵 흘러내렸다.

날이 추웠다 더워지기를 반복하고 있다. 이런 시기에는 감기에 걸리기 쉬운데 아니나 다를까 내과나, 이비인후과에는 감기환자들이 가득가득 들어차 있었다. 어린 아이들에게는 독감 예방접종을 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보통 감기나, 독감이나 비슷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래서 예방접종을 했는데 왜 감기에 걸리냐며 예방접종이 쓸모없다는 말을 하는 사람들도 봤다.      

감기와 독감은 다르다(출처=질병관리본부)
감기와 독감은 다르다.(출처=질병관리본부)


하지만 감기와 독감은 분명 다르다. 감기는 라이노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 등의 바이러스에 의해 코, 목 기관지 등 상기도의 감염이 원인이 돼 코가 막히거나 목이 붓고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감기는 평균적으로 매년 어른은 2~4, 어린이는 6~8번 앓을 정도로 흔한 질병이다.

이에 비해 흔히 독감으로 알려져 있는 ‘인플루엔자(Influenza)’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폐를 침범해 일으키는 질병으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는 A·B·C형이 있다.

독감은 폐를 침범함으로써 폐렴 등의 폐질환으로 이환될 위험이 높고 호흡을 곤란하게 만들 수 있다. 게다가 이중 일부는 가만히 있지 않고 계속 변형을 일으키며 매년 새로운 바이러스를 만들어내는 무서운 질병이다.

독감은 감기와 달리 38~40에 이르는 고열이 5일 이상 지속되기도 하며, 오한과 발열이 반복되고 근육통을 호소하며 심하면 구토와 불면증, 설사 증상을 호소하는 것이 주요 증상이다. 게다가 전염성이 강해 순식간에 인구의 10~20%를 감염시킬 정도이다. 몇 해 전 전 세계를 두려움에 떨게 했던 ‘신종 플루’도 변형을 거듭한 독감의 하나이다 

독감은 감기와 다른 무서운 질병이다.(출처=질병관리본부)
독감은 감기와 다른 무서운 질병이다.(출처=질병관리본부)


감기와는 다른 무서운 병 독감,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 다행이 바이러스의 종류가 다양하고 많은 감기와 달리 독감의 70~90%는 예방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하다. 독감의 예방접종은 대개 맞은 지 2주 후부터 효과가 나타나므로 독감이 유행하기 시작하는 11월 전후로 맞아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이러한 예방접종의 효과는 1년밖에 되지 않으므로 매년 맞아야 예방이 가능하다. 

독감은 예방접종이 가장 중요하다(출처=pixabay)
독감은 예방접종이 가장 중요하다.(출처=pixabay)


접종 대상으로는 65세 이상 노인, 심장병 환자, 호흡기질환 환자, 당뇨 환자, 신장질환자, 항암 치료 대상자 등 면역 기능이 떨어진 이들이다. 이외에도 사람이 많이 모인 곳에서 일하는 사람이나병원 종사자 등도 맞는 것이 좋다. 젊고 건강한 이들의 경우에는 백신 주사가 꼭 필요치 않으며 오히려 건강을 관리하고 식사습관, 충분한 휴식, 운동 등 면역력을 높이는 생활이 유익하다.

독감이 유행하는 경우에는 사람이 많은 곳을 피하고 스트레스와 피로를 줄이며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관리하고 채소와 과일 등 비타민C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거나, 수분 공급을 위해 따뜻한 차나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적절한 실내 온도(18~20)와 습도(45~50%)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한 팁 중 하나이다.    

채소와 과일 등 비타민C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 수분 공급을 위해 따뜻한 차나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출처=pixabay)
채소와 과일 등 비타민C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 수분 공급을 위해 따뜻한 차나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출처=pixabay)


이밖에도 정부는 전염병이 높은 독감을 예방하기 위해 매년 독감 취약계층인 65세 이상의 노인들에게 무료로 예방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만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인플루엔자 무료접종사업은 15일 지정의료기관(병·의원)의 위탁접종 기간 종료 이후 보건소를 통해 무료접종을 지속한다. 관할보건소 및 129로 전화해 당일무료접종 가능한 곳을 사전확인 후 접종이 가능하다 

 . 현재 10월27일 기준, 전국 약 547만명 접종(79%)하였으며 전국 백신잔량 27만 명분 여분이 있어 아직 접종을 받지 못한 경우에도 관할보건소 및 129로 전화해 당일무료접종 가능한 곳 사전확인 후 충분히 접종이 가능하다. (출처=질병관리본부)
관할보건소 및 129로 전화해 당일무료접종 가능한 곳 사전확인 후 충분히 접종이 가능하다.(출처=질병관리본부)


유아의 경우 올해 말까지 예방접종이
진행되며 자녀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의료기관에 사전 예약한 후 편리한 시간에 방문 가능하다. , 아이가 생후 6개월이 안된 경우, 6개월이 지나야 접종 가능하므로 이를 숙지해두는 것이 좋다.

접종 당일은 몸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쉬고, 접종 후 2~3일간은 몸 상태를 주의 깊게 살펴야한다. 예방접종 후 접종 부위의 통증부종이나 근육통, 발열, 메스꺼움과 같은 이상반응은 접종 후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대부분 1~2일 이내 호전되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접종 후 고열이나 호흡곤란, 두드러기, 현기증 등이 나타나면 즉시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독감은 전염성이 강하고 심한 경우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질병이다. 그러나 적절한 휴식 등의 건강관리와 함께 필요시 예방접종을 통해 얼마든지 예방 가능한 질병이기도 하다. 정부에서도 취약세대를 중심으로 백신을 적극 지원하며 독감 유행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모든 국민이 적절한 관리를 통해 불쾌한 방문자 독감이 찾아오지 않는 건강한 겨울을 나길 바란다.    



류태종
정책기자단|류태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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