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학전문대학원이 도입되고 2015년 변호사 수가 2만 명을 넘어섰다. 점차 많아지는 변호사의 수로 인해 국민들의 입장에서는 법률서비스가 대중화되어 변호사 선임 비용이 줄어들거나, 다양한 변호사들 중 자신이 법률서비스를 의뢰할 변호사를 고를 수 있다는 장점을 갖게됐다.
다만 너무 많아진 변호사들로 인해 자신의 상황에 맞는 변호사를 찾기가 힘들다는 정반대의 목소리도 많아졌고, 변호사들 역시 변호사법에 의해 광고 수단에 제약이 걸려, 스스로를 알릴 기회를 잡기 어렵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로앤컴퍼니 공식홈페이지 모습.(출처=로앤컴퍼니 공식홈페이지)
이런 대한민국의 법률서비스 상황을 해결하고자 열정과 패기로 뭉친 청년들이 있다. 일본 ‘벤고시닷컴’의 사례처럼 로스쿨의 도입으로 혼란을 겪는 현재의 대한민국의 법률서비스에 한줄기 빛과 같은 존재가 될 스타트업 ‘로앤컴퍼니(Law & Company)’다. 이들과 마찬가지로 스타트업에 뛰어들어 CMO로서 일하고 있는 ‘청년의 입장’에서 로앤컴퍼니의 얼굴들을 직접 만나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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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이 만든 알찬 스타트업을 소개하는 톡 투 스타트업. |
지난 24일, 강남구 테헤란로에 위치한 ‘스타트업 얼라이언스’에서 제13차 톡 투 스타트업(Talk to Start-up)이 진행됐다. ‘톡 투 스타트업’은 청년위원회와 KTV의 협업을 통해 마련된 스타트업 소개 프로그램으로, 그간 많은 스타트업을 탐방하며 다양한 아이디어와 성장환경을 전해왔다.
또한 KTV 방송 외에도 국민과의 소통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페이스북 라이브 중계도 함께 진행하는 것이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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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녹화와 함께 페이스북 라이브 중계가 진행됐다. |
이번 제 13차 톡 투 스타트업은 진행을 맡은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박용호 위원장과 이해솔 아나운서, 로앤컴퍼니 김본환 대표, 정재성 이사가 참여해 스타트업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로앤컴퍼니의 생생한 이야기를 전달했다. 출연진들의 긴장을 풀기위해서 간단한 5문 5답으로 시작한 톡 투 스타트업은 본격적으로 로앤컴퍼니의 A to Z를 알아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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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호 위원장과 이해솔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시종일관 즐거운 분위기였다. |
로앤컴퍼니는 2012년에 설립된 스타트업이다. 평소 친분이 있던 4인의 초기 멤버가 매주 일요일 오전 7시에 모여 각자의 아이템으로 경합을 벌였고, 최종적으로 법률서비스를 아이템으로 정했다는 재미있는 창업 일화를 가지고 있다.
사실 설립 초기인 2012년에는 법률사무소 수익 향상, 고객만족도 향상, 업무 효율화에 대한 컨설팅 및 경영지원을 주 아이템으로 포지셔닝 했으나 사업을 진행하며 현재의 법률서비스 상의 문제점을 발견, 최종 아이템을 선정했다고 한다.
로앤컴퍼니는 ‘변호사 수의 범람으로 인한 의뢰인의 변호사 선택 및 변호사의 의뢰인 대상 홍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IT 솔루션을 제공한다. 대표적인 서비스로 2014년 출시한 변호사 온라인 상담 및 전화상담 O2O웹/모바일 플랫폼 ‘로톡(Law Talk)’이 있다.(웹 플랫폼 : www.lawtalk.co.kr / 모바일 플랫폼 : 안드로이드 마켓 ‘로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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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서비스 로톡 화면.(출처=로앤컴퍼니 공식홈페이지) |
로톡의 ‘온라인 상담’은 의뢰인이 상담글을 올리면, 48시간 내로 답변이 제공되며 현재 무료로 제공되는 서비스다. 또한 15분 전화상담 서비스인 ‘15분 상담’의 경우, 기존 로펌과 변호사사무실에서 제시하는 30분 5~20만 원의 가격보다 합리적인 15분 2~3만 원의 가격에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매월 약 3,000건의 상담이 접수되며 550여 명의 변호사가 등록되어 질문등록 1~2시간이면 변호사 4~5명이 답변을 제공할 수준으로 활성화됐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자신이 처한 상황에 대한 법적 분석과 소송시 승소여부 등 기초적인 상담을 진행한 후 변호사 선임 및 현장면담을 결정할 수 있어 법적 지식이 없는 국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으리란 전망이다.
로앤컴퍼니 정재성 이사는 “로톡은 본인의 사건과 유사한 사례들을 쉽게 찾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채팅 형태의 상담이 아닌 게시판 형태의 상담이며 48시간 이내의 답변과 익명성 보장 등 의뢰인들의 입장을 최대한 배려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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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앤컴퍼니 정재성 이사. |
해당 서비스의 가치를 인정받아 로앤컴퍼니는 2014년 고벤처 엔젤클럽 ‘엔젤투자’를 유치했고, D3 쥬빌리와 SK행복나눔재단 ‘임팩트투자’ 유치, 2015년 쿨리지코너 인베스트먼트 투자 유치 첫 기업으로 선정되어 날개를 달게 됐다. 또한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한 ‘따뜻한 기술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로앤컴퍼니 김본환 대표는 “공익적인 서비스이지만 법률분야에서는 우리회사가 국내 최초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며 “플랫폼 내에서 변호사들의 광고를 제공해 수익을 창출하는 모델을 갖고 있고 올해 들어 첫 수익이 발생했는데, 앞으로도 매출액이 상승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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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앤컴퍼니 김본환 대표. |
로앤컴퍼니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들이 다뤄진 후, 페이스북으로 진행된 라이브 중계를 시청한 시청자들의 질문을 받는 시간이 이어졌다. 해당 코너에서는 많은 시청자들이 로앤컴퍼니라는 회사 자체에 대한 궁금증들을 질문해 좀 더 깊은 속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박용호 위원장은 “많은 분들이 질문하신 것처럼 회사를 이끌어가려면 대표와 임원진도 중요하지만 직원들 역시 중요한데 직원들은 어떤 기준으로 뽑는지, 또 직원들에 대한 복지나 회사 분위기는 어떤지 궁금하다.”고 질문했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커뮤니케이션이 잘 되어 조화롭게 지낼 수 있는지와 결핍을 극복해본 경험이 있는 인재를 선호한다.”고 명확한 기준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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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이야기와 이벤트들로 풍성했던 톡 투 스타트업. |
정 이사는 또 “회사에는 다양한 복지가 마련돼 있는데, 공동업무 시간인 오후 1시~6시 외에 자신의 바이오리듬에 따라 자율적으로 출근하는 자율출근제를 운영중이다.”라며 “또한 ‘고기’로 대표되는 잦은 회식 및 저녁, 음료, 간식 제공, 회사 인근 치과 상담 및 스케일링 치료 무료 지원까지 재미있고 다양한 복지제도가 마련돼 있다.”고 말했다.
1시간 여의 방송이 마무리되고 박용호 위원장은 “골드스미스는 법은 가난한 사람들을 심히 괴롭히고, 부자들은 법을 지배한다고 말했다. 그런데 이제는 ‘로앤컴퍼니는 어려운 이들의 법이 되어 주었고, 법은 만인에게 공평해졌다’라는 새로운 명언이 쓰이게 될 것 같다.”고 평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멋진 스타트업 로앤컴퍼니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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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좀 더 많은 스타트업이 자신들의 비전을 이루길 바라본다. |
이렇듯 최근 청년들 사이에서 창업 붐이 일면서 소셜벤처, 사회적기업, 스타트업에 이르기까지 많은 형태의 창업이 이뤄지고 있다. 많은 실패와 어려움을 겪더라도 대한민국의 청년들이 자신들의 꿈을 바탕으로 꿋꿋이 날아오를 수 있도록 정부와 기업 및 투자자들이 더 장기적이고 실효성 있는 힘을 실어주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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