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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진로체험 페스티벌’ 현장 탐방기

2017.01.18 정책기자 오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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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의 꿈과 끼를 지원한다는 취지에서 지난해 전면 도입된 ‘자유학기제’가 시행 1주년을 맞았다. 교육부는 지난 13일 ‘2016년도 자유학기제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

지난 2013년 42개교로 시작한 자유학기제는 지난해 3,213개 전체 중학교에서 시행됐다. 체험처로 총 8만322개(지난해 12월 기준)를 확보했다.

교육부가 학생 학부모 교사 15만2,440명을 조사한 결과 학생들의 수업참여는 시행 전 3.76점(5점 만점)에서 3.91점으로 올랐고, 학교생활 행복감(3.96→4.10점)도 높아졌다. 교사들은 다양한 수업운영에 만족감(3.96→4.23점)을 나타냈다. 교육부는 자유학기제 시행 이후 학교폭력이 감소하고 자율동아리가 확대되는 등의 긍정적 변화가 있었다고도 덧붙였다. 

1월 11일 코엑스에서 진로체험 페스티벌이 개최됐다.
1월 11일 코엑스에서 진로체험 페스티벌이 개최됐다.


앞서 필자는 지난 1월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7 진로체험 페스티벌’에 참여해 자유학기제에 대한 열기를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다. 진로체험 페스티벌은 학교와 지역단위에서 일어난 진로체험 프로그램의 흐름을 파악하고 향후 진로체험의 동향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로 기획한 행사이다.  

행사장 입구 초입에서 자유학기제 정책관을 볼 수 있었다. 자유학기제는 중학교 과정 중 한 학기 동안 학생들이 시험 부담에서 벗어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토론·실습 중심의 학생 참여형 수업으로 개선하고 진로 탐색 등 다양한 체험활동이 가능하도록 교육과정을 유연하게 운영하는 제도다 

자유학기제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열망이 가득하다.
자유학기제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열망이 가득하다.


교류마당은 진로정보 교류 부스테이블 세미나’, ‘오픈 포럼3개의 장으로 구성해 진로체험에 대한 실질적인 논의가 가능하도록 했다.

진로정보 교류 부스에서는 학교, 지역 센터, 체험처 등 지역 내 29개의 다양한 기관들이 참여해 현장의 실제 경험과 활동 사례들을 공유하고 다양한 정보를 교환했다.  

테이블 세미나에서는 체험활동 자원봉사자 정책의 오늘과 내일’, ‘학교 현장의 진로체험 운영의 실제’, ‘진로체험기관 협력망 구축등 현장의 주요 주제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오픈 포럼에서는 진로체험 관계자들이 다함께 참여하여 진로체험과 관련된 이슈를 자유롭게 토론하고 그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장인 체험마당에서 청소년들은 희망하는 체험 부스 및 멘토링 부스를 스스로 선택·구성해 체험하도록 함으로써 자기주도성을 높이고, 종전의 단순 관람·체험을 탈피했다.   

VR을 직접 체험해 보는 학생의 모습.(사진=교육부)
VR을 직접 체험해 보는 학생의 모습.(사진=교육부)


체험활동과 멘토링(진로상담)을 패키지로 운영함으로써 직업·일 영역의 체험이 미래 진로설계와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사전 신청없이 당일 현장에서 청소년들이 공동의 창작물 제작에 참여할 수 있는 프로젝트 부스도 별도로 운영했다.

‘VR+아두이노 스케이드 보드 가상체험’, ‘항공시뮬레이터 체험’, ‘원격자동차 소프트웨어 체험’, 드론 제작 체험등 26개 체험 부스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외국인 보드게임 에디터, 실리콘밸리 엔지니어, 프로파일러, 게임캐스터, 조향사, 종이비행기 국가대표 등 글로벌 및 전문직업인 멘토들을 만날 수 있는 멘토링 부스도 주변의 시선을 이끌었다.

이와 함께 서울대, 연세대, 한양대, 카이스트 등 6개 대학생들이 멘토가 되어 진로설계 및 학습방법, 학과 등에 대해 상담할 수 있는 멘토링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창업경진대회에 참가한 또래 친구들의 시연 모습을 구경하는 학생들.
창업경진대회에 참가한 또래 친구들의 시연 모습을 구경하는 학생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전국 중·
고교 창업자율동아리들의 창의성과 도전정신 및 기업가 정신을 함양하는 ‘청소년 기업가체험 프로그램(YEEP) 창업경진대회’도 함께 개최했다. 지난 12월 동아리 미션 수행결과와 창업계획서 심사를 거쳐 우수 창업동아리 30개가 본선에 진출하였으며, 이번 본선 대회에서는 창업결과물에 대한 발표 심사를 통해 최종 10팀을 선발했다. 

그 중 하나인 ‘A.J Alpha’ 팀은 청소도 하고 미세먼지 정화 기능도 갖춘 인공지능 공기청정기와 로봇청소기라는 신제품을 개발함으로써 중·고등학생의 창업 저력을 충분히 보여줬다.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동아리는 부스 내 결과물 전시, 홍보물 등을 통해 일반 관람객들에게 창업 아이템을 소개하고 현장에서 크라우드 펀딩(Crowd Funding)을 받을 계획이다. 

2016년 연말 실시한 ‘전국 초·중·고 동아리 진로탐색활동 경진대회’, ‘원격영상 진로멘토링 활용 우수사례 공모전’ 및 ‘진로체험수기 공모전’의 우수 사례를 발표·공유함으로써 학교 진로체험활동에 활용할 수 있는 벤치마킹의 기회도 제공했다.    

2017 진로체험 페스티벌을 방문한 이준식 교육부 장관.(사진=교육부)
2017 진로체험 페스티벌을 방문한 이준식 교육부 장관.(사진=교육부)


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시상식에서 중앙부처() 및 지자체, 진로체험지원센터, 대학, 기업체, 민간단체 등 범사회적인 진로체험활동 지원은 학교 현장의 자유학기제 정착에 크게 기여했다.라면서 올해 첫 개최된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역 사회 내 진로체험 관련 기관들이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네트워크가 활성화돼 새로운 차원의 진로체험활동 흐름을 만드는 데 이정표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아이들의 꿈과 끼를 한껏 키워주라는 자유학기제의 메시지가 눈에 들어왔다. 2016년이 첫 시행이었던 만큼 많은 경험과 자료가 쌓이면 학생들에게 점점 더 좋은 경험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거라 믿는다. 자유학기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자유학기제 홈페이지(http://www.ggoomggi.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병호
정책기자단|오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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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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