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은 사회적 목적을 우선적으로 추구하면서 영업활동을 수행하는 기업 및 조직을 말한다. 흔히 ‘빵을 팔기 위해 고용하는 것이 아니라, 고용하기 위해 빵을 파는 기업’이라고 일컬어지곤 한다.
영리기업이 이윤 추구를 목적으로 하는데 반해, 사회적기업은 사회서비스의 제공 및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하는 점에서 영리기업과 큰 차이가 있다.
최근 청년실업률이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2016년에만 월별 최고치를 다섯 차례나 경신하는 등 지표상으로는 외환위기 시절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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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 육성 목표.(출처=고용노동부 데이터로 차트 작성) |
이에 정부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사회적기업도 그 중 하나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2016년까지 청년 실업 및 지역경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회적기업에 좀 더 공격적인 투자를 감행했다. 그 결과 사회적기업의 지속가능성을 보여주는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등의 지표들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15년 인증 사회적기업 1,460개 대상 경제적·사회적 성과 분석 결과에 따르면 사회적기업 전체 매출액은 1조9,677억원으로 전년대비 34.3% 증가했고 전체 사회적기업의 영업이익은 15.1%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경제적 성과와 함께 취약계층 근로자의 근로조건이 개선되는 등 사회적 성과도 향상됐다.
필자는 사회적기업에 대해 좀 더 알아보기 위해 지난해 10월 정식으로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은 동해시 사회적경제 공동스토어 복합매장 ‘소이앤허브’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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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푸드 및 다양화 사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는 사회적기업 ‘소이앤허브’. |
소이앤허브 황성준 대표는 지난 2013년 지역경제를 살리고자 뜻있는 사람을 모아 ‘가온협동조합’을 설립했다. 소이앤허브는 가온협동조합의 동해시 사회적경제 공동스토어 브랜드다.
소이앤허브를 비롯해서 가온협동조합에서는 농촌을 기반으로 한 천염염색 및 생활공예품 제작판매 사업을 하고 있다.
청소년을 위한 방과 후 학교와 진로체험교실도 운영하고, 지역민들을 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통일 후 경제에 대한 세미나도 진행한 바 있다.
친환경 농가와 연계한 로컬푸드 식품 및 밥상 꾸러미 사업도 하고, 조합원들의 건강을 위한 특용 및 유기농 작물 재배도 꾸준히 하고 있다. 강원도 사회적경제 공동매장인 ‘강원곳간 7호점’과 사회적기업 전문복합매장 ‘스토어36.5 동해점’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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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에서는 농산품 뿐만 아니라 공예품도 판매한다. |
이렇게 지역에서 식품, 공예, 방과 후 활동, 문화체험, 세미나 등 다양한 사업들을 펼치면서 3명으로 시작한 인원은 어느 새 열 명을 넘어섰고, 지역 내 문화 활동이 이전보다 증가했다는 게 황 대표의 설명이다.
황 대표는 “나는 점점 시들어가는 지역경제를 살려보고자 하는 꿈이 있다. 그 꿈을 위해서는 우리 같은 사회적기업이 더 늘어나고 서로 도와야 한다.”며 “사회적기업을 통해 안전한 먹거리와 지역의 활성화, 지역 청년들의 일자리 향상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취업의 불모지라 불리는 동해시의 취업상황을 타개해 사회적기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이 최종 목표라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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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이앤허브를 비롯해서 가온협동조합에서는 농촌을 기반으로 한 천염염색 및 생활공예품 등을 제작 판매하고 있다. |
안정적 궤도에 오르기까지 수많은 시련을 겪었지만 황 대표의 노력이 빛을 발하면서 ‘소이앤허브’는 강원도와 동해시의 시설비 등을 지원받아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등 지역의 사회적경제를 실천하고 있는 업체들 간 협업을 기반으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소이앤허브’ 취재를 마치면서 좋은 취지를 가지고 실천하는 사회적기업이 지역에서 새로운 사회적경제를 실천하는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존의 사회적경제를 실천하는 업체 간 가치의 공유와 공동이익 창출을 위한 플랫폼 역할을 담당하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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