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테스트이벤트가 한창 열리고 있습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덕에 무료로 멋진 경기들을 관람할 수 있어 휘닉스 평창을 찾았는데요.
지난 2월 10일에 열린 2017 FIS 프리스타일스키월드컵 에어리얼 예선전은 그야말로 박진감 넘치는 예술이었습니다. 하늘 높이 떠올라 멋진 동작을 취하고 사뿐하게 눈으로 내려앉는 모습을 보며 잠시 추위를 잊었습니다.
휘닉스 평창 건물 입구로 들어서니 경기장 안내판이 보입니다. 휘닉스 평창에는 하프파이프, 평행대회전, 모글, 에어리얼 이렇게 4개의 경기장이 있는데요. 경기에 대한 정보를 얻고 싶으면 2층에 자리한 안내부스로 가면 됩니다. 바로 옆에는 평창동계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와 사진 찍을 수 있는 홍보존도 있으니 한번 들러보세요.
리프트를 타고 경기장으로 올라가는 선수들. |
프리스타일스키가 펼쳐지는 경기장은 위쪽에 있어서 제법 걸어 올라가야 합니다. 옆을 보니 경기를 치른 선수들이 아래로 내려와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고 있더라고요. 선수복을 입은 선수들이 파란 하늘 때문인지 더 멋있어 보였답니다. 참 위쪽에는 화장실 없으니 아래에서 해결하고 가셔야 한답니다.
무료로 대여할 수 있는 응원도구들. |
경기장 옆에는 ‘당신이 평창입니다’라고 쓰인 부스가 있습니다. 여기서 따뜻한 차도 마실 수 있고 응원도구도 무료로 빌릴 수 있는데요. 재미있는 문구가 쓰인 머리띠 하나 쓰고 응원하면 더 신나니 저도 하나 빌렸습니다. 참 마스크는 공짜랍니다. 대한민국 국기가 그려진 마스크는 언제나 금방 품절되니 서두르셔야 해요.
테스트이벤트는 단순한 연습경기 차원이 아니라 엄연한 국제대회이고 월드컵입니다. 휘닉스 평창에서는 2017 FIS 프리스타일스키월드컵(2월 10일~18일)과 2016/2017 FIS 스노보드월드컵(2월 12일~19일)이 열립니다.
왼쪽은 모글 경기장, 오른쪽은 에어리얼 경기장. |
프리스타일스키는 ‘설원의 서커스’라고도 불리는데요. 스피드를 겨루는 것이 아니라 예술성을 평가하는 종목입니다. 즉 누가 더 빠르게 내려왔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더 화려한 공중기술을 보여주느냐가 핵심이라는 것이죠! 프리스타일스키는 에어리얼, 모글, 하프파이프, 스키 크로스, 스키 슬로프스타일 등으로 세부적으로 나뉘는데요. 제가 관람한 것은 에어리얼(Aerials)입니다.
하늘 위로 번쩍 높이 뛰어오른 선수. |
에어리얼은 도마경기와 비슷하다고 보면 됩니다. 선수들은 슬로프를 자유롭게 내려오다가 마치 기계체조를 하듯 점프하며 공중곡예를 펼치는데요. 점프대에서 도약해 하늘에서 멋진 포즈를 취할 때면 절로 감탄사가 나온답니다. 한 마리의 새가 설원을 날 듯 가볍게 뛰어오르는 모습이 신기할 뿐이죠.
에어리얼 스키는 일반적인 스키보다는 길이가 짧습니다. 공중회전을 하면서 멋진 기술을 보여주려면 아무래도 짧고 가벼워야 더 잘 조절할 수 있기 때문이겠죠?
프리스타일스키 에어리얼 여자부 예선에 출전한 한국 선수. |
경기장 앞에 보이는 중계판에서 점수 등을 확인할 수 있다. |
우리나라 김경은 선수도 출전했습니다. 아나운서의 중계 목소리도 더 뚜렷하게 들리고, 실수 없이 높이, 멋있게 뛰기를 응원하게 되더라고요. 김경은 선수는 총점 45.51을 받아 총 25명의 선수 중 20위를 기록해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습니다.
에어리얼 경기장의 세 종류 점프대. |
점프대는 총 세 개 중에서 선택해 연기를 펼치면 되는데요. 싱글은 뒤로 한 바퀴, 더블은 뒤로 두 바퀴, 트리플은 뒤로 세 바퀴가 기본동작입니다. 여기에 비틀기 동작을 첨가하기도 하는데 옆으로 한 바퀴나 두 바퀴 돌면서 기본동작 이외의 멋진 연기도 보여준답니다.
높이 올라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점수에서는 스타일이나 동작의 정확도가 가장 중요합니다. 그리고 착지도 30% 정도 점수에 반영되고요. 최종점수는 심사위원 5명이 채점한 점수 중 최고, 최저 점수를 제외한 3명의 합산 점수에 난이도 점수를 곱해 계산합니다.
* 채점기준 : Air 20%(도약, 높이, 거리), From 50%(스타일, 동작의 실행 및 정확도), Landing 30%(착지)
모글경기장에서 연습 중인 선수들. |
바로 옆 모글경기장에서도 많은 선수들이 연습 중이었습니다. 모글은 인위적으로 만든 모글 위를 내려와서 점프하는 경기인데요. 코스길이만도 무려 250m랍니다. 높은 곳에서부터 내려와 점프대에서 뛰어올라 하늘에서 멋진 ×자를 만드는 장면은 너무 인상적이었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관중과 선수들 모두 중계에 귀를 귀울이며 동작 하나하나에 집중했습니다. 멋진 경기를 펼친 선수들에게 아낌없이 환호와 박수를 쳐주면서 응원하는 수많은 사람들 모두 주인공이었습니다. 테스트이벤트 대부분 경기들이 무료관람이니 스키장에 여행 겸 들러볼 것을 강력 추천합니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김현정 train9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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