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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마지막은 ‘내일로’와 함께~

철도자유여행패스 ‘내일로’ 나이 제한, 만 25세 이하서 만 29세 이하로 한시적 확대

2017.03.16 정책기자 이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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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온라인 여행사에서 20~25세 대학생을 대상으로 여행 트렌드에 관련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62.6%의 응답자가 대학시절 꼭 해야 하는 것으로 ‘여행’을 꼽았다. 이는 학업(30.8%)이나 연애(29.1%)에 비해 두 배 이상의 수치로, 미래를 위해 많은 것을 포기하는 청년들에게도 여행은 절대 놓칠 수 없는 경험임을 시사한다.

‘세계는 한 권의 책이다. 여행하지 않는 사람들은 그 책의 한 페이지만 읽는 것과 같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여행이 갖는 의미는 무한하다. 경험해보지 못한 세계에 발을 내딛음으로써 자신의 가치관이 송두리째 바뀔 수 있는 것이 바로 여행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청년들은 이처럼 가치있는 여행을 어떻게 떠날 수 있을까?

기차 여행은 젊음의 특권이다.
기차 여행은 젊음의 특권이다.

■ 5일권 56,500원, 7일권 62,700원, 저렴하게 떠나는 내일로 여행

저렴한 가격에 전국을 돌아볼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젊은이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유명해진 ‘내일로’는, KTX와 전철을 제외한 열차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철도자유이용패스다.

5일권과 7일권을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각각 56,500원과 62,700원으로, 큰 비용을 지출하기 힘든 청년들에게 부담되지 않는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내일로 티켓 설명 스크린샷.(출처=코레일 홈페이지)
내일로 티켓 설명 스크린샷.(출처=코레일 홈페이지)

직접 내일로 여행을 해본 경험이 있는 임주은(21) 씨는 “교통비에 대한 부담을 덜고 여러 지역을 여행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기본적으로 입석이라 다소 걱정했지만, 평일에 내일로를 이용한 덕분에 빈 자리가 많았고 기차여행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동주(21) 씨 역시 “기차 여행만이 갖고 있는 소소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고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는 로망을 실현할 수 있어 기쁜 여행이었다.”며 내일로 여행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민영(22) 씨는 내일로 여행을 계획하는 이유로 “일정 기간 동안 무제한으로 열차를 탈 수 있어 일정을 유동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는 것에 매력을 느꼈다.”고 말했다.

내일로 여행을 다녀온 지상근(23) 씨는 이 같은 일정의 유동성을 내일로 여행의 장점으로 꼽으며 “예매가 따로 필요 없어 편리했다.”고 말했다.

이처럼 일상에서 벗어나 여행을 통해 자유로움을 만끽하고자 하는 청년들의 욕구를 일정 기간 동안 열차 이용이 무제한으로 가능한 내일로 티켓이 잘 파고들었고 호응을 얻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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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내일로 이용 연령을 만 29세 이하로 확대한다.
올해 내일로 이용 연령을 만 29세 이하로 확대한다.

■ 만 25세 이하 → 만 29세 이하, 더욱 넓어진 이용 가능 연령대

내일로 이용대상은 만 25세 이하 청년들이었으나, 지난달 정부가 청년층 여행문화 확산을 위해 연령 제한을 만 29세 이하로 확대하겠다고 밝혀 더 많은 사람들이 내일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용 연령 확대는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이 같은 변화에 대해 임주은 씨는 “많은 청년들이 스펙을 쌓거나 군 입대를 하면서 만 25세 이전까지 내일로 여행을 떠날 기회를 갖지 못한 청년들이 많을 것”이라며 “이번 나이 제한 확대로 내일로 여행 기회를 갖지 못한 청년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고 긍적적인 평가를 내렸다. 

전국의 공공정책을 답사하는 동아리 플레이(PLAY)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힌 김현주(23) 씨는 “KTX를 이용하기엔 예산이 부족하고 버스만 이용하기에도 불편한 점이 있기 때문에 일반 기차는 아주 유용한 교통수단”이라며, “답사 일정을 길게 잡은 팀은 내일로 승차권을 활용해 여행과 답사를 동시에 할 수 있겠다.”며 이번 정책 변화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기도 했다.

하지만 이용 가능 연령 확대만으로 내일로 여행객을 늘리기에는 부족하다는 입장도 분명히 존재했다. 이번 연령 확대의 수혜자인 홍성욱(27) 씨는 “남녀를 막론하고 25~29세는 취업을 준비하는 시기인데 5일권·7일권 밖에 없는 내일로 열차권은 취업준비생들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 여전히 매력적인 ‘내일로’,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 풍부해

내일로를 이용했던 승객들은 전국 방방 곳곳을 들르며 맛집 탐방, 전통 체험 여행 등 테마를 정하고 본인만의 루트를 계획해 여행할 수 있다는 점에 가장 만족감을 느꼈다.

전국 야시장 투어 코스를 만들어 전주의 남부야시장, 순천의 아랫장야시장, 부산의 깡통야시장, 울산의 큰애기야시장 등을 여행하며 한국의 다양한 맛을 경험하고 왔다는 이용객도 있었다.

봄 여행주간에는 5대 관광열차에 대해 주중 30% 할인을 시행한다.
봄 여행주간에는 5대 관광열차에 대해 주중 30% 할인을 시행한다.

또 내일로 티켓과의 연계상품도 있어 더욱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었다는 평도 있었다. 일례로, 순천 드라마 촬영지에서 교복을 입어보며 직접 드라마의 주인공이 된 듯 한 기분을 느낄 수도 있었으며, 연계 숙소 예약을 통해 타 숙박시설보다 값싼 가격에 묵을 수 있어 좋았다고 한다.

다만 연계 상품 중에서도 할인율이 큰 상품과 작은 상품이 공존하기 때문에 미리 잘 알아보고 계획한다면 더욱 알찬 여행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봄 여행주간에 맞춰 5대 관광열차(①중부내륙관광열차 및 백두대간협곡열차, ②남도해양열차, ③평화열차, ④정선아리랑열차, ⑤서해금빛열차)에 대해 주중 30% 할인을 시행하고 8월 이후부터는 고속철도(KTX·SRT) 조기예약 시 최대 50%까지 파격적인 할인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3년 연속으로 이용객이 10만 명이 넘을 정도로 인기 넘치는 내일로 여행, 친구들과 함께, 아님 혼자서 내 자신을 돌아보기 위해 전국 기차 여행을 계획해보는 건 어떨까?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이시우 miney38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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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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