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강원도 평창, 정선에서는 패럴림픽 테스트이벤트가 한창 열리고 있습니다. 2017 평창 세계장애인노르딕스키 월드컵이 15일까지 평창 알펜시아 바이애슬론 센터에서, 2017 정선 세계장애인알파인스키 월드컵 파이널이 18일까지 정선 알파인 경기장에서 열립니다.
강원도에 살고 있는 필자는 틈날 때마다 테스트이벤트가 열리는 현장을 찾아, 역동적인 선수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곤 합니다.
이번에는 노르딕스키 월드컵이 열리는 평창 바이애슬론 센터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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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평창 세계장애인노르딕스키월드컵이 열리고 있는 평창 알펜시아 바이애슬론 센터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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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평창 세계장애인노르딕스키월드컵이 열리고 있는 평창 알펜시아 바이애슬론 센터 모습. |
노르딕스키와 알파인스키 차이는 아시지요? 노르딕이 완만한 지형에서 펼치는 설상경기라면, 알파인은 급경사 지형에서 펼쳐지는 설상경기입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유럽 알프스 지방의 산악 활강에서 발전한 종목이 알파인이고, 지형이 비교적 평탄한 북유럽 지역에서 이동 수단으로 발달한 게 노르딕입니다.
언뜻 보기에도 노르딕이 체력적으로 훨씬 더 힘들어 보이지요? 지난 10, 11일, 경기장을 직접 찾아가 봤습니다.
한 선수가 역주를 펼치고 있다. |
장애인 노르딕스키는 남녀 지체장애와 시각장애 선수들이 참가할 수 있는 경기로 지체장애 선수들은 좌식 또는 입식 등급에서 경기를 펼치게 됩니다.
세부종목으로 바이애슬론(스프린트, 개인), 크로스컨트리(스프린트, 미들, 롱) 경기로 나뉘어지는데 IPC 바이애슬론 및 크로스컨트리 스키는 남녀 지체장애와 시각장애 선수들이 참가할 수 있습니다.
바이애슬론 경기는 크로스컨트리와 사격이 결합된 경기로, 크로스컨트리는 준비된 코스에서 프리스타일 또는 클래식 주법으로 경기를 하며, 이러한 주법은 주요 대회 또는 월드컵 시즌마다 균형 있게 교차하여 사용됩니다.
좀 더 빨리. 힘을 내고 있는 선수들. |
스키나 썰매 타보셨으면 아시겠지만, 평지에서 스키를 타고 이동하는 게 얼마나 힘든지요. 카메라에 포착된 선수들 표정에서, 숨이 턱끝까지 차오르는 듯한 모습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11일에는 우리나라 금메달 소식도 들려왔습니다. 둘째 날인 11일 크로스컨트리 15km 좌식 종목에서 우리나라 신의현 선수가 45분 41초2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신의현 선수는 한국 장애인노르딕스키의 간판 스타입니다. 한국 동계패럴림픽 사상 첫 금메달 후보이기도 합니다.
지난 2006년 불의의 교통 사고로 두 다리를 절단하는 아픔을 겪으면서 한 때 좌절도 했지만, 그냥 주저앉지 않았습니다.
대한민국 간판스타 신의현 선수가 11일 크로스컨트리 15km 좌식 종목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
지난 2015년 8월, 스키 선수로 전향해 불과 반년만인 지난해 2월 동계체전에서 3관왕에 올라 대회 최우수선수(MVP)가 됐고, 지난해 3월 핀란드 부오카티에서 열린 월드컵 크로스컨트리에서 동메달 2개를 딴 걸 시작으로 지난 1월 우크라이나 리비프 월드컵 2관왕, 지난달 독일 핀스테라우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크로스컨트리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모두 한국 장애인 노르딕스키 최초 기록입니다.
경기를 펼치고 있는 선수에게 물을 음료수를 건네는 코치. |
장애인 노르딕 경기를 취재하면서, 경기 결과를 떠나, 장애에 굴하지 않고 스스로를 극복해나가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하겠다는 마음만 먹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게 우리 인간의 능력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도 있다. |
참, 경기가 없는 시간에 근처에 있는 알펜시아 스키점프대 스키박물관을 둘러본 것도 좋았습니다. 우리나라 스키 역사를 모두 볼 수 있는 공간으로 한 번쯤 둘러볼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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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박물관 전시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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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박물관 전시물. |
이제 평창동계올림픽과 동계패럴림픽이 1년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올림픽 뿐만 아니라, 패럴림픽에도 좀 더 관심을 보여주신다면, 경기를 펼치는 선수들도 신이 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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