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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 장원급제 납시오~

2018 평창동계올림픽 G-300일 맞아 문화올림픽 일환으로 과거시험 체험행사 열려

2017.04.19 정책기자 김성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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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동계올림픽 빙상경기 개최도시인 강릉에서는 다양한 문화체험과 체험활동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내·외국인을 막론하고, 행사에 참여하는 관광객들로 항상 북적인다. 그렇게 강릉은 단순 빙상경기를 넘어서 문화올림픽이라는 타이틀을 가지며 세계 속으로 뻗어나가는 중이다.

[율곡이이, 인재를 뽑다] 강릉대도호부 관아
‘율곡 이이, 인재를 뽑다’ 행사가 펼쳐진 강릉대도호부 관아.
 

지난 15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 G-300일을 기념해 강릉대도호부 관아에서는 ‘구도장원공 율곡 이이, 인재를 뽑다’라는 슬로건으로 과거시험 체험행사가 진행됐다. ‘구도장원공(九度壯元公)’이라는 이름이 붙게 된 계기는 아홉 차례의 과거에 모두 장원했다는 의미로, 현대 사회에 비교하자면 ‘9번의 고시를 응시해 모두 수석을 했다’는 뜻이니, 율곡 이이의 학문의 깊이를 아주 단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율곡이이, 인재를 뽑다] 100여 명의 인재들이 과거시험 체험행사에 참여했다.
100여 명의 인재들이 과거시험 체험행사에 참여했다.
 

이 행사에는 사전에 접수받은 관내 초등학생 70여 명과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 30여 명으로 총 10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도포와 유건을 착용하고, 각 자리에 마련된 붓펜과 화선지를 사용함으로써 율곡 이이가 과거시험을 치룬 옛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줬다.

[율곡이이, 인재를 뽑다] 과거시험 체험행사 전, 연극이 진행되는 모습
과거시험 체험행사 전, 연극이 진행되는 모습.
 

과거시험이 진행되기 전 연극관람이 진행됐다. 율곡 이이가 백성의 어려움을 지혜롭게 해결하고, 능력 있는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과거시험을 시행하게 된 이야기가 펼쳐졌다.

연극이 끝나고 곧바로 정식 과거시험이 진행됐다. 과거시험은 고급관리를 선발하기 위해 서술형식의 시험이 진행됐던 ‘문과시험’, 무관들을 선발하기 위해 무예와 병식을 보는 ‘무과시험’을 각각 재현했다.

[율곡이이, 인재를 뽑다] 오문오답을 하는 인재들의 모습
오문오답을 하는 인재들의 모습.
 
[율곡이이, 인재를 뽑다] 그림 그리기를 하는 인재의 모습
그림 그리기를 하는 모습.
 
[율곡이이, 인재를 뽑다] 시를 읊고 있는 외국인 인재의 모습
시를 읊고 있는 외국인의 모습.
 

문과시험에서는 올림픽 관련 상식문제를 풀어보는 ‘오문오답’, 올림픽 마스코트를 그려보는 ‘그림그리기’를 통해 올림픽과 더 가까워질 수 있었다. 또, 가족의 사랑을 나타낼 수 있는 ‘시짓기’를 통해 가족 간의 사랑부터 가족과 떨어져 있는 외국인들의 애환 등을 엿볼 수 있었다.

[율곡이이, 인재를 뽑다] 활사위를 당기고 있는 외국인 인재의 모습
활시위를 당기고 있는 외국인 인재의 모습.
 

다음 무과시험에서는 참가자들이 무과의상으로 환복하고, 직접 ‘활쏘기’와 ‘곤봉’을 체험했다. 각 시험관들은 활을 잡는 자세부터 화살을 걸치고 목표물을 향해 발사하는 법을 적극적으로 알려줬고, 곤봉에서도 공·수의 목적과 자세, 봉 돌리기처럼 무예를 뽐내는 기술들을 가르쳐줬다. 참가자 모두 우리의 전통 무예인 활쏘기와 곤봉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

[율곡이이, 인재를 뽑다] 전통무예십팔기보존회의 전통무예 시범 모습
전통무예십팔기보존회의 전통무예 시범 모습.
 

문과시험과 무과시험을 모두 마친 후 ‘전통무예십팔기보존회’의 무예시범을 볼 수 있었다. ‘십팔기’란 글자 그대로 18가지의 종합병장무예를 망하는 것으로 영조(英祖) 25년(1749) 사도세자에 의해 이름 지어진 조선의 국기(國技)이다. 보존회는 18가지의 무예 중 등패, 곤봉, 협도, 월도, 교전, 예도 등을 선보이면서 우리의 전통 무예의 굳건함을 보여줬다.

[율곡이이, 인재를 뽑다] 외국인 장원급제자의 모습
외국인 장원급제자의 모습.
 

모든 행사가 마무리되면서 장원급제자(문과 2명, 무과2명), 급제자(문과 4명, 무과 4명)를 선발하는 시상을 가졌다. 문과에서는 김윤재(남산초, 12) 군과 일함라마드한(인도네시아, 21)씨가 무과에서는 김태형(노암초, 12) 군과 브레넌(캐나다, 32) 씨가 장원급제를 하게 됐다.

장원급제를 한 참가자들은 교지(敎旨)와 함께 2018 평창동계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 반다비 인형을 상품으로 받았다.

문과 시험에서 장원급제를 한 일함라마드한 씨는 “한국 친구들과 함께 참여한 과거시험 체험행사에서 장원급제를 할 수 있어 너무 기쁘다.”며 “한국의 전통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였다.”고 말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300일이 채 남지 않았다. 남은 시간동안 차근차근 준비해, 세계 속의 평창, 강릉, 정선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원해본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김성곤 sseonggo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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