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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에서 유목민이 되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새만금 노마드 페스티벌 및 새만금 방조제 현장 취재기

2017.06.06 정책기자 이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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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고 새만금 방조제를 건너오는 동안 펼쳐져 있는 바다를 보면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고생했던 것들이 확 트이더라고요. 캠핑을 시작하고 새벽에 자는 동안에 비가 왔거든요. 아침에 일어나니까 미세먼지도 없이 너무 맑은 거예요. 맑아서 좋고, 트여서 좋고, 가족이 함께 있어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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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노마드 페스티벌을 찾아 캠핑을 즐기고 있는 최한길 씨 가족. 노마드는 유목민을 뜻하는 라틴어로 시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자유롭게 사는 사람들을 말한다.
새만금 노마드 페스티벌을 찾아 캠핑을 즐기고 있는 최한길 씨 가족. 노마드는 유목민을 뜻하는 라틴어로 시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자유롭게 사는 사람들을 말한다.


‘2017
새만금 노마드 페스티벌’(6월 2일~4일)에서 만난 최한길 씨 가족은 지난 금요일 저녁, 캠핑을 즐기러 전라북도 익산 새만금 오토캠핑장을 찾았다. 맑은 하늘과 넓은 땅이 펼쳐져 있는 새만금 오토캠핑장에서 환한 미소로 인터뷰 요청에 응해준 최 씨의 목소리에서 행복한 감정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최 씨의 가족은 새만금 노마드 페스티벌에 처음 참여했다. 이들이 참여한 새만금 노마드 페스티벌은 ‘도시 만들기를 핵심 목적으로 내세운 프로그램으로 가족, 청년, 외국인, 동호인 등 4개 테마에 해당하는 참가자들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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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참가자들이 텐트를 설치하고 있다.
외국인 참가자들이 텐트를 설치하고 있다.


새만금 노마드 페스티벌은
나를 찾는 여행이라는 콘셉트로 치러져 사람들의 능동적인 참여를 이끌었다. 참가자들은 페스티벌 취지에 맞게 정해진 마을 회관에서 공동체 활동을 하고, 노마드인으로 프로그램을 수행하며 공동체 내에서 자급자족하는 생활을 경험했다. 이동하는 삶을 살며 사람들과 소통하고 경제활동을 했던 유목민의 생활을 캠핑을 통해 간접적으로 느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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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족이 아바타 만들기를 체험하고 있다.
한 가족이 아바타 만들기를 체험하고 있다.


최한길 씨와 함께 새만금 노마드 페스티벌에 참여한 딸 최은지
(14) 양은 캠핑 마을의 일원이 되어 노마드 아바타 만들기, 노마드 종이 가면 페인팅 등의 프로그램에 직접 체험했다. 가족과 캠핑을 자주 다녔던 최 양이었지만, 노마드인으로 캠핑을 즐겼던 이번 새만금 노마드 페스티벌은 색다른 이색 경험이었다.

캠핑하러 왔는데 색다른 체험이 많아서 좋았어요. 가족이랑 다른 캠핑장 갔을 때는 음식 먹고 휴대폰 하고 놀았거든요. 그런데 여기서는 체험할 것이 많아 휴대폰도 안 하게 됐어요.”

드넓은 새만금 간척지에서 펼쳐진 새만금 노마드 페스티벌은 다양한 세대와 인종이 함께 어울리는 축제였다. 가족 단위 참가자, 젊은 청년으로 구성된 대학생, 다양한 얼굴색을 가진 외국인 등이 새만금 간척지 위에서 활동하고 교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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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간척지 위에서 연날리기를 하고 있는 아빠와 아들.
새만금 간척지 위에서 연날리기를 하고 있는 아빠와 아들.


실제로 새만금 간척지 위에서 아빠와 아들은 시원하게 부는 바닷바람을 이용하여 연을 날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 외국인들은 새만금 간척지 위에 짚단으로 만든 아바타 전시물을 구경하며 우리의 옛 문화를 알아가기도 했다.

새만금개발청이 개최한 이번 새만금 노마드 페스티벌은 사람, 기술, 자연, 문화가 다양하게 함께 어우러진 축제였다. 페스티벌에 참여한 노마드인들은 자율적으로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어 전시하고, 캠핑마을 마을회관에서 서로 소통했다. 또 뮤지션들의 웰컴 파티월드 뮤직공연이 진행되는 불의 제전을 즐기며, 자신을 찾아 더 나은 미래로 향해 나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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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노마드 페스티벌에 참여한 외국인이 짚단으로 만든 아바타를 구경하고 있다.
새만금 노마드 페스티벌에 참여한 외국인이 짚단으로 만든 아바타를 구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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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노마드 페스티벌
새만금 노마드 페스티벌.

 
필자는 새만금 노마드 페스티벌을 취재차 방문하며 33.9km에 달하는 새만금 방조제를 건너왔다. 가도 가도 끝이 보이지 않는 새만금 방조제를 보며 우리나라 간척 기술의 경이로움을 느꼈다.

실제로 새만금 방조제는 세계 최장 길이로 현재 기네스북에 등재되어 있다. 새만금 방조제에서는 첨단 기술의 경이로움 뿐만 아니라, 시원하게 펼쳐진 자연환경의 광대함도 느낄 수 있었다.

드넓게 펼쳐진 바다와 간척지를 보는 것만으로도 막혔던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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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홍보관에서 바라본 새만금 간척지
새만금 홍보관에서 바라본 새만금 간척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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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이 새만금 홍보관에서 망원경을 이용해 새만금 방조제를 살펴보고 있다.
관광객이 새만금 홍보관에서 망원경을 이용해 새만금 방조제를 살펴보고 있다.


필자는 새만금 방조제 일대로 사람
, 기술, 자연환경, 문화함께 공존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기반 시설이 생겨나길 희망한다. 이로 인해 더 많은 사람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더 나아가서는 새만금이 미래 동북아의 경제 중심지로 각국을 서로 이어주는 물류 유통 허브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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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미래 조감도
새만금 미래 조감도.

 
‘새만금’은 ‘새로운 만금이라는 뜻으로 지역에서는 만경현과 김제의 지명에 근거하여 ‘만경평야’, ‘금만평야등으로 불렸다. 새롭게 생겨나는 땅이라는 의미로 ‘금만앞에 ‘자를 더하여 ‘새만금이 탄생했다.

새만금 명칭은 19875월 당시 농림부장관이 서남해안간척사업을 총괄 보고하는 과정에서 그해 7월 정부가 공식적으로 새만금간척종합개발사업으로 발표하면서부터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다.

현재 완성된 1단계 방조제는 19911128일 기공식을 시작하여 2010427일 방조제 준공식과 함께 개통식을 가졌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이상국 leesang300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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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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