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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하는 정부 만나러 청와대에 가다

대통령 취임 한 달, 청와대 관람기~ 멀리 미국서 온 방문객 포함, 예약 꽉 차… 대통령께 편지 전달도 가능

2017.06.14 정책기자 김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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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새 대통령이 선출되고,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과 소통하는 모습이 연일 뉴스에 등장한다. 직접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을 제안받고, 국가의 중요행사에 국민과 함께 참여하는 대통령의 모습은 이전과는 사뭇 다르다. 그렇다면 대통령이 사는 곳은 어떤 곳일까? 대통령이 24시간 일하고 사는 공간인 청와대는 어떤 모습일까? 궁금하다면 청와대로 놀러가자. 지금부터 놀러갈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본다. 

청와대 누리집의 청와대 관람 메뉴를 통해 관람 예약을 할 수 있다
청와대 누리집의 청와대 관람 메뉴를 통해 관람 예약을 할 수 있다.


청와대를 정기적으로 놀러가는 사람들이 많다. 심지어 매니아들은 계절마다 방문해 봄, 여름, 가을, 겨울 다양한 청와대의 모습을 보고 온다. ‘청와대에 일반인이 출입할 수 있다고?’ 의문이 든다면 아직 청와대 관람에 대해 모르고 있다는 것! 지금부터 청와대 관람을 위한 방법을 알아보자. 

청와대 관람하는 방법

1. 청와대 누리집에 들어가 청와대 관람 메뉴를 클릭한다.( 청와대 http://www1.president.go.kr/cheongwadae/cwdViewing/guidance.php)
2. 매주 화요일~금요일, 둘째 주와 넷째 주 토요일 오전 10시, 11시 그리고 오후 2시, 3시에 관람할 수 있다. 단 공휴일에는 쉰다.
3. 관람일자는 신청 당일로부터 20일 이후부터 예약이 가능하며 최대 6개월 전부터 예약이 가능하다.
4. 인터넷을 사용하기 어렵다면 음성 ARS를 이용하여 접수할 수 있다.(02-730-5800)
5. 신청한 날짜에 신분증을 꼭 가지고 와야 관람할 수 있다. 외국인이라면 여권을 소지하면 된다.

청와대 방문은 인기가 많다. 둘째 주와 넷째 주 토요일 관람은 늘 예약완료, 만석이다. 예약하기 힘든 만큼 청와대 관람은 매력적이다. 왜냐하면 대통령의 관저와 사저를 볼 수 있고, 아름다운 조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풍수지리적으로 기운이 좋은 곳이기 때문이다.

경복궁 동편주차장에 위치한 청와대 관람 만남의 장소
경복궁 동편주차장에 위치한 청와대 관람 만남의 장소.


인터넷 예약을 성공한 사람들은 청와대에 가기 위해 경복궁 동편주차장에 있는 ‘청와대 관람 만남의 장소’로 가서 신분증으로 개인정보를 확인한 후 청와대로 들어가는 버스를 타면 된다. 청와대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신분증이 꼭 필요하다.

신분증으로 신원확인을 완료하면 출입증을 준다. 청와대 안에서는 꼭 출입증을 목에 걸고 다녀야 한다. 작년에 방문했을 때는 대통령에게 주는 편지나 선물 전달은 안된다고 하더니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하고 나서는 편지가 전달이 된다고 한다. 정권이 바뀐만큼 청와대 관람도 많이 바뀐 것을 느끼게 된다.

대통령에게 내가 쓴 편지를 전달해보면 어떨까? 미리 정성껏 편지를 써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다.

많은 관람객들이 신분 확인을 한 후 관람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많은 관람객들이 신분 확인을 한 후 관람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필자가 방문한 날은 신청 최대인원인 200명 예약이 꽉 찬 상태였다. 청와대 관람버스 하차 후 꼼꼼한 소지품 점검이 끝나면 청와대 춘추관에서 청와대 홍보 동영상을 관람한다. 청와대를 소개하는 짧은 홍보 동영상을 보고 난 후 기념품을 선물로 나눠 주는데,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겐 지구본을, 어른에게는 장지갑을 준다. 뜻밖의 선물에 관람객들의 얼굴에 미소가 번진다. 몸이 불편한 사람들과 유아를 위해 유모차도 대여해주니, 신분증을 제시 후 이용하면 된다.

청와대 관람은 아름다운 청와대를 직접 보고 느껴볼 수 있다
아름다운 청와대를 직접 보고 느껴볼 수 있다.


춘추관을 나와 녹지원에 가면 드넓은 청와대 정원의 아름다움에 탄성이 절로 나온다. 청와대 직원의 관람해설을 들으며 정해진 곳에서만 사진촬영을 할 수 있기에 관람객들은 모두 열심히 사진을 찍느라 바쁘다.

녹지원 맞은 편에는 여민1관이 있는데, 이곳은 대통령이 일하는 곳이다. 모두들 여민관에 대한 관심이 컸다. ‘정말 대통령이 여기서 일한다고?’ 라며 호기심 어린 눈으로 바라본다. 녹지원을 거쳐 옛 본관터와 본관, 영빈관을 도는 관람코스는 비오는 궂은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게 아름답고 멋진 풍경을 자랑했다.

멀리 미국에서 온 이희은씨와 사촌동생 김영민씨
멀리 미국에서 온 이희은 씨와 사촌동생 김영민 씨.
 

이날 관람객 중에는 가장 먼 곳에서 온 이희은 씨가 있었다. 그녀는 미국 오렌지카운티에서 살고 있는데 한국을 25년만에 방문했고, 사촌동생 김영민 씨와 함께 청와대를 찾았다. “미국에서도 많은 교민들이 정권 교체와 대통령 선거에 관심과 애정을 보였다. 새 정부에 거는 기대가 크다.”는 소감을 밝혔다. 오랜만에 찾은 고국에서 청와대를 먼저 방문한 그녀의 나라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졌다.

유독 눈길을 끈 관람객이었던 김영대 할아버지는 연세가 89세다. 부인 성명희 할머니 역시 79세의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불편한 몸을 휠체어에 싣고 함께 청와대를 관람하는 모습이었다. 새 정부 취임 한 달에 대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문재인 대통령이 일을 잘하고 있어서 기분이 좋다. 앞으로도 계속 잘했으면 좋겠다.”는 기대어린 답변을 줬다.

청와대 관람객들 중 어린 자녀를 동반한 부모가 많았다
청와대 관람객들 중 어린 자녀를 동반한 부모가 많았다.


어린 자녀를 데리고 온 엄마, 아빠, 동아리 활동 일환으로 온 고등학생들, 외국인들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청와대를 방문했다.

청와대를 관람하는 많은 시민들의 모습
청와대를 관람하는 많은 시민들의 모습.


영빈관을 마지막으로 청와대의 관람은 끝이 났다. 청와대 옆에 있는 칠궁 관람은 원하는 관람객만 선택해서 갈 수 있다. 칠궁은 조선시대 왕을 낳은 7명 후궁의 위패를 모신 사당으로 영조의 어머니인 숙빈 최씨의 위패만 있었는데 추가로 6명의 위패가 모이게 되어 칠궁이 되었다.

칠궁 관람이 끝나면 역시 근처에 위치한 청와대 사랑채를 방문해보면 좋다. 청와대 사랑채는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배울 수 있는 곳으로 대통령 집무실을 그대로 재현한 공간에서 사진도 찍을 수 있으며 무엇보다 청와대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사진도 찍을 수 있다.

청와대 관람에 이어 인근에 위치한 칠궁 관람도 함께 할 수 있다.
청와대 관람에 이어 인근에 위치한 칠궁 관람도 함께 할 수 있다.
 
청와대 사랑채 역시 함께 관람하기 좋은 곳이다
청와대 사랑채 역시 함께 관람하기 좋은 곳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새 정부가 들어서고서 다시 찾은 청와대는 많은 것이 바뀌었다. 무엇보다 희망과 기대의 감정이 관람객들의 모습에서 느껴졌고 소통하는 정부, 국민과 함께하는 정부의 모습을 볼 수 있어 더 고무적이었다. 아직 청와대를 가보지 않았다면 꼭 가보길 추천한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김은주 crembe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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