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여름방학이면 시골에 가곤 했었다. 그곳에선 도시에서 할 수 없는 여러 경험들을 해볼 수 있었다. 사촌 형과 함께 모닥불도 피워보고 동생들과 함께 냇가에서 물고기도 잡아보면서 새로운 경험에 대한 갈증을 해소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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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모내기 체험.(사진=농촌진흥청) |
여름 휴가철이다. 사람들 북적거리는 해수욕장도 좋지만, 농산어촌에서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 것도 휴가를 보내는 한 방법이 될 것이다.
정부에서도 ‘농산어촌’ 살리기 캠페인에 나섰다.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7~8월 여름휴가 기간에 농산어촌에서 여름휴가 보내기 대국민 캠페인을 추진한다.
‘올해 여름휴가는 농촌·산촌·어촌에서 몸과 마음을 힐링하세요’를 슬로건으로 전국 번화가 10여 곳에서 국민들을 대상으로 홍보 책자 및 기념품을 배포하는 등 푸짐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필자도 정부의 ‘농산어촌 살리기 캠페인’에 동참하는 마음으로 지난 주말 양일간 대전무역전시관에서 대전광역시·충청남도·세종특별자치시가 합동 주최한 ‘고향마실 페스티벌’(7월 22일~23일)을 취재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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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마실 페스티벌 전경. |
올해 4회를 맞은 고향마실 페스티벌은 대전·충남에 위치한 100여 개 농촌 마을에서 참가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농촌 페스티벌로 자리 잡았다. 무엇보다도 농촌과 도시민의 화합을 도모할 수 있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었다.
행사장에는 수많은 가족들로 인산인해였다. 특히 올해는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많이 마련해 고향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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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샘마을 전통 다식 만들기 체험. |
필자의 시선에서 가장 즐거웠던 체험은 ‘전통 다식’ 만들기였다. 대전 찬샘마을에서 운영한 체험 프로그램이었는데, 검은깨, 콩가루, 참기름 등으로 직접 만드는 100% 자연산 다식이었다.
대전에 살면서 도심지에만 있어서 그런지 도외지역에 농촌마을이 있을거란 생각은 해본적이 없었는데 이렇게 만나니 신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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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함께하는 모종심기 체험. |
찬샘마을은 아름다운 자연과 친환경 자원을 활용해 농사, 생태, 공예, 식문화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농촌마을이다. 가족단위 체험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으며 편안히 쉴 수 있는 숙박시설도 갖추고 있다. 또한 기존 농촌체험과 직업진로체험을 융합한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고 하니, 성장기 아이들의 정서 발달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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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푸드 보물찾기’를 하는 아이들. |
행사장에서 있었던 이벤트 중 아이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은 체험은 ‘로컬푸드 보물찾기’였다. 직사각형 부스 안에 흙을 넣어두고 흙 사이사이에 사과, 배 같은 로컬푸드를 숨겨놓고 아이들이 보물찾기 하듯 찾는 이벤트다.
요즘 아이들 교육으로 여러 감각이 두루 사용되는 ‘보고, 듣고, 만지는’ 체험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하는데 그 점에 초점을 잘 맞춘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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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 돼지, 강아지를 옮겨놓은 동물농장. |
얼마 전 발표한 새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 속에는 ‘누구나 살고 싶은 농산어촌 조성’이 실렸다. 정부의 정책 방향만큼 국민들이 농산어촌에 대한 인식을 달리 한다면 도시와 농촌이 만나 도농교류의 새 시작이 되지 않을까?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조용무 ym123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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