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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판’ 문재인 우표, 구할 방법 있다고?

전국에 문재인 열풍 불어넣은 취임 기념 우표, 2차 추가 발행… 25일~28일 예약 접수 진행

2017.08.23 정책기자 서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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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 9시, 광화문 우체국 담벼락 옆으로 끝없는 대기줄이 늘어섰다. 한산하던 우체국이 모처럼 인산인해를 이룬 순간이었다.

500번대의 대기 번호에도 끊임없는 몰려드는 인파. 우체국은 몰려든 인파에 정상 업무를 할 수 없을만큼 혼란스러웠다.

같은 시각, 검색 포털에도 진풍경이 펼쳐졌다. ‘고마워요 OOO’. 유명 연예인을 향한 고백같은 문구가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했다. 심지어 인기검색어 상위 10개 중 5개가 모두 이 ‘스타’와 연관된 검색어였다.

대형 포털 검색어에 낯선 문구가 자리잡았다.
대형 포털 검색어에 낯선 문구가 자리잡았다.
 

재미있는 사실은 이 두 가지 일화가 한 사람, 바로 대통령 때문에 일어난 해프닝이란 점이다. 사건의 발단은 바로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 기념 우표. 역대 대통령 취임마다 항상 발행해오던 기념 우표였지만, 유독 시민들의 호응이 컸다는 점이 눈에 띄었다.

그렇다면 ‘문재인 우표’는 도대체 무엇일까? 17일 우체국은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 기념 우표 발매 및 판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발간 수량은 우표 500만 장, 소형시트 50만 장, 기념우표첩 2만 장.

이는 평균 200만~600만 장 정도 발행된 이전 취임 100일 기념 우표와 비슷한 수량이었다. 그러나 공급이 충분할 것이라는 예상은 기분 좋게 빗나갔다. 사전 실시된 온라인 사전 구매는 주문 폭주로 순식간에 중단됐다. 16만 장의 우표가 2시간만에 동나버렸기 때문이다. 열화와 같은 성원에 따른 기분좋은 판단 오류였다.

오프라인으로 사전 판매된 우표 16만 장은 2시간만에 매진됐다. (사진 = 우정사업본부)
온라인으로 사전 판매된 우표 16만 장은 2시간만에 매진됐다.(사진=우정사업본부)

오프라인 판매도 쉽지 않았다. 인터넷으로 우표를 구하지 못한 사람, 그리고 우표의 인기를 소문으로 듣고 알게 된 사람 등 다양한 사람이 몰려들면서 우체국은 정상 업무를 할 수 없을 정도로 마비됐다. 취임 100일에 맞춘 국민들의 ‘고마워요 문재인’ 검색어 열풍도 우표 열기에 한 몫을 했다. 17일, 대한민국은 그야말로 문재인 열풍이었다.

이처럼 열풍까지 만들어 낸 ‘문재인 우표’는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을 기념해 발간된 우표로, 문재인 대통령의 어린 시절 모습부터 노무현 전 대통령과의 모습, 그리고 취임 당시 모습 등 문재인 대통령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우표다. 풋풋했던 학창시절부터 군 복무 시절, 그리고 현재 모습까지 문재인 대통령의 다양한 모습을 한 눈에 볼 수 있어 큰 인기를 끌었다.

취임기념 우표첩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다양한 모습이 담겨있다.(사진 = 우정사업본부)
취임기념 우표첩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다양한 모습이 담겨있다.(사진=우정사업본부)
 

이처럼 큰 인기는 우체국에게 기분좋은 당혹감을 안겼다. 사전주문 폭주로 인터넷 서버가 마비되는가 하면 주문 민원 폭주로 현장 업무에 차질을 빚기도 했다. 이처럼 열화와 같은 성원에 우체국은 특단의 결정을 내렸다. 취임기념 우표첩 발행 이후 최초의 추가 발행. 기존 2만 부의 60%나 되는 1만2,000부를 추가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문재인 열풍에 따른 초유의 사태였다.

열풍까지 만들어낸 문재인 우표. 혹시 구하지 못했다고해서 아쉬워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우체국은 지난 16일 1만2,000부 1차 추가 발행에 이어 우표첩 2차 추가 발행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다만 추가 발행 수량은 예약 접수된 수량에 맞춰 제작되므로, 예약 접수를 하지 않은 사람은 구입할 수 없다. 예약은 25일부터 28일까지이며, 인터넷 우체국(www.epost.go.kr) 또는 전국 총괄 우체국을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17일. 광화문 우체국에서 기념 우표를 구매하기 위해 길게 줄 선 사람들.(사진=뉴스1)
지난 17일, 광화문 우체국에서 기념 우표를 구매하기 위해 길게 줄 선 사람들.(사진=뉴스1)
 

국민에게 행복과 보람을 가져다 준 취임 기념 우표. 취임 기념 우표첩 발행 사상 최초의 1차, 2차 추가 발행, 2시간만에 매진된 16만 장의 우표. 사실상 이번 취임 기념 우표는 국민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과 사랑을 보여준 표시라고 할 수 있다.

국어사전에 따르면 우표는 ‘우편 요금을 낸 표시로 우편물에 붙이는 증표’라고 한다. 이번 취임 기념 우표는 문재인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사랑의 증표로 봐도 무방할 듯 하다. 수십만 장의 증표를 받은 문재인 정부. 열화와 같은 국민들의 성화에 맞춰 더욱 사랑받을 수 있는 정부가 되길 바란다.




서준영
정책기자단|서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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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서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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