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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수화가 석창우, 일필휘지로 평창을 담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기원, 석창우 화백 ‘붓질 - 魂(혼)’ 전 관람기

2017.10.03 정책기자 홍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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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수화가 석창우 화백의 40번째 개인전 ‘붓질 - 魂(혼)’ 전이 지난 달 20일부터 10월 9일까지 인사동에 있는 갤러리 아리수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2018년 2월 강원도 평창에서 열리는 제23회 평창동계올림픽 대회의 성공적인 기원을 도모하고자 마련된 전시회라는 점, 그리고 두 팔 없이 의수로 그림을 그린다는 석창우 화백에 대한 궁금점이 전시회장으로 이끌었습니다.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기원 석창우 화백 개인전 홍보포스터.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기원 석창우 화백 개인전 홍보포스터.
 

동계올림픽 종목 경기가 펼쳐지는 곳을 가끔 가보긴 했지만, 그림으로 보는 동계올림픽은 처음이라 살짝 기대가 되었습니다.

전시회장을 들어서자마자, 단순하면서도 강렬한 기운이 몰려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한마디로 역동적이라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전시가 펼쳐지는 전시장 모습.
전시가 펼쳐지는 전시장 모습.
 

석창우 화백과 동계올림픽과의 인연은 지난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때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소치동계올림픽 폐막식 때 실시간 수묵크로키 작업을 전 세계에 선보인 것이죠.

석 화백은 전기기사로 일하다가 고압전기감전으로 양 팔을 잃어버렸다고 합니다. 그림과 전혀 무관했던 삶을 살았던 석 화백은 두 팔을 잃은 후, 아들을 위해 그림을 그려주다 흥미를 느껴 서예를 배우면서 수묵크로키라는 새로운 장르를 만들어냈다고 하네요. 불편한 신체에도 불구하고 붓 끝에 혼을 담아 올림픽 선수들의 역동적인 모습들을 수묵크로키 기법으로 그려내 전 세계인에게 감동을 전했다고 합니다.

오프닝 퍼포먼스를 펼치는 석창우 화백.
오프닝 퍼포먼스를 펼치는 석창우 화백.
 

석 화백은 23일 열린 전시 오프닝 행사에서 직접 수묵크로키 퍼포먼스를 펼치기도 했습니다. 자전거를 타고서 페달을 밟고 달리는 그림을 그렸는데, 쓱싹쓱싹 붓질 몇 차례에 그림이 완성됐습니다. 평창동계올림픽까지 성공적으로 페달을 밟아 달리라는 의미를 담은 그림이라고 합니다.

석 화백이 추구하는 크로키라는 장르는 대상의 강렬한 움직임을 잡아내는 것이 관건입니다. 초기에는 누드를 소재로 해 그리다가 스포츠에서 나오는 인상적인 장면을 화폭에 옮기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퍼포먼스 때 그린 그림을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석 화백.
퍼포먼스 때 그린 그림을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석 화백.
 

석창우 화백은 평창동계올림픽 엠블럼 선포식, 1000일전 행사, 150일전 행사 등에서 퍼포먼스를 선보인 바 있을 정도로 평창동계올림픽과 인연이 깊다고 합니다.

김연아 선수의 경기 모습을 형상화한 크로키 모습.
김연아 선수의 경기 모습을 형상화한 그림.

  

마치 김연아 선수가 눈앞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는 듯하다.
마치 김연아 선수가 눈앞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는 듯하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홍보 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 금메달리스트이자 대한민국의 자랑 김연아 선수의 경기 모습을 크로키한 그림입니다. 

마치 눈앞에서 경기를 펼치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우아하고 역동적인 느낌이 듭니다.

다양한 동계올림픽 경기 종목 모습.
다양한 동계올림픽 경기 종목 모습.
 
선수들이 경기하는 모습을 역동적으로 담아냈다.
선수들이 경기하는 모습을 역동적으로 담아냈다.
 

평창동계올림픽의 간판종목인 쇼트트랙, 아이스하키, 스키,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들의 역동적인 모습을 그린 수묵크로키 작품들이 전시돼 있습니다.

세상살이가 번잡할 때가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를 보면서,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관심도 관심이지만, 군더더기 없이, 크로키처럼 세상살이 해보는 건 어떨까 생각도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성공이니 뭐니를 떠나, 그냥 단순하게 평창동계올림픽을 기대해보고, 즐겨보겠다 마음을 먹었습니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홍웅기 dmsrl6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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