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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경기장 다녀왔습니다~

10일 스노보드 경기 현장 취재기

2018.02.11 정책기자 조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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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인 평창올림픽이 드디어 개막했다. 지난밤의 감동이 가시지 않은 평창은 여기저기 들뜬 분위기다.

개막 후 첫 설상종목 경기는 스노보드 남자 슬로프스타일 남자 예선 경기로 10일 오전 강원도 평창 휘닉스 스노 경기장에서 열렸다. 우리나라는 이민식 선수가 출전 예정이었으나 최근 훈련 도중 발목을 다쳐 아쉽게 출전을 포기했다.

하지만 경기장을 찾은 우리 관람객들은 국적에 상관없이 묘기에는 아낌없는 박수를, 실수에는 따뜻한 격려를 보내는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평창 휘닉스 스노 경기장은 올림픽 기간 동안 스노보드와 프리스타일 스키가 벌어지는 경기장이다.

평창 휘닉스 스노 경기장 입구
평창 휘닉스 스노 경기장 입구.


평창 휘닉스 스노 경기장 전경
평창 휘닉스 스노 경기장 전경.
 

개막 전 프리스타일 스키 모굴 경기 예선을 진행한 경험이 있어 스태프와 자원봉사자들은 능숙하게 관람객을 안내했다. 무엇보다 친절하고 항상 미소로 응대해 내국인은 물론 외국관람객들도 만족하는 모습이다.

경기장 자원봉사자
경기장 자원봉사자.
 

경기장 입장 전에는 소지한 물건을 확인하고, 검사하는 과정이 있다. 금속 재질의 물품과 액체와 액체 용기는 반입되지 않는다. 검사 시간은 길지 않지만 경기 시작 전 사람들이 몰리는 경우를 대비해 조금 여유있게 입장하는 것이 좋다.

입장권 확인 후 입장
입장권 확인 후 입장.
 
입장 전 물품 확인
입장 전 물품 확인.
 

관객석은 좌석이 있는 스탠드와 경기장 피니시라인에 입석으로 나누어져 있다. 당일 아침은 갑자기 바람이 불고 눈발이 날려 어수선 했지만 모두 질서있는 모습이었다.

입석 관람석과 경기장 모습
입석 관람석과 경기장 모습.
   
좌석 관람석.
좌석 관람석.
 

눈이 내렸던 좌석은 물이 고여 있는 자리가 많아 그냥 앉을 수 없었다. 한 관람객이 가져온 무릎 담요로 의자를 닦기 시작했다. 그리고 자리를 찾는 외국인에게 앉을 것을 권했다.

담요가 젖고 더러워지자 어디에선가 다른 담요가 하나둘씩 나타났다. 어느 외국 관람객은 담요를 건네받아 스스로 자리를 닦았다.  

말은 통하지 않지만 모두들 미소를 나누고, 여기저기서  ‘넘버원’, ‘굿’, ‘감사합니다’ 소리가 퍼져갔다. 경기장을 찾은 우리 모두는 자원봉사자로, 외교관으로 손색이 없었다.

담요를 받아 자리를 닦는 외국인
담요를 받아 자리를 닦는 외국인.
   

경기장 내 대형 화면의 진행도 재미있어 응원단들은 나라의 국기를 흔들면서 호응하고 즐겁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었다. 

가듣찬 응원단
가득찬 응원단.
  

평창 휘닉스 스노 경기장의 관람석은 올림픽 기간 동안 사용을 목적으로 임시로 조립한 구조물이다. 설상종목 특성 상 경기장으로 가는 곳에는 눈을 밟아야하는 지역도 많아 바닥에 야자껍질로 만든 매트를 깔아 놓았다. 

아쉬운 점은 스탠드 좌석으로 가는 계단이다. 목재를 사용해 만들었는데, 내려올 때 계단 구분이 되지 않아 낙상의 위험이 커보였다. 

경기장 이동로
경기장 이동로.
  

설상종목은 우리에게는 좀 낯선 비인기 종목이다. 시간이 갈수록 관람석에는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이 늘어갔다. 동료를 응원 온 다른 종목 선수도 있었다. 함께 관람한 폴란드와 미국 응원단은 결승에도 참석한다고 한다.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한 번쯤 직접 관람한다면 설상종목의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겨울 스포츠 저변 확대에 기여할 수 있으리라 예감한다.

가장 열정적이었던 핀란드 응원단
가장 열정적이었던 핀란드 응원단.
 

개막 후 첫 설상종목 경기는 모두 잘 치러졌다. 마지막까지 정리에 임하는 스태프들 모두 만족한 모습이었다. 

앞으로 올림픽 기간 동안 더 많은 경기가 있을 것이다. 오늘처럼 관람객들도 성숙한 모습을 함께 보여준다면 우리의 평창동계올림픽은 대성공을 거둘 것이다. 성공은 정량적인 결과물이 아니라 우리 가슴 속에 피어나는 자신감이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조웅 sayandj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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