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되고 겨우내 굳어져 있던 몸이 기지개 펴기 시작합니다. 쌀쌀했다가 따뜻했다 변덕스러운 날씨지만 흐드러지게 피어나는 봄꽃, 파릇파릇 돋아나는 잎사귀들을 보면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마음, 억누를 수 없습니다.
날씨가 풀리면서 길거리를 거니는 사람들도 많아졌습니다. 집 앞을 산책하거나 점심시간을 이용해 회사 주변을 거닐거나, 강 둔치를 찾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났는데, ‘걷기’는 어떤 특별한 장비 없이 할 수 있는 좋은 운동이자 여가 활동입니다. 이러한 ‘걷기’를 테마로 봄을 느낄 수 있는 행사들이 많이 기획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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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봄 우리나라 걷기여행축제.(참조=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 |
먼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봄 여행 주간(4월 28일~5월 13일) 중 ‘2018 봄 우리나라 걷기여행축제’를 개최합니다.
이미 2016년 가을부터 ‘2016 바스락(樂)길 걷기여행’을 시작으로 매년 봄, 가을 여행주간과 연계하여 걷기여행축제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전국 10개 지역을 특색에 맞춰 선정한 부분이 눈에 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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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봄 우리나라 걷기여행축제 일정. |
인천 강화군의 ‘봄바람 살랑살랑, 강화나들길 꽃길 걷기’는 갑곶돈대의 영산홍을 시작으로 철쭉꽃, 타래붓꽃, 강화에서만 볼 수 있는 샛노란 순무꽃 등 봄꽃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걷기를 할 수 있습니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기념해 조성된 아리바우길을 걷는 ‘2018년 강릉 바우길 다함께 걷기 축제’를 통해 얼마 전에 끝난 올림픽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그 외, 전라남도의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 충청남도 홍성의 ‘홍주성 천년여행길 들꽃걷기 축제’ 등 총 10가지의 걷기 여행 축제가 열리니 전국의 봄을 걸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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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걷자 도심 보행길.(출처=서울시청 홈페이지) |
걷는 데 굳이 먼 곳으로 떠날 필요는 없습니다. 지난 8일 서울에서는 ‘걷자 도심 보행길’ 행사가 있었습니다. 주말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되면서 종로 일대가 차량 통제된 상태에서 종로/세종대로를 시작으로 한옥길까지 총 4.6km를 걷는 것으로 총 1,000명의 시민들이 선착순 신청을 통해 도심을 걸을 수 있었습니다.
요즘 데이트 핫플레이스로 꼽히는 익선동이 포함된 다다익선 한옥길부터 인사동이 포함된 탑골 한옥길, 북촌한옥마을이 포함된 붉은 재 한옥길까지 서울의 과거와 오늘, 서울에 왔다면 꼭 가봐야할 길로 구성된 코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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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보행길 오리엔테이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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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자 도심 보행길, 다다익선 한옥길(익선동). |
구간마다 하늘, 건물, 꽃, 사람을 형상화한 4개의 스탬프를 모으면서 거니는 길은 또 다른 재미였습니다. 높은 빌딩으로 가득찬 서울에서 ‘한옥길’을 따라 가는 건 새로운 매력을 찾는 일이기도 했습니다.
길을 가다가 떡꼬치를 먹으며 옛 추억을 회상하고, 옛것의 정취를 담아 사진을 찍으며 새로운 추억을 쌓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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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자 도심 보행길, 완주 스탬프 및 배지. |
‘빠름’만을 강조하는 시대에서 어떠한 치장물 없이 순수하게 다리 하나로 걸어가는 ‘걷기’의 매력은 또 다른 위안을 주리라 생각합니다.
오늘, 매일 걷는 길 주변을 살펴보고, 하늘 한 번 올려보세요. 옆에 노랗게 피어 있는 꽃과 파랗게 올라온 나무의 잎들이 봄이 왔다고 살며시 알려주고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여유가 있는 주말, 가방을 챙겨 전국의 봄을 느끼러 떠나보시길 바랍니다.
※ 각 지역에 있는 걷기 행사와 세부 정보는 각 지자체 홈페이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걷기여행포털 두루누비(www.durunubi.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원규희 bluemand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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