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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미~’, KTX 타고 컬링하러 갈게~

‘영미’컬링체험열차 타고 떠나는 당일치기 강릉 여행

2018.05.16 정책기자 김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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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강원도 ‘영미’컬링체험열차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주부로선 이른 아침 열차.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고 부랴부랴 서둘러 서울역 KTX로 향했어요. 혹시 몰라 배낭엔 두툼한 겨울 외투도 둘둘 말아 챙겨 넣었죠.  

수호랑 바다비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팸투어 참가자 모습.
수호랑, 반다비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팸투어 참가자 모습.

이게 누구신감? 수호랑과 반다비 아니신감? 평창동계올림픽이 끝난지 얼마 안 된 거 같은데, 진짜 오랜만에 만난 듯한 반가운 친구들이 KTX 승강장에 등장했어요. 어찌나 반갑던지. 이 친구들과 강릉선 KTX를 타고 강릉으로 출발~          

강릉선KTX 를 타는 팸투어 참가자들.
강릉선 KTX를 타는 팸투어 참가자들.

팸투어에는 대한민국 정책기자단을 포함하여 여행사, 여행기자, 서포터즈 등 전국의 주요 여행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어요. 서울역에서 출발하여 강릉선 KTX를 타고 강릉역으로 향하는 일정으로 진행되었답니다          

강릉선KTX와 함께하는
강릉선 KTX와 함께하는 ‘영미’컬링체험열차 홍보 팸투어.

강원도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의 뜨거운 열기를 이어가면서 포스트 올림픽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요. 이를 위해 ‘KTX 타고 가는 영미컬링체험열차여행상품이 출시되었답니다  

강릉선 KTX와 강릉컬링센터를 인근 주요 관광지와 연계한 ‘포스트 올림픽 강원도 대표 관광상품이라 할 수 있어요. 강릉선 KTX 활성화와 동계올림픽 유산인 컬링센터 활용으로 지역 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죠.           

강릉선KTX에 승차한 팸투어 참가자들.
강릉선 KTX에 승차한 팸투어 참가자들.

이번 관광상품개발사업은 강원도와 한국철도공사, 강릉시의 공동 협업사업으로 진행되었는데요. 철도여행상품 공모전 등을 통해 개발된 35개 여행상품이 현재 강릉선 KTX에서 판매 운영되고 있다고 합니다 

KTX를 타고 출발하자마자 창밖으로 펼쳐지는 5월의 푸른 전경에 흠뻑 빠져들었어요. 마침 전일 내린 비로 하늘이 한결 가볍고 맑아 보였답니다           

강원도 나물밥으로 구성된  도시락.
강원도 나물밥으로 구성된 도시락.

열차 안에서 강원도의 나물밥으로 꾸며진 도시락을 맛볼 수 있었는데요.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대통령의 도시락으로 유명세를 떨친 나물밥이라고 합니다. 도시락은 건강한 나물 향으로 향긋했어요  

특히 나물밥에 비벼 먹는 소스가 독특하고 맛있었어요. 레시피가 궁금해지기도 했는데요. 샐러드와 제육볶음, 두부와 담백한 장아찌까지 먹을수록 건강해지는 느낌이었답니다. 기차 안에서의 도시락이라~ 추억 돋지 않나요?            

강릉역에 설치된
강릉역에 설치된 ‘영미’컬링체험열차 홍보 팸투어 알림판.

서울에서 강릉까지 114. 진짜 두 시간 안에 강릉에 도착하더군요. 깜짝 놀랐습니다. 강릉이 이렇게 가까워지다니.          

강릉역 외부 모습.
강릉역 외부 모습.

매년 강원도 여행을 오지만, 1일 여행권이라고는 생각해 본 적이 없는데요. 이젠 가벼운 맘으로 바다 보러 훌쩍 떠날 수 있을 거 같아요. 교통의 발달이 가져다주는 생활권의 변화가 이리 강력하게 다가올 줄이야 꿈에도 생각 못 했답니다.          

강릉컬링센터 외관 모습.
강릉컬링센터 외관 모습.

강릉역 도착 후 연계버스를 타고 지난 평창동계올림픽 때 ‘영미’ 신드롬을 만들어낸 강릉컬링센터로 향했습니다. 컬링센터는 134억 원을 들여 기존 강릉빙상장을 리모델링해 올림픽을 치렀는데요. 올림픽 이후 애물단지로 남지 않을까라는 우려도 있었다고 하네요.          

강릉컬링센터 내부 모습.
강릉컬링센터 내부 모습.

이에 관리 주체인 강릉시는 최근 컬링센터를 일반 시민에게 개방해 컬링, 아이스하키, 쇼트트랙, 피겨 등 빙상 종목을 즐길 수 있도록 함으로써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고 합니다. ‘1학교 1빙상 스포츠 특기적성 사업’, ‘시민컬링대회’, ‘빙상스포츠 페스티벌등 스포츠 산업을 통해 지역 경제를 부흥시키는 스포노믹스(Sponomics) 사업도 추진 중이죠.          

컬링 시범을 보이고 있는 컬링 국가대표 선수.
컬링 시범을 보이고 있는 컬링 국가대표 선수.

또한, 올림픽 빙상 붐을 이어가기 위해 오는 11월 아시아·태평양컬링선수권대회 등 국내외 각종 빙상 종목 대회를 유치해 강릉컬링센터에서 개최할 예정이랍니다.          

컬링 시범을 보이고 있는 컬링 국가대표 선수.
컬링 시범을 보이고 있는 컬링 국가대표 선수.

챙겨왔던 외투를 챙겨입고 컬링장에 들어섰어요. 대한민국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던 우리의 자랑스러운 컬링 선수들이 땀 흘렸을 공간이라 생각하니, 경기장 구석구석이 소중해 보이더라고요. 공간이 담고 있는 스토리의 뻐근함이 기분 좋은 소름으로 다가오는 순간이었다고나 할까요          

강릉컬링센터 경지장 모습.
강릉컬링센터 경기장 모습.

경기장이 생각보다 꽤 길었어요. 골인 지점을 바라보려니 시력이 좋아야겠더라고요. 이곳에서 안경 너머의 날카로운 시선으로 스톤의 방향을 좌지우지했던, ‘안경 선배’ 김은정 선수가 자연스레 떠오르는군요.          

컬링 스톤.
컬링 스톤.

컬링체험 프로그램은 강릉빙상경기 연맹의 지원으로 진행되었는데요. 참가자들은 관계자들의 인사말 이후, 센터 브리핑, 체험교육 및 안내 등으로 컬링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컬링체험을 하고 있는 팸투어 참가자.
컬링체험을 하고 있는 팸투어 참가자.

이날은 컬링 국가대표 선수들의 시범과 교육으로 컬링체험을 해 볼 수 있었어요. 선수들의 날렵한 투구 시범에 환호를 보냈는데요. TV로는 어렵지 않게 봤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았던 컬링이었답니다.          

컬링 슬라이더.
컬링 슬라이더.

약간 엠보싱 상태의 얼음이 깔린 경기장을 운동화로 디디면 그다지 미끄럽지 않은데요. 왼쪽 발에 미끌거리는 슬라이더를 신고 얼음판을 딛자니 엄청 미끄럽더라고요. 슬라이더를 신고 투구를 하려니 투구하기도 전에 넘어지기 일쑤였죠          

컬링 슬라이더와 브러시.
컬링 슬라이더와 브러시.

그나마 한쪽 팔에 브러시를 끼고 간신히 지탱하며 투구를 시도해봤어요.          

컬링체험을 하고 있는 팸투어 참가자들.
컬링체험을 하고 있는 팸투어 참가자들.

참가자들이 주변에서 꽈당꽈당 미끄러지기 시작하며 본의 아니게 몸 개그를 해야 했는데요. 넘어지는 사람이나 바라보는 사람이나 한바탕 웃음이 터졌죠          

컬링체험을 하고 있는 팸투어 참가자들.
컬링체험을 하고 있는 팸투어 참가자들.

이리 어려운 걸 우리 선수들이 차분히 했다는 게 믿어지지 않았어요. 역시 대단한 영미야~^^          

컬링체험 모습.
컬링체험 모습.

스톤이 약 20kg에 달해요. 엄청 무겁죠. 넘어질까 몸 사리면서 소심하게 스톤을 밀어봤는데요. 옆에서 보던 분이 어설픈 투구 모습에 “바닥 청소하시냐”~ ㅜㅜ  

그래도 밀려가는 묵직한 스톤에 쾌감이 느껴지던데요. 아이들과 함께 가족체험을 해봐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안목해변 입구.
안목해변 입구.

왁자지껄했던 컬링장에서의 체험을 마치고 카페거리로 유명한 안목해변으로 향했습니다.          

강릉 커피거리.
강릉 커피거리.

큰맘 먹고 출발해야 닿을 수 있었던 동해에 이리 가볍게 맞닿을 줄이야 생각도 못 했는데요. KTX 강릉선이 큰일을 해냈군요.          

안목해변.
안목해변.

바람이 세서 머리가 산발이 되기도 했지만, 탁 트인 바다에 도심의 스트레스를 풀어놓을 수 있었답니다.          

‘영미’컬링체험열차 팸투어를 마무리하는 안목해변에서의 커피 한 잔.

바람을 피해 커피숍으로 들어가 커피 한 잔을 들이켰어요바다를 향해 시선을 고정하고요          

안목해변.
안목해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남긴 영미’ 신드롬을 느껴보고, 선수들이 열정을 쏟아냈던 컬링도 내 손으로 직접 체험해보고, 그리고 해변의 시원한 풍광을 한가득 담아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답니다. 그것도 서울에서 2시간 만에 도착한 열차 여행으로 말이죠. ‘영미’컬링체험열차 함 타보실래요? ^^




김은하
정책기자단|김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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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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