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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로 떠난 태교여행

[봄 여행주간 특집 ⑦] 임신한 아내와 함께 떠난 화순적벽, 낙안읍성 여행기

2018.05.12 정책기자 김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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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록이 꽃보다 아름다운 시절. 4월 28일부터 5월 13일까지, 봄 여행주간입니다. 이번 여행주간 슬로건이 ‘여행이 있어 특별한 보통날’ 이라는데, 파릇파릇 돋아난 신록 보는 것만으로도 특별한 보통날 즐기기에 충분할 것 같습니다.

특히 이번 봄 여행주간에는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 뿐만 아니라 다양한 TV 속 여행지 프로그램이 마련됐다는데요. 어디든 한 번 발걸음을 던져보시죠.<편집자 주>

9월에 출산을 앞두고 있는 예비 부모로서 여행을 떠나기 쉽지 않습니다. 그래도 태교에 좋은 여행을 가보긴 해야겠다 싶었는데, 때마침 봄 여행주간이라 전라남도의 화순적벽과 낙안읍성을 다녀왔습니다.

장인 장모님 그리고 아내.
장인 장모님 그리고 아내.
 

화순적벽은 여행주간 TV속 숨겨진 여행스토리에 소개된 장소 중의 하나입니다. 영화 ‘쌍화점’의 촬영 장소로도 알려진 곳으로 조선시대 때부터 많은 시인, 묵객들이 다녀가며 수려한 경관에 대한 감탄을 남긴 장소로도 유명한 곳인데요.

태교 여행으로 멋진 경관을 본다는 생각에 아내 뿐만 아니라 장인, 장모님도 함께 가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장인 어른의 차량을 가지고 화순적벽을 둘러볼 생각으로 찾아갔지만 정작 중요한 점을 놓쳤던 건, 화순적벽은 개인 차량으로는 둘러볼 수 없다는 것.

창랑적벽의 모습.
화순적벽 대신, 창랑적벽.
 

멋진 경관만 보러갈 생각을 했었지 화순적벽은 광주시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출입제한이 있기 때문에 화순적벽투어로만 다녀올 수 있다는 사실을 몰랐던 겁니다. 화순적벽을 보러가야겠다 하시는 분들은 화순적벽투어의 내용을 자세히 살펴봐야 합니다.

매주 수, 토, 일요일 투어를 진행하고 2주 전부터 예약을 받는다고 하니 화순적벽을 구경하실 분들은 꼭 미리 신청을 하셔야 한다는 점, 저처럼 먼길 왔는데 헛걸음 하시는 일이 없으시길 바랍니다.

물염정.
물염정.
 

아쉬움을 뒤로한 채 상시개방으로 둘러볼 수 있는 창랑적벽과 물염정을 찾았습니다. 창랑적벽은 물염정으로 가는 길목에 위치해 있는데 창랑적벽의 운치있는 풍광을 보면서 화순적벽은 얼마나 대단할까를 상상해보게 됩니다. 포토존도 마련돼 있으니 잠시 트인 풍경을 보면서 예쁜 추억 한 장을 남겨봄직 합니다.

물염정은 홍주송씨 물염 송정순이 16세기 건립한 정자로 주변 경관이 빼어나 많은 명사들이 물염정과 물염적벽을 노래한 곳으로 유명합니다. 다산 정약용 선생도 젊은 시절 이곳을 찾아와 호연지기를 키웠다고 하니 역사와 문화가 숨 쉬는 정자라고 할 수 있죠.

티끌 같은 세상에 물들지 말자는 뜻의 물염정이라 하니 새로운 각오도 이곳 풍경을 바라보며 세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화순적벽은 다음에 기회되면 오리라 하며 두 번째로 찾은 곳이 낙안읍성.

여행이 있어 특별한 보통날.
여행이 있어 특별한 보통날.
 

‘여행이 있어 특별한 보통날’이라는 주제의 여행주간 피켓을 보니 더 반갑습니다. 낙안읍성에서는 스탬프 투어라는 것이 진행 중에 있는데 낙안읍성과 드라마 촬영장 두 곳을 방문하여 도장을 찍으면 예쁜 손거울을 준다고 합니다.

낙안읍성의 풍경.
낙안읍성의 풍경.
 

낙안읍성은 국내 최초로 성과 마을이 함께 사적 제302호에 지정된 곳으로 지금도 많은 세대가 거주하는 전통 민속마을입니다. 

전통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도록 공간이 조성돼 있고, 또한 곳곳에서 과거 조상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공간들이 마련돼 있어 돌아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대장금 촬영지.
대장금 촬영지.
 
구르미 그린 달빛 촬영지.
구르미 그린 달빛 촬영지.
 
우리 문화가 살아야 우리가 산다.
우리 문화가 살아야 우리가 산다.
 

드라마의 촬영 장소로도 유명했던 낙안읍성. 우리 문화가 살아야 우리가 산다는 표어처럼 이 낙안읍성에는 직접 거주민들이 있어 읍성을 가꾸고 전통을 이어가는 행사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낙안읍성에 가면 무엇보다 해봐야 할 것이 성곽 위를 걷는 체험인데요. 약 3m 정도 높이의 성곽 둘레길을 걷다 보면 사색에 잠길 수도 있습니다.

성곽 위 걷기.
성곽 위 걷기.
 

낙안읍성에서 멋진 뷰 포인트를 하나 찾았습니다. 읍성 입구의 반대편 끝자락에 높게 올라갈 수 있는 가파른 계단이 있습니다. 올라갈 때는 조금 숨이 차지만 그 자리에 올라서면 낙안읍성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읍성 전경이 한눈에 펼쳐지는 뷰 포인트에서 장모님을 모델로.
읍성 전경이 한눈에 펼쳐지는 뷰 포인트에서 장모님을 모델로.
 

장모님을 모델로 시원하게 펼쳐진 읍내 전경을 찍어봤습니다. 낙안읍성에 오실 분들이라면 꼭 이 포인트를 찾아서 사진을 찍어보시길.

태교여행이라면 뭔가 거창하고 대단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졌었는데 봄 여행주간의 특별한 보통날이라는 주제처럼 좋은 풍경을 감상하고 산모가 기분좋을 수 있는 여행이라면 그게 바로 의미있는 태교여행이 아닐까 잠시 생각해 봤습니다.

읍성 전경이 한눈에 펼쳐지는 뷰 포인트.
읍성 전경이 한눈에 펼쳐지는 뷰 포인트.
 

태교여행에 대해 고민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거창할 거 없습니다.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관광지들을 찾아 눈에 담는 것이라면 태교여행 끝입니다.



김영웅
정책기자단|김영웅
gabbubu@naver.com
대한민국 정책 기자단으로서 유용한 정보를 열심히 담아보고 싶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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