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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역에 테러가 발생했습니다

공항철도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참여기

2018.05.18 정책기자 조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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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속 갑자기 지진이나 화재, 혹은 테러가 발생하면 어떨까요? 아마도 인명피해와 함께 매우 혼란스러울 것 같습니다. 특히 서울역, 혹은 철도시설과 같이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시설의 경우에는 말이죠.

따라서 평상시 테러나 화재, 지진 등의 상황을 가정한 훈련이 필요합니다. 훈련을 통해 진짜 돌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초동대처가 가능하기 때문인데요. 이에 정부에서는 매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영종역에서 진행된 공항철도 재난대응안전한국훈련.
영종역에서 진행된 공항철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이란, 범국가적 총력 재난대응체제 확립을 위해 지난 2005년부터 매년 1회 실시하는 국가재난대비 종합훈련으로, 발생 가능한 모든 재난에 대비해 골든아워 내 국민생명 보호를 위한 초동대처역량 강화를 위해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국민과 함께하는 체험형 훈련을 통해 안전문화 확산을 목표로 진행됩니다.

전국 모든 지자체와 중앙부처, 공기업 등 전국적으로 5월 8일~5월 18일까지 진행됐는데요. 저는 국토교통부 서울지방철도 특별사법경찰대(철도경찰), 공항철도, 소방서, 제9공수부대 특전여단,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총 16개 기관이 함께 했던 ‘공항철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 참가했습니다.

이번에 진행된 공항철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지난 5월 16일에 진행됐으며 승객 200여 명이 탑승한 인천공항2터미널행 열차가 영종역으로 진입하던 중 열차 내 폭탄테러로 열차운행이 중단되고, 역사에 화재가 발생해 승객 다수가 인명피해를 입은 상황을 가정으로 이뤄졌습니다. 저는 철도경찰 소속으로 이번 훈련의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했습니다.

제9공수부대 특전여단의 모습.
제9공수부대 특전여단의 모습.

먼저 제9공수부대 특전여단에서 나온 특공대가 보안검색을 실시하고, 테러 관련 수색이 실시됐습니다. 도중 테러범이 시민을 인질로 잡고, 인질극을 벌였는데요. 특공대의 재빠른 대처로 테러범을 잡고, 초기 상황을 마무리지었습니다.

테러범을 체포하는 모습.
테러범을 체포하는 모습.

다음으로는 영종소방서와 구급차가 영종역으로 달려와 화재진압 및 부상자를 이송했습니다. 저희 철도경찰도 소방차 뒤에 타고 같이 이동했는데요. 소방관들이 화재를 진압하면, 저희는 폴리스라인(Police Line)을 설치하고, 부상자를 인솔하는 등 상황을 정리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영종역으로 뛰어가는 소방관들.
영종역으로 뛰어가는 소방관들.

저도 영종역으로 뛰어가서 재빨리 폴리스라인을 쳤는데요. 이후 공항철도에서 긴급복구작업을 실시할 때도, 저희는 폴리스라인을 지키며 상황을 통제했습니다.

왜냐하면 철도경찰의 관할지역이 공항철도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서울지방철도 특별사법경찰대는 KTX, 무궁화호, 새마을호, 공항철도, 신분당선과 그 역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폴리스 라인을 설치하고, 상황을 통제한 철도경찰.
폴리스라인을 설치하고, 상황을 통제한 철도경찰.

이후 긴급복구작업을 실시했던 공항철도 직원들이 물러나고, 복구가 완료돼서야 저희도 폴리스라인을 걷고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특공대부터 철도경찰까지, 총 16개 기관이 서로 하나되어 진행됐는데. 제가 직접 철도경찰 옷을 입고 참여해서 그런지, 훈련이 더 생동감있게 다가왔습니다.

이번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 참여하면서 간략하게 느낀 점을 말하자면, 저는 처음에 훈련을 대충 하는 줄 알았습니다. 그저 보여주기 식으로 진행될 줄 알았는데, 마치 실제상황처럼 화재가 난 듯, 연기가 자욱했고, 타는 냄새가 제 코를 강하게 찔렀습니다. 또 소방관들은 영종역까지 빠르게 뛰어가며 화재 진압과 함께 부상자를 이송했는데요.

긴급 복구작업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
긴급복구작업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첫 번째로 참여했던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정부는 국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는 사실을 이번 훈련을 통해 경험했습니다.

공항철도 영종역에서 실시됐던 ‘2018 공항철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말고도 전국에서 다양한 훈련이 실시됐습니다. 식약처의 경우에는 작년 계란 파동이 있었던 점을 숙지해 축산물 분야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진행했고, 산림청은 산사태 관련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이번 재난대응안전한국 훈련은 체계적으로, 실전처럼 진행됐습니다.
이번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체계적으로, 실전처럼 진행됐습니다.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제 상황이 발생했을 때도 이번 훈련을 바탕으로 초동대처 역량을 발휘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안전한 대한민국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조수연
정책기자단|조수연
gd8525g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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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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