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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날다!

[드론으로 여는 세상 ①] 드론 전문가에게 들어본 드론의 활용과 미래

2018.07.03 정책기자 박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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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예능 프로그램들을 보면 과거와 달리 드론으로 공중에서 촬영한 화면이 꼭 등장합니다. 예전에는 방송사 헬기 정도 띄어야 가능했던 화면에 눈이 시원해집니다. 지난달 문재인 대통령은 서울 마곡 R&D 단지에서 열린 혁신성장대회에서 드론이 운반한 커피음료를 받아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대통령직속 4차 산업혁명위원회 3차 회의 안건-3호는 바로 드론산업기반구축 방안이었습니다. 드론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산업으로서 성장 잠재력이 풍부하며,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서 무인이동체 시장 선점 및 글로벌 드론 시장에서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종합적인 육성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전합니다. 과연 드론 산업, 어디까지 진화했을까요? 함께 드론의 세계로 빠져들어가 보시죠.<편집자 주> 

드론 전문가 하늘풍경 윤종현 대표(오른쪽)와 필자.
드론 전문가 하늘풍경 윤종현 대표(오른쪽)와 필자.

드론은 2000년대 초반에 등장했습니다. 처음엔 군사용 무인항공기로 개발됐지만, 4차 산업혁명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드론(Drone)은 원래 벌이 내는 웅웅거리는 소리를 뜻하는데, 작은 비행채가 소리를 내며 날아다니는 모습을 보고 이렇게 재미난 이름을 붙여졌답니다. 조종사가 탑승하지 않고 무선전파와 유도에 의해 비행 및 조종이 가능한 무인항공기를 드론이라고 합니다.

요즘, 소위 ‘드론 전쟁’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드론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기술 개발에서부터, 안전성 문제, 그리고 사생활 침해 위협까지, 뭔가가 분주하게 웅웅거리고 있습니다.

드론 산업의 현재와 미래 모습, 문제점부터 미래 전망까지 드론 전문가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하늘풍경 윤종현 대표는 영상촬영 및 3D 매핑(Mapping), 3D 모델링(Modeling), 측량, 도면제작 등을 드론을 활용해 진행하고 있습니다. 드론을 활용하면 정교한 측량과 고도 측정이 가능해 문화재 복원, 토목, 건설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촬영용 드론.
촬영용 드론.


Q. 저도 요즘 드론으로 촬영을 하고 있는데, 요즘 여러 곳에 드론이 활용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떤가요?
A. 잘 알려져있다시피, 초기 드론은 군사용으로 출발했습니다. 정찰용 무인기, 공격용 무인기, 무인 수상함정등 다양한 군사분야에서 활용됐습니다. 

현재 드론의 활용은 점점 세분화돼 가는 추세입니다. 공공부문에서 드론은 토지측량과 주택안전점검, 시설물 점검분야로 확대 활용되고 있고, 물류/운송 분야에서 드론은 미래의 희망으로 꼽히고 있지요. 지난해 말 전남 고흥에서 출발한 드론이 4km 떨어진 섬 득량도에 소포와 등기를 실제 배송한 적이 있습니다.

소방/방재 분야에서의 드론은 재난 현장을 신속하게 확인하고, 산불감시나 진화, 인명수색등에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환경관측 및 조사에 드론은 해양이나 기상, 환경과 생태 등 다양한 자료를 수집하고 항공기를 이용한 관측과 비용적인 측면에서도 단연 경제적으로 좋은 수단이라고 생각됩니다. 방송/영화콘텐츠 제작에도 드론이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지요.

고령화로 일손이 부족한 농촌에서의 드론은 정말 대단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병충해 방제, 종자 파종 등 다양한 농사일을 저렴하게 처리할 뿐 아니라 작업의 효율 또한 비교할 수 없지요. 

농약살포용 드론.
농약살포용 드론.

 

윤종현 대표가 농사용 드론을 직접 시연하고 있다.
윤종현 대표가 농사용 드론을 직접 시연하고 있다.
 

Q. 해외에서 들려오는 드론 소식은 놀라울 정도인 것 같은데요.
A. 아마존에서는 드론을 이용한 택배 시범서비스를 지난 2016년 12월에 진행한 바 있는데요. 현재 드론 기반 소포 택배 서비스인 '프라임 에어' 서비스는 도심 내 고객들에게 2.27kg의 소포를 30분 내에 배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하네요. 한편 중국의 드론 택시 ‘이항 184’가 최근 승객을 태우고 비행에 성공한 영상이 공개돼 화제가 되기도 했지요.

현재 드론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아킬레스건은 배터리 문제입니다. 연료 대신 배터리를 사용하다 보니 비행시간에 제약(현재 25~30분 가량 비행)이 따르는데요. 이에 대한 연구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또한 현재 생산되고 있는 드론에 별도의 추가 배터리나 장비를 싣고 운행하는 것 자체가 불법으로 되어 있어 이에 따른 규제를 풀어나가야 좀 더 드론산업이 발전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필자가 드론으로 촬영한 사진.
필자가 드론으로 촬영한 사진.
 

Q. 지난 평창동계올림픽 때 드론 불꽃쇼를 보면서 참 놀라웠었는데요.
A. 네, 맞습니다. 이 드론 불꽃쇼는 1,218대의 슈팅스타(인텔사) 드론을 6개월간 프로그램해 선보인 최초의 드론쇼로, 기네스북에도 등재됐다고 하지요.

2018 평창동계올림픽 드론 불꽃쇼.
2018 평창동계올림픽 드론 불꽃쇼.
 

Q. 마지막으로 우리나라 드론산업에 대해 한 말씀 해주신다면요.
A. 현재 드론은 하드웨어보다는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대통령직속 4차 산업혁명위원회에서 관련 규제를 드론 특성에 맞게 개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하니 우리나라 드론산업의 발전도 기대해 볼 필요가 있겠지요.

제가 어렸을 때만 해도 연을 많이 날렸는데, 이제는 드론을 날리는 시대가 됐습니다. 기술의 발전으로 어떤 새로운 세상이 펼쳐질지 기대가 됩니다.



박영수
정책기자단|박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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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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