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마다 분주하다. 오늘의 날씨를 확인하면서 꼭 두 가지를 더 챙긴다. 미세먼지 농도와 오존 예보다.
아토피와 비염으로 고생하는 아들과 천식이 있는 남편은 일반인들보다 미세먼지와 오존에 예민하다. 미세먼지 농도가 나쁘면 마스크를 챙기고 오존 예보가 보통을 벗어나면 썬크림과 모자를 챙겨 건네며 야외활동을 자제할 것을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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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와 함께 오존과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해 마스크를 챙긴다. |
미세먼지로 아이는 비염이 심해졌고 오존으로 인한 기관지염으로 오랫동안 고생했다. 유난스럽게 보이지만 이처럼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이 주는 피해는 적잖이 심각했다.
작년 여름의 일이다. 여름인데도 아이는 기침을 했고 감기처럼 앓았다. 병원을 가는 일이 겨울철보다 더 잦았다. 병원에 가니 기관지염이란다. 이유가 궁금했다.
의사선생님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나온 이유가 오존이었다. 오존이 높으면 호흡기가 약한 사람들에겐 기관지염과 천식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남편도 여름철엔 천식이 더 심해졌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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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표근처의 오존은 인간과 생태계에 해로운 영향을 끼친다.(출처=픽사베이) |
이유를 알고 나니 오존에 대한 분석이 필요했다. 학창시절 배웠던 오존은 산소분자에 산소원자가 더해진 산소원자 3개로 구성된 기체였다.
상층의 오존은 해로운 단파장의 자외선을 막아주는 좋은 역할을 한다. 그런데 오존은 두 얼굴을 가지고 있었다. 지표 근처의 오존은 인간과 생태계에 나쁜 영향을 주는 해로운 물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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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존 예보를 통해 대비를 할 수 있다.(자료출처=에어코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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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매년 오존 연평균 농도가 증가하고 있다.(자료출처=에어코리아) |
작년 여름 유난히 천식과 기관지염으로 고생한 아들과 남편 때문에 오존에 더 신경을 쓰게 된다. 오존은 배출된 대기오염 물질이 햇빛에 광화학반응을 일으켜 생기는 2차 오염물질이 발생 원인이다.
불행하게도 우리나라 오존의 연평균 농도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기온이 높은 남부지방에서 비교적 높게 나타나고 주로 초여름에 최고 농도를 보인다. 지금이 가장 조심해야 할 시기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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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존 예보에 따라 행동요령이 달라지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자료 출처=에어코리아) |
하지가 지나고 나면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니 호흡기가 약한 사람들은 특별히 오존 예보에 더 관심을 가져야 한다.
오존은 사람의 눈과 피부를 자극하고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며 식물의 수확량 감소까지 가져온다. 고농도 오존에 노출되면 기침과 숨참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더운 여름철 뉴스에서 오존의 피해를 입은 사건사고가 종종 보도되었던 것을 기억할 것이다. 오존은 그냥 간과하고 넘어갈 대상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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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존은 노약자와 호흡기 질환이 있는 성인에게 위험하다. |
오존에 대한 대비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가장 좋은 것은 오존이 높은 날 외출을 삼가는 것이다. 오존은 하루 중 가장 기온이 높은 오후 2시에서 5시 사이에 최고치에 달하므로 이때 야외활동을 삼가하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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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존을 줄이기 위한 생활수칙.(자료 출처=에어코리아) |
오존을 줄이기 위해서는 개인적 노력보다는 모두가 함께 지켜야 할 생활 수칙들이 있다. 스프레이 사용, 드라이클리닝, 페인트칠, 신나 사용을 줄이고 승용차 사용을 자제하며 한낮의 더운 시간대를 피해 주유를 하는 것 등이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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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코리아에서는 대기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
그렇다면 오존 예보는 어디에서 확인하면 좋을까? 환경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전국 345개 측정소에서 오존 농도를 매시간 측정하고 있다. 오존 농도는 인터넷 웹 서비스 ‘에어코리아(www.airkorea.or.kr)과 모바일 앱 ‘우리동네 대기질’에서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다. 특히 어린이와 노인, 천식과 같은 폐질환을 앓고 있는 어른은 오존에 대한 꼼꼼한 대비가 필요하다.
지구의 환경은 우리가 함께 지켜나가야 할 의무가 있다. 우리의 삶의 터전이기도 한 지구가 더 이상 환경오염으로 몸살을 앓지 않았으면 좋겠다. 미세먼지와 오존 걱정없는 세상에서 파란 하늘, 맑은 공기를 마시며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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