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18일부터 9월 2일까지 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와 팔렘방에서 2018 아시안게임이 열립니다. 아시안게임은 올림픽 다음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종합 체육 대회로, 이번 아시안게임에는 40개 종목 465개 세부경기에서 세계 45개국에서 온 약 1만1300여 명의 선수들이 실력을 겨루게 됩니다. 대한민국은 이번 아시안게임 39개 종목에 선수와 임원 1천여 명을 파견합니다.
8월 18일부터 9월 2일까지 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와 팔렘방에서 2018 아시안게임이 열린다. 대한민국은 이번 아시안게임에 39개 종목 대표 선수와 임원 천여 명을 파견한다. 지난 7일 열렸던 결단식 모습.(출처=문화체육관광부)
체육대회라고 하면 보통 역동적인 동작들을 떠올리실 겁니다. 골을 넣기 위해 종횡무진 경기장을 누비는 축구와 농구, 동작의 정확성과 예술성을 겨루는 체조, 온몸을 사용해 상대를 공격하는 격투기 등.
그러나 아시안게임에는 앉아서 하는 스포츠도 있습니다. 좀 생소하시죠? 이번 아시안게임의 ‘앉아서 하는 종목’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2018 아시안게임의 새 정식 종목, 브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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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지 게임의 정식 명칭은 콘트랙트 브리지(Contract Bridge)로, 2명이 한 팀으로 총 4명이 대결을 펼치는 트럼프 카드 게임이다.(출처=Pixabay) |
브리지는 트럼프 카드를 이용한 게임으로, 2018 아시안게임 종목 중 가장 정적인 게임입니다. 정식 명칭은 콘트랙트 브리지(Contract Bridge)로, 2명이 한 팀으로 총 4명이 대결을 벌이는 게임입니다.
브리지는 카드 모양과 숫자에 따라 경우의 수를 계산하는 게임으로, 규정이 복잡해 카드로 하는 게임 중 가장 복잡한 게임에 속한다고 합니다.
상대 팀보다 더 많은 점수를 얻으면 승리하기에 팀원 간의 호흡이 중요한데, 경기 도중 팀원들 간 대화는 물론 얼굴도 볼 수 없는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브리지는 2018 아시안게임에서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비올림픽 종목으로, 우리나라 보다는 외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종목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4천만 명이 즐기고 있으며, 이번 아시안게임 브리지 종목에는 16개 나라에서 2백여 명의 선수들이 출전합니다.
우리나라에는 한국브리지협회를 비롯해 약 1천여 명의 브릿지 동호인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국제 대회에서도 입상하는 등 실력이 뛰어나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번 아시안게임 브리지 종목에는 대한민국 대표팀이 출전하지 않습니다.
시범종목으로 선정된 e스포츠
2018 아시안게임에서 처음으로 e스포츠가 시범종목으로 선정됐다. 사진은 스타크래프트 경기 모습.(출처=뉴스1)
2018 아시안게임에서 처음으로 e스포츠가 시범종목으로 선정됐습니다. e스포츠는 일종의 컴퓨터 게임으로, 이번 아시안게임 시범종목에 선정된 게임은 리그 오브 레전드, 스타크래프트2, 펜타스톰, 클래시 로얄, 위닝 일레븐 2018, 하스스톤으로 총 6개 입니다.
우리나라는 e스포츠 강국답게 6개 게임 모두에 대표팀을 파견하며, 특히 ‘리그 오브 레전드’와 ‘스타크래프트2’ 종목은 우리나라가 예션 1위로 본선에 진출했다고 합니다.
e스포츠는 다른 종목들과 다르게 아시아를 동아시아, 동남아시아, 남아시아, 중앙아시아, 서아시아 다섯 개 지역으로 나눠 예선을 진행한 후 각 종목별 7개 팀이 본선에서 맞붙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e스포츠는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처음 겨뤄지는 종목이지만, 우리나라가 e-스포츠 강국인 만큼 모아지는 관심은 그 어떤 종목보다도 뜨겁습니다.
e스포츠를 취미로 하는 대학생 이 모(22) 씨는 “그동안 우리나라가 e스포츠 강국임에도 e스포츠에 대한 인식이나 시선이 좋지 않았는데, 이번에 e스포츠가 아시안게임 시범종목으로 선정됨에 따라 e스포츠의 위상이 높아지고, 이미지가 개선될 것 같아 너무 기쁘다”며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도 우리나라 대표팀이 e스포츠 종주국의 위력을 보여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남북 단일팀이 출전하는 카누·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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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아시안게임 카누와 조정에서는 남북 단일팀이 활약할 예정이다.(출처=Pixabay) |
카누와 조정은 배를 이용한 해양 스포츠입니다. 모두 배에 앉아 노를 젓는 스포츠이지만, 조정과 카누는 노를 젓는 방식이 다릅니다. 카누가 앞으로 노를 저어 전진한다면, 조정은 뒤로 노를 저어 앞으로 갑니다.
카누는 크게 스프린트, 드래곤보트(용선), 슬라럼 종목으로 나뉩니다. 스프린트와 슬라럼의 차이점은 물의 속도인데, 스프린트는 잔잔한 물에서 실시하는 반면 슬라럼은 급류 또는 역류에서 장애물이 있는 코스에서 실시합니다. 드래곤보트는 12명의 선수가 한 팀을 이뤄 경쟁하는 종목으로, 우리나라 대표팀은 원래 불참할 예정이었으나 남북 단일팀이 꾸려진 후 남한 선수 6명, 북한 선수 6명이 한 팀으로 출전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남북 단일팀은 여자 농구, 카누, 조정 총 세 종목으로, 선수들은 지난 7월 28일부터 우리나라에서 합동훈련을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올림픽의 경우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포함해 두 번 남북 단일팀이 꾸려진 적이 있지만, 아시안게임의 경우 남북 단일팀은 이번이 처음이라 의의가 있습니다.
남북 단일팀이 아시안게임에서의 활약을 통해 메달을 얻는 것은 물론, 체육을 통한 상호교류의 활성화는 한반도에 평화 분위기를 가져다 주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표적인 ‘앉아서 하는 종목’ 중 이번 아시안게임에는 빠진 종목도 있습니다. 바로 바둑입니다. 바둑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채택됐던 시범종목으로, 우리나라가 여성 단체, 남성 단체, 혼성에서 모두 금메달을 거머쥐었던 종목이기도 합니다. 바둑은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다시 부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대학생 문준호(24) 씨는 “바둑의 경우 한중일 세 나라가 대권을 나눠 갖는 모양이다 보니 종목에 들어가지 못한 것 같다”며 “국가를 대표해서 출전하는 선수들이 모두 좋은 성적을 내고 왔으면 좋겠고, 특히 이스포츠의 경우 팬으로서 꼭 좋은 성적을 내고 오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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