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8월 27일 ‘사람’ 중심의 소규모 생활인프라를 확대하는 지역밀착형 생활 SOC(사회간접자본) 확충 방안을 발표했다.
체육시설, 작은도서관 같은 편의시설 확충 등 3대 분야 10대 투자과제를 선정, 내년에 올해 예산 대비 50% 이상 늘린 총 8조7000억 원이 투자된다.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단위 투자확대로 일자리 등을 늘려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는 일석삼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10대 투자과제 중 취약지역 도시재생 과제가 있다.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 도시재생에 1조5000억원을 투자해 복합커뮤니티 시설을 168곳(신규 100곳)로 늘리는 한편, 농촌마을 1300여 곳의 생활 인프라를 개선하고 어촌·어항을 지역별 특성에 맞춰 개발하는 ‘어촌뉴딜’ 70개가 추진된다.
동해시 동호지구 마을 |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12월 선정한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 역시 생활 SOC 사업의 일환이다. 강릉에 살고 있는 필자는 도시재생 뉴딜 시범사업에 선정된 동해 동호지구 바닷가 책방마을 사업 현장을 찾아 생활 SOC 사업의 필요성을 들여다 보았다.
도시재생 뉴딜사업 모델은 면적, 규모에 따라 우리동네살리기, 주거정비지원형, 일반근린형, 중심시가지형, 경제기반형 등 다섯 가지로 나뉜다. 사업 대상지 절반 이상이 우리동네살리기 모델로 추진되고 있다.
강원도에서는 강릉시, 춘천시, 태백시, 동해시 4개 지역에 대한 시범사업 계획이 확정됐다. 동해시 동호지구도 우리동네살리기 유형이다.
동호지구 도시재생지원센터. |
280세대 516명이 거주하는 동호동 지리골 마을은 묵호항이 발전하면서 배후 주거지로 형성됐다. 항구 기능이 떨어지면서 쇠퇴를 거듭, 주거 환경이 낙후됐을 뿐만 아니라 인구 유출 및 고령화도 심각하다.
이에 시는 출판사와 신문사, 인쇄소가 성행했던 과거 동호동 지역의 도시재생 비전을 ‘책을 만들고 읽는 행복한 재생공동체, 책을 만드는 문화마을로 도약’으로 정했다.
동해시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오는 2020년까지 국비 80억 원을 비롯, 총 160억 원을 들여 소방도로와 주차장 조성 등 기초생활 인프라를 정비하고, 붕괴 위험지역 축대 보강, 폐·공가를 정비한다.
이밖에도 시는 주거 취약계층과 청년을 위한 셰어하우스형 임대주택 공급과 책과 관련된 창착공간인 ‘파란발전소’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신진 건축가들이 참여하는 디자인 특화 창작사업도 한다.
동호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설명하는 동해시 이달형 도시재생 담당 |
동해시 이달형 도시재생 담당은 “지난해 도시재생 뉴딜사업 시범 사업지로 선정된 후 주민 참여를 위한 협의체 구성, 도시재생지원센터 등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재생계획을 수립하는 등 사업 준비를 해왔으며, 국비 지원 예산이 확정됨에 따라 9월부터는 용지매입, 설계, 착공 등 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호지구 도시재생지원센터의 최현미 코디네이터는 “안전취약 노후주택 정비와 소방도로 등 기반시설 조성으로 이주가 불가피한 경우 공동임대주택을 지구 내에 조성하며, 노후 주택을 매입 후 1인 또는 2~3인용 소형주택 15호 규모의 공동임대주택을 조성함으로써 지역 내 주거 취약계층의 정주환경 개선, 독거노인을 위한 공공공간 조성으로 젠트리피케이션을 극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구 내 공동임대주택이 완공되기 전까지 순환형 임시주거 계획도 마련돼 이전 도시개발 과정처럼 지역 원주민이 갑자기 거리로 내몰리는 일은 없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지역 주민 고계숙 할머니(우)와 현장지원센터 최현미 코디네이터(좌). |
지역에서 36년간 살아온 고계숙 할머니는 “그동안 집들이 산비탈 길에 다닥다닥 붙어 있어 택시를 타고 병원이나 시장에 다니기도 힘들었다”고 했다.
자신보다 더 비탈길에 사는 주민들 일부는 병원 다니기가 힘들어 겨울이면 시내에 나가 월세로 살다가 들어오기도 한다고. 소방도로가 완공되면 응급환자 발생시 119 차량도 들어올 수 있을 것이라며,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비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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