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3일, 제게는 익숙한 서울의 한 다중이용시설에서 관할 소방서, 소방청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왜 모였냐구요? 바로 이곳이 오늘 ‘화재안전특별조사’ 대상 건물로 선정된 곳인데요. 대한민국 정책기자단도 그 현장에 직접 동행해 봤습니다.
겨울이 다가오면서 화재 발생 위험성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이 특별한 현장을 여러분들께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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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검 전 시설현황을 서류로 확인하는 조사단. |
화재안전특별조사는 제천, 밀양 화재와 같은 대형참사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해 미리 점검 및 조치를 하고, 건축/소방/전기/가스 등 각 분야별로 별도의 관리를 통해 화재 위험 요인을 종합적으로 조사해 범정부적으로 통합 관리하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기간은 2018년 7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약 18개월간으로 다중이용시설 등 55만4천여 동을 대상으로 진행합니다. 관할 소방서 담당부서와 조사원, 그리고 시민조사참여단도 함께 조사에 참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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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단이 브리핑을 경청하고 있다. |
이번 ‘화재안전특별조사’에서 크게 눈여겨볼 점은 바로 시민조사참여단인데요. 관할 소방서, 각 분야에 전문 조사관도 참여하지만, 조사 대상 특성에 따라 어린이, 여성, 고령자, 장애인 등 다양한 계층으로 이뤄진 시민조사참여단이 직접 현장을 눈으로 보면서 화재안전점검에 대해 전문가와 함께 알아보는 취지로 기획됐다고 합니다.
점검은 화재 빈도와 인명 피해 가능성이 높은 다중이용시설을 중점으로, 각 분야별 전문조사반을 편성, 물적요인, 인적요인, 환경적요인 등의 종합적인 조사가 이뤄지게 됩니다. 저는 소방 분야를 중점적으로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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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 물탱크 확인. |
점검은 대략 3~4시간 정도 소요됐는데요. 제일 먼저 옥상에 위치한 물탱크를 점검했습니다. 해당 물탱크의 위치, 용도 등을 파악해 꼼꼼히 서류에 작성해 둡니다. 물탱크 점검을 마친 후, 비상계단 내 불법 적재물은 없는지 확인하기 위해 모든 동선은 비상계단을 이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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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동, 자동으로 셔터를 제어할 수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
실내에서는 화재시 비상셔터가 자동, 수동으로 정상적인 작동을 하는지, 비상등 점멸은 잘 되고 있는지 등을 확인하고, 벽에 비치된 비상 손전등의 전원까지도 확인합니다.
만약, 점검을 진행하면서 불량사항 발견 시, 점검 종료 후 최종적으로 서류를 작성할 때 사업장에 수리 권고 조치를 내리고, 사업장은 약 20일 내에 관련 불량사항을 조치해야 합니다. 관할 소방서가 추후 재방문해 조치 사항을 확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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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물탱크실을 확인하는 조사단. |
점검의 마지막으로 건물의 심장이라고도 불리는 중앙 물탱크실을 찾았습니다. 물탱크실은 공기를 압축시킨 주 가압펌프, 보조 가압펌프, 예비 가압펌프 등으로 구성돼 있었는데요. 각 펌프마다 압력 설정과 펌프 기동 순서가 알맞은지, 혹, 배관의 압력이 부족할 경우 방재실에 경보가 제대로 울리는지 등을 점검하게 됩니다.
적정한 물탱크의 압력 계산법은 일반인인 제가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간단했습니다. 이곳의 건물 층수는 15개층, 층마다 높이는 3미터입니다. 그리하여 15X3=45에 여유분 20을 더하여 65. 즉, 이곳의 적정 물탱크 압력은 6.5가 적당한 값이라고 합니다. 만약, 위 계산에 미치지 못하는 압력이 나온 경우, 즉시 시설소장에게 압력 수정을 현장에서 요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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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시설을 확인하는 종로소방서 조사단. |
지금까지 화재안전특별조사 진행과정을 요약해서 보여드렸는데요, 추가로 화재안전특별조사의 진행상황이 궁금하신 분들은 화재안전특별조사 홈페이지(http://www.nfa.go.kr/fssc/)를 방문하면 홍보자료 열람 및 국민의견 제안도 가능하니 한번 들어가서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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